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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별한지 이틀째네


우리 2년가량 행복했었는데

이제 헤어졌네..

시작이 개운치 못했어서 남들과는 좀 다른 시작이여서

상처를 주면서 어렵게 시작하게 된 사랑이라

사실 금방 끝날 줄 알았어

근데 이년동안 그런거 잊고 지낼만큼 너무 행복했다

싸우지도 않고 너무 잘 맞고 되게 재밌었는데..

나에게 맞춰주고 항상 사랑해주고 배려해준 너라서

난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

우리사귄지 1년도 채 안되서 군대로 넌 떠났지만

그래도 서로 변함없이 잘 기다리며 사랑한 것 같아

하지만 상처를 주면서 시작한 연애라 그런가

우리 아직 서로 사랑하는데..

권태기던 뭐던 그런건 이겨낼 수 있다고 우리 헤어질 이유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랑 헤어질 결심을 하게됬어

너랑 사귀면서 느껴야 했던 애써 잊는 죄책감들..

어디서부터 잘못됬을까하는 마음에 차마 널 탓할수없어

날 탓했던 시간들....

난 힘들었나봐 지쳤었나봐 널 사랑하는데

니가 군대에 있는 지금 날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네




우리 어긋난 첫 단추를 끼고 이년동안 많이 행복했다

난 이제 잘못끼운 그 단추를 풀고싶어


평소처럼, 담담히 통화를 하면서 이별을 말했는데

너랑 나는 울었지

사랑한다고, 마지막으로 사랑해라고 말해달라하는 네 말에

목이 메여서 겨우 울음을 참았어..


우리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어긋나는거 없이 너와 나밖에 없는 시작이 될거라 믿어

반지 잘 가지고 있으라고 찾으러 올거라고 하는 네 말.

우리에게 있어서 시간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시작은 꼭 필요하다 생각해



우리 이게 끝이 아닐거라 난 믿어

마지막 통화할땐 말 못했지만.. 사랑해

내 첫사람아.. 지금은 우리 이렇지만...

내 마지막 사람도 너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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