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전 34세 흔남입니다
바로 음슴체 들어가겠음
28살 만난지 6개월된 여자친구가 있음.
키170에 몸무게 48 나름 잘빠지고 차가운 이미지라 처음엔 다가가기 힘들었음
외모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중.
점점 알아가다보니 애교도 많고(본인이 막내라 애교많은 여자한테 약한가봄)너무 좋음
가장 중요한건 첨 사귀면서 내가 나이도 많고해서 이제 연애하고 놀때 아니다
결혼 생각해야한다 그래서 결혼전제하에 만나자고 이야기 했고
1달정도 만나다가 생각 많이 해봤다면서 2년만 바짝 모아서 결혼하자해서 난 더없이 좋았음.
내 현상황 위로 누나1 형2 누나는 일찍 결혼해서 출가했고 형2명이 골치였음.
첫째형은 어릴때부터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녀서 나름 국내 1군기업 정년퇴직하신
아버지 퇴직금 몽땅 들어가고 빚을지고 있는 상황 ....(퇴직금 날릴때 물론 나의 출혈도 상당함.)
둘째형... 그야말로 흡혈... 주변에 빌린 돈때문에 집이 법정경매 넘어갈 위기에서
이미 큰형은 말할것도 없고 나이드신 두 부모님은 경제적 여력이 없으신 상태...
안봐도 비디오.. 과다출혈.. 밀가루인형 ㅠㅠ .. 일치르고 2개월후
각종 카드사와 2금융권에서 나에게 연락옴.. (명의도용..) 큰형이 사고를 많이 칠때
난 정신적으로 둘째형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던터라 내 통장 민증하며 죄다 맡기고
금전적 자문을 구하던 상대였음..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통수를 맞고 2012년 연말쯤 모든걸 정리.. 둘째형이 운영하던 사무실
인터넷 요금까지 -_-^...............................!!!!!!!!!!!!!!!!!!!!!
그렇게 난 34살 먹은 극 빈곤층 노총각.... 통장 잔고는100만원때 구경하기 힘든상황
이 모든걸 알면서도 노력해서 모으고 결혼하면 된다기에 난 충성을 맹새했음..
아버님은 고등학교 교사시고 어머님은 전업주부 여자친구는 간호사(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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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음.. 이제 본론
백화점 쇼핑가거나 마트가면 기름수건로 청소 하시는분 있지않음?
그분들 청소하시는데 지나다가 우연히 우리와 마주침.. 그분 계속 청소하심
난 여친 팔끌고 옆으로 옆으로~ 이동~ 돌아서 가는데
여기서 여자친구 왈~ "아.. 사람 지나가는데 좀 비키지 꼭 끝까지 해야하나.."
큰소리는 아니지만 근접한 위치라면 충분히 들릴만한 그런소리였음..
내가 얼굴이 다 화끈거려서 여자친구에게 정색함 ; 처음이라 그냥 난 "우리가 비켜가면 되잖아"
하고 말았음..
그리고 또 한번은.. RN과 AN차이에 대해 주제가 나와서 말하다 보니 (간호사와 조무사)
여친 아드레날린 퐁퐁~ 극도로 흥분하면서.. 조무사 까기 시작함.. 지금 일하는 병원에
조무사들 부터해서 .. 개념이 있느니 없느니 격이 다르다는둥..
하여튼 조무사들 안되.. 기타등등.. 뭐 그런
난 얼마전 여론에서 시끄럽던거라 관심도 많고 생각도 많아서 그런줄 알고
"자기한테 직접 피해오는거 없잖아..." 하고 넘김..
이번엔..
병원앞에 여자친구 기다리러 갔다가 주차할곳이 없어서 (왕복6차선도로)
병원앞 인도로 차를 올려놓고 기다리는데 여자친구가 뭐 종이가방 이랑 유니폼? 들고나와서
뒷자석에 싣는다고 뒷문을 여는순간 지나가던 아주머니 팔꿈치에 문짝이 쿵~
꽤 아파보였음 ..;; 둔탁한소리 ;; 여친은 별 미동도 없이 그냥 할일 하고
앞자리에 타고 ...
그 아주머니랑 일행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못참겠는지 가만 서서 차를 째려보심...
나.. 울컥함..
나 :" 사과했나.. 사과해라 .. 자기가 잘못한거다 "
여친: "미안하다 했는데?"
나 : "나는 안들리던데 진짜했나?"
