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계사무실은 일 특성상 전화 업무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로 전화를 하면
제가 바로 받는 게 아니라 직원을 통해서 전화를 돌려주거나 부재중이면 연락이 바로 안되니
꼭 핸드폰 번호 물어봐서 핸드폰으로 연락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급할 때가 아니라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신 분들은 꼭 핸드폰으로만 연락을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근무 중에는 핸드폰을 못 볼 때가 더 많습니다.
제가 영업직도 아니고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거래처들이 자꾸 핸드폰으로 연락하니 불편하고 신경 쓰이네요.. 개인생활이 침범되는 느낌이에요
카카오톡 이런 건 제 개인적인 공간인데 자꾸 거래처 사람들한테 공개가 되어 찝찝하네요..
사진 하나 올리거나 대화명 하나하나까지도 신경 쓰게 됩니다.
근무 중일 때 핸드폰으로 연락하는 건 그래도 근무 중이니깐 일적으로 받겠는데
개인적인 용무 중일 때 예를 들면 퇴근 후 나 휴가라던가 주말에 핸드폰으로 꼭 연락해서 상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서비스업이다 보니 안 받고 무시할 수도 없고요.. 그렇다고 전화 받아서 상담해 드린다고 추가 근무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근데 또 다른 직원은 핸드폰에 연락 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아님 폰을 두 개를 만들던가..
제가 거래처 번호를 일부러 저장을 안해놓습니다.
카카오톡에 자꾸 뜨니깐요.. 그러다보니 모르는전화는 받고 싫은데 거래처일까 다 받다보니 광고전화도 피할수없이 많이 받네요 ..ㅋㅋ
요샌 전화번호가 1588- 이런식이 아니라 일반전화 번호로도 광고전화가 꽤 오더라구요...
에휴 제가 직업의식이 없는건가요 ..
세무적으로 궁금하신게 생길때 바로바로 해결이 안되면 답답하다는거 저도 잘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용무중일때 핸드폰으로 연락은 안주셨습으면 좋겠습니다..
일하다가 거래처에 자꾸 전화가와서 짜증난 직원의 넉두리였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