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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때렸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응 |2013.11.01 16:38
조회 3,161 |추천 12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랑 둘이 살았습니다

저는 사랑받지 못하면서 살았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신분도 있으시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저는 정말 외롭게 자랐습니다

전 외동 여자이구요 현재는 스물 두살 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술집에 나가셨고
초등학생 저학년 부터 혼자 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가고 저녁에 언제 들어오든 엄마는 관심, 전화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면 엄마가 데릴러오는 또래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고
친구네 집에서 먹는 밥이 너무 따뜻하고 맛있어 집에 가기 싫었습니다

엄마는 새벽에 술을 먹고 들어와 어린 저한테 소리 지르고 욕하고 너때문에 아빠가 죽은거다
등등 모진말을 하였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억이 안난다고 평소처럼 돌아와 저는 상처만 쌓여갔습니다

또 남자친구가 바뀔 때 마다 아빠라 부르라 했고
남친과 항상 술 먹고 싸우고 물건 던지고 전 그럴때마다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난 신경쓰지 말고 엄마 행복하게 살라고 근데 이제 만나는 사람한테 아빠라 부르진 못하겠다 그렇다고 내가 인정 안하는건 아니다 라고 해서 좀 컸을 땐 아빠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고등학생 때 자려고 누워있는데 어김없이 엄마거 술먹고 시비를 걸길래 기분이 나빠 말대답을 했더니 유리컵을 던지고 제 머리끄댕이를 잡으면서 싸웠습니다
저도 이때 너무 화가나 엄마를 밀치고 그랬어요
전 아직도 이때 생각을 하면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어떻게 딸한테 그렇게 대할 수 있는지 화풀이로 이렇게 폭력을 써도 되는지...

그리고 제가 대학을 가게됬고 엄마랑 붙어있음 싸우기만해서 제가 모아놓은 돈으로 자취를 했어요
물론 대학도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이 터졌는데요...
제가 전세대출을 받아 엄마 집을 해드렸어요 월세가 너무 비싸서 그래서 엄마는 다른곳에서 살고있는데 제가 몇일 여기서 지내게 됬거든요

근데 엄마랑 말하면서 싸우게 됬고 엄마가 어김없이 개같은년 미친년 내가 저같은년을 낳았다니 모진말을 해서 저도 지랄하지 말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욕을 하냐고 절 때려서 저도 똑같이 엄마를 때렸고 엄마는 욕하고 상처주는데
나는 왜 그러면 안돼냐고 내가 배운게 엄마한테 배운게 이런거 밖에 없다고
이집에서 나가라 하고 엄마를 밀치고 팔 부분을 계속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 정말 제 손바닥이 아프게 때렸어요
엄마는 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때리면 맞고만 있는거라고 말을 하는데
저는 정말 이젠 더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준 상처가 치료는 안돼고 계속 상처난 부위에 때리고 또 때리는데 그걸 아물게는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엄마가 화가나 집을 나갔는데
더 무서운건 내가 엄마한테 욕하고 때린게 자괴감은 들지만 엄마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너무 무섭고 제 자신이 싫어져요
그냥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 도망쳐 혼자 살고 싶어요
저 정말 못됬죠 저도 제 자신이 악마가 되가는거 같아서 무서워요
저 정말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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