여친 " 아~ 했다니까!!"
(아저씨는 저~만치서 계속 가던길 갈까말까 하시면서 계속 째려보심)
여친 : (아저씨 보면서 ) " 아~ 뭐 보면뭐~ 자기네들이 잘못해놓고 "
나 : "자기야 누가봐도 우리가 잘못했다 내가 차 잘못 주차한거고 자기가 사람 보고 열었어야지
설령 저분들 잘못 했어도 미안하다 사과하는게 그렇게 힘드나?"
여친 : " 아 사과 했다니까! 그리고 내가 문여는거 뻔히 보면 피해가야지 !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
(아저씨 그냥 가심...) 죄송합니다 아저씨 ㅠㅠ
내가 나가서 사과를 할걸 그랬네....
아............................
내가 그렇게 경멸하던 개념없는 ( 싸가지없는 ) 각종 00녀 .00녀들....
이런 부류인가 ..
그렇게 영양가없는 대화를 주고 받다가 뭐 여튼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난테 사과함..
왜 나한테 하는거임? ㅠ
그리고 어제...
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 친구들 나 포함5명 현제까지 계중이란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술마시고 맛난거 사먹으러 다님..
매달 보다가 다들 직장생활 결혼생활도 해야하니 1년에 4번만 모이자 ..
그나마 와이프들 애들 줄줄이 달고 나와서 뭐 어디 가기도 힘듬
나 : "담주 토욜저녁에 계중한다"
여친: "응 ~"
나 : " 양대창 먹으러 간단당~ 계비 150만원 있다는데 왕창 묵어야지!"
여친 : "술 많이 마시겠네??? 안마시면 안돼??"
나 : " 5월달 계중때 자기가 먹지말래서 안먹고 왔잖아 ,,계중이다 계중.. "
여친 : "차는? 대리기사 운전하는거 싫다면서~?"
나 : "놔두고 버스타고 출근해야지 친구들도 다~ 차놔두고 나온단다"
(친구들이 약속장소에서 집이 다들 좀 멀음... 내가 제일 가까움 ;;)
여친 : "술에 환장했나? 결혼 한사람들이 뭐그래??"
여친 : "결혼 했으면 친구고 뭐고 다 버려야하는거 아니가? 결혼했는데
무슨 친구들 만나고 술마셔?"
(참고로 친구들 술 잘 못마심.. 작년엔 일식집가서 5명이서 소주 3병반 먹고 2차 호프먹고 귀가)
난 지난번에 내가 그렇게 계중 자리에서 일찍 귀가하고
이번엔 친구들이 와이프들한테 양해구하고 다들 귀찮아도 근처로 온다고
그래서 나도 응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무한 친구들까기... 무슨 술에 미친 망아지마냥 이야기 함..
보통 난 소리높이고 막 그러는 타입이 아니라.... 크게 뭐라 하진 않았지만..
난 이미 꼭지가 돌아있는 상황.. 이걸 계속 만나야하나.. 하는 수준까지 이름..
나 : " 그렇게 말하지마라.. "
여친:"왜?"
나 : " 내 친구들 그렇게 말하는거 기분 나쁘다"
여친 : " 뭐가 나쁘다고?"
나 : " 내친구들 그렇게 술에 미치고 난하게 노는놈들 아니다 다들 나 생각해서 해주는 행동인데
그렇게 양아치들 비꼬듯이 말하지말라고 기분 나쁘니까 "
여친 : " 알았어~ 미안해"
미안하다는데 뭘 어째해야할지 ....
아.. 미치겠네요
이젠 내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서 날 깔보나 싶었는데
요즘 아가씨들 마인드에선 모자랄지 몰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게까지.. 모자리자 않은거같은데 말이죠...
참고. 연 수입
나 : 4200
여친 : 2200 (여친이 아침과 오후 근무만 합니다 나이트 하기 싫다네요)
물론 모아둔거 없음 올초부터 월 210 +@ 저축
여친 .. 정확하게 말 안함......급여만 대충 말해줌.
말을 모나게하고 저렇게 툭툭 던지는거 아니면 취집이라도 오너라~ 하고 싶지만..
아.. 진짜 걱정입니다 고쳐질수 있을까요??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지금은 안그래도 . 결혼하고 좀 지나면
시부모님들 고려장할 기세.. (말이좀 심했나요 ;;;?)
이야기 하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너무 길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