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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분 정말 순진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그런척 하는 여자일까요...

김봉석 |2013.10.30 02:29
조회 1,571 |추천 0

저는 삼십초반이고 여자는 삼십인데요.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못생긴 편에 말도 좀 이상하게 하는 타입이라

 

원래 처음부터 막 좋아한것은 아니고 사람이 순수한 것 같아서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여자분도 자기는 남자를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너무 어색한데

 

말이 통해서 제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분이 처음부터 그렇게 남녀 사귀는 정서나 느낌도 모르고

 

한찬 제가 좋은 이야기 끌고 가면 핸드폰 만지면서 아이돌 이야기나 하고 있고

 

상대 대접을 정말 잘 못하는 사람인데 예쁜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사람이

 

귀엽고 요구하고 따지는 부분들이 없어서 편했어요.

 

그냥 순수한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나도 외롭고 쏠로니 이 아가씨하고 잘해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기회가 되어 손을 잡아보고... 정말 뭔가 느낌을 못갖는 것 같아서

 

서운해 하다가... 어느날 포옹... 그리고 노래방에 같이 가보자고 했을 때 키스를 해봤어요.

 

어 그런데 이 여자분 이 후로는 굉장히 쑥쓰러워 하고 난처해 하면서도 키스 했다 하면

 

몇시간이고 문어처럼 달라붙어요. ㅠㅠ

 

 

그러다가 어느날 MT를 가보자고 가서 잠시 쉬웠다 가자고 그랬더니 여자분이

 

머쓱머쓱 반대를 안해서 데리고 들어갔는데...

 

방에 불을 어떻게 켜야하는지 몰라서 제가 더듬는데

 

'키를 꽂아야 불 켜지는 거잖아요.' 이러더라구요. 제가 웃으면서 그건 어떻게 아셨대요.

 

물었더니 호텔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안다고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거기서 이제 19금 스러운 온갖 스킨쉽을 진행했죠.

 

 

그런데 난생 처음 남자 사귄다는 사람이 제가 그렇게 충격적인 행동들을 해도

 

난처해하고 어쩔줄 몰라하면서 그냥 그냥 다 따라가는 겁니다.

 

무엇보다 그 많은 터치와 스킨쉽에 점차 방어선이 풀리면서

 

뭔가를 막 느끼는 눈치였습니다. 

 

거의 반라가 둘이 있는데 저는 그 쯤해서 그냥 안아주고 더 진도를 나가지 않으려고

 

일으켰더니 막 정색하면서 오늘 배란DAY라고 막 당황해하더군요.

 

 

그 때 쏠로남이긴 하지만 이 여자가 그렇게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니구나... 이런 의심이

 

휙 지나가더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더군요. 

 

 

 

그런 일이 있은 뒤 갑자기 평소 저에게 조금 심드렁했던 여자분이

 

밤낮으로 저에게 안부를 묻고 새벽에도 만나고 싶다고 하고 막 그래요.

 

저는 일단 경계심이 생겨서 빨리 깊은 단계까지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순진하고 뭘 몰라서 저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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