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 남자입니다...
저는 괜찮은 국립대를 다니고 있고요.
사는집은 서울입니다.
저는 음슴체같은거 모르므로 평범하게 쓰겠습니다.
저는 플라토닉러버였습니다.
어제아침까지는 플라토닉러버였지만. 오늘부터는 변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어제 괜찮게 생각해하는 여자애에게 차였습니다.
저는 진짜 진지하게 잘해주고 고백도 나름진지하게 한것같은데. 차였습니다.
차인거는 상관이 없으나, 너무나 가슴아픈점은 그여성분도 자기자신이 성격을본다고말한거지요
저는 제친구들과 주변의 여자애들말을 들어보면 성격이 나쁘다는 말을 한번도 듣지못하였습니다.
제친구들이 저를 위로삼아 말한게 아니라. 사교성도 그렇게 나쁘지않고 친구관계도 오래가고 여자애들과도 쉽게친해지고 많이 배려하는 편이라고 제 자신도 생각합니다.
네. 저는 얼굴도 잘생기지 않고 패션도 그냥 가끔 꾸미는 정도입니다. 저는 제자신의 성격을 봐줄 여자를 구하기에 패션이나 얼굴에 그렇게 신경을 안쓰는편이지요... 제가 좋아했던 여자분도 패션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편이고 얼굴도 아름다운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성격을 보는 사람은 남을 배려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할 거라는 생각에 그분에게 고백을 했지요.
하지만 여성분은 아니더군요? 기본적인 스팩의 최저기준선을 맞추고 성격을 본다라는 말에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팩의 최저기준도 왠만한 평균남자 이상이더라구요??
저렇게 성격을보는여자도 평균이상의 패션감각과 얼굴을 가진 남자가 아니면 안되는데...
이상형이 확실한 여자는 얼마나 힘들지...
다른 유머커뮤니티에 올린글에는 패션도 안갖춘남자가 고백하면 찝적대는거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지금 제가 바보처럼 느껴집니다... 삭막한 경쟁사회에서 언제까지나 성인처럼 성격을보고나서 결혼하고 알콩달콩하게 사는게 진짜 무릉도원같은 세계일지...
아니면 외모를 가꾸고서 여러여자들을 만나서 그냥 결혼하고 평범하게 갱년기 겪고 삭막한사회처럼 남들처럼 살아야하는지...
저는 지금 갈림길에 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