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이(달군)의 임보일기
요즘 나흘간 매일매일 기적입니다.
이게무슨조화인지 미추어버릴 경험을하고잇어요 ㅎ
오늘의 도전과제. 산책!!!!!!
대망의 산책을 시도햇드랫죠...
방법은...두구두구..발코니 산책을 삼일간햇음..
점점 꼬리가 하늘을향해 치솟음
그 이면엔....우리 달래의 달군지색(달군을 움직여 흔들리게할 미모)이 있엇드랫죠 ㅎ
발코니로 나가는 문을열고..달자를 앞세워 달래는 냅다 달려요..
달군을 살포시 내려놓으면 미모에 심취한 달군...살랑살랑 달려감..
혼이 나갈즈음..달래냔 쉬야하고 나에게옴..
이미혼이나간 달군..마킹을 열심히해댐..ㅎㅎ
이게 마킹도 첫날 둘째날 양이다름..
아주 뿜어대기 시작..콸콸콸..우리집 수도꼭지보다 수압이 쎔...콸콸콸..
첫날 완전 굳어잇던 달군은..점점 눈이풀려감..ㅎ
두구두구 새벽이왓음..달자년을 앞세워 둘다안고 달군 목줄착용...
우리의달군..미인계에 넘어감 ㅋㅋㅋ
캬캬캬캬캬 난 천재인가봉가...
달군 일단 혼이나간듯 달자뒤를 졸졸...
드디어 달군..산책을 나온걸 알아차림..머뭇머뭇..
달자를 불러댐 나란여자..남자맘을 잘알기에..캬캬캬
달자냔...세상모르고 뛰어옴..ㅎㅎ
십분이면 끝날 산책길이...요놈 정신차리고 주저앉을때마다 미인계 최면을 거느라 이십여분이 걸림.ㅎㅎ
하여간 남자들이란..어쩔수 없는가봉가..
산책을 십여분쯤즐겻을때...ㅠㅡㅠ드디어 냄새를 맡아대고 응가를해댐...이건 해댐이맞음..난...그많은 응가를..봉지하나로 처리하느라..아주 난감햇음
달자냔..세상모르고 뛰어댕기고..
달군...혼을빼고 옹이와도 인사를해댐..(울집와서 자는길냥이..얘는 산책이나 바로뒷산 약수터길을 다 따라다님..목욕탕도 따라옴..내가가는길 다..따라다님)
좀지난후..어떤 아저씨 새벽조깅...달군 엄청 겁먹음
나란여자 어디서 주워들은게 잇음.
아가가 무서워할때 안아주고 다독거려주면 나에게 의지하게된다는것을 나란여자 절묘하게 기억해냄
현명한 엄마인 나는 최면을 걸어댐
달군? 엄마가잇잖아? 엄만 원더우먼 너의수호자 힘을내..
(나도 닭살이돋는거앎...어쩌겟음 살자고하는짓)
달군..ㅠㅡㅠ엄마에게 다가옴
난그때부터 빙의된 미춴년 마냥...달군달군??엄마만 믿어 세상무서운구 다 지켜줄게 달군달군? 달자를 따라댕겨 쟤 이동네 갑이야 ..캬캬캬캬캬캬
동네 모든 어르신들이..약간? 이상한애로 봄...ㅡ.ㅡ
집에도착..발닦는데도 기다려주고..달자다하고 달군차례가되도록 앉아잇고 ㅠㅠ천재견인가봄
너무 자연스럽게 침대에 올라옴 ㅋㅋㅋㅋㅋ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고..찰컥질을 해댐 ㅠㅠ
얘가 사람잇을때 침대에 올라오는 애가아니에요
다 아빠가 잡아서 올려놓고..조금 무서우면 뛰어 집에들어가고 하던애 ㅠㅠ
우리의 달군..
오늘도 기적을 이뤄냅니다
ㅡ.ㅡ^쫘식...도도한척 하더니...암것도 아니엇음
그저 한여자에게 약한 그런 남자엿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