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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유지하는게 너무 어렵고 힘들다

초이 |2013.11.08 02:53
조회 284 |추천 0




21살...이제 갓 만 20살...

살아온 인생이라 해봤자 고작 20년 남짓인데 벌써 인간관계에 지쳐간다.

유학온지도 2년째...

사람들이 내가 곁에 없어도 빈자리를 느끼지 않았으면 했고 나라는 사람을 기억해주길 바랬었다.

그래서 수험 공부하면서도 종종 연락을 해서 안부를 묻고 내 안부를 전하고...진심을 담아 글 써서 보내고...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이제와서 결과를 보자면 절반은 부질 없는 짓이었다.

진짜 내 사람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변했다는걸 깨달았을때 그 느낌은...아직도 못잊겠다.

내가 알던 예전의 그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았음에도 2년이나 질질 끌었던 이유는...내가 오해하고 착각한거라고 믿고 싶었기 때문이다. 혹여 사실이라해도 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너무 멀리 왔기 때문이라고 내 탓으로 돌리고 내가 좀더 잘하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하고 괜한 기대를 했다.

이전보다 좀더 노력했음에도 서운하고 섭섭하고 실망을 수십번 하고나니 이젠 그냥 미련이 없는것 같다.

그동안 그냥 놓고 싶었던 적이 참 많았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을 그 순간 힘들다고 놓치는게 아닌가 해서 놓질 못했는데 이젠 그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다. 인연이 아닌 사람들 붙잡아서 내가 힘들어진거라고 생각하고 놔줘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

내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평가를 내리기 전에 결국 손을 놓아버리는구나 싶어서 참 속상하다.

한편으로는 남은 사람들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혹시라도 내가 지금보다 더 먼곳으로 가고 더 자주 못보더라도 그대로 있어줄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알고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진심으로 대해주는 몇사람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주고 챙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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