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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에서 방구뀌고 도망친여자ㅜㅜㅜㅜㅜ

허거-.- |2008.08.25 11:27
조회 3,477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아가씨예요

 

바로 어제!! -_- 있었던 일을 써볼까 해요~ 정말 당-_-황했던..

 

어제 남자친구와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

 

저희집 단지 입구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 좀 많이 어두워요 ㅠ0ㅠ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있으니 딱 배산임수지역........이 아니고 -_-

 

아무튼간 뒤에 산이 있고, 조경 좋게한답시고 요기조기 나무를 엄~청나게 심어놔서, 밤이되면 정말 어둡고 무섭습니다 ㅜㅜ

 

어제도 한 10시 조금 넘어서 귀가하던중이었으니 상당히 어두웠죠..ㅜㅜ

 

그렇게 무서워하며?-_-; 길을 가고있는데, 제 10미터 앞에쯤?.. 한 여자분이 길을 가고있었어요

 

뒷모습만으로 추측하건데..대략 20대중반?? 정도 되어보이는 날씬한*-_-*체구의 젊은여성이었어요 *-_-*

 

하악....*-_-*......... 이 아니고 --

 

아무튼간 그렇게 길을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10여미터 앞에서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소리

 

 

 

뽝뽝뽝뽝 -_-

 

진짜 저 소리 그대로..ㅜㅜ 짧고 강렬한 임팩트의 소리가 제 정신을 마비시키는겁니다 ㅜㅜ

 

전 순간 상황파악 제로 -_- 이게 지금 무슨 봉변이지, 무슨 테러지? ㅡㅡ?

 

0.1초만에 저는 "저 여자가 방구를 뀐거다" 라는 판단이 들었지만,

 

80세 할머니들도 차마 길거리에서는 저렇게 거대한 방구를 뿜-_-지는 않을텐데 ..

 

하는 옹호의 생각이 들면서 '신발이 끌리면서 저런 소리가 난건가..'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누구에게 들려줘도. 우리집에 사는 개미한테 들려줘도 방구소리라고 생각할법한 사운드-_-

 

그렇게 저는 당황한 채로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러는 찰나..

 

 

갑자기 그 여자분의 걸음걸이가 급 경보-_-가 되더니 조금씩 스파트를 내면서 미친듯이

 

질주를 하는겁니다!!!!!!!!!!!!!!!!

 

제 머릿속에서는 "뭐하는짓이야!!!!!!!!!!저러면 '내가방구를꼈다'는걸 인정하는게 되잖아!!!!!!!"

 

라고 물론 머릿속에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드는 또 하나의 생각...

 

'이 여자가 설마... 내가 뀐 걸로 덮어씌우려는-_- 일종의 사기행각을 위해 달려간건가'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주변을 살펴봤는데, 저의 한참 뒤에 한 남자분이 걸어오고계시더군요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물론 그 남자분이 그 소리를 듣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들었다면, 내가 뀐거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죠?

 

이미 그 여자분은 전력질주로-_- 사라지신지 오래고..

 

그렇다고 저도 뛰자니 이미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되고..

 

결국 그 여자분의 체취-_-...를 느끼며 터덜터덜 집에 걸어왔습니다.

 

 

요즘은 톡될라면 사진유유유유유유가 있어야 된다는데 차마 사진찍겠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기에..-_-

 

98%의 실화와 2%의 픽션을 가미하여 글을 썼습니다 ㅜ0ㅜ

 

사진유가 아니더라도 재밌어해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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