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섯번째 소녀입니다.
추억을 회상하고자 하는 소소한 저의 글들이 제 다섯 여인들을 기쁘게하고 있어서 들뜨는 요즘입니다:)
저의 다섯 여인들이라 하니까 할렘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날씨가 참 춥죠ㅠㅠ
추위를 잘 타고 겨울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저지만 겨울을 좋아해서 다가올 겨울을 반갑게 맞이하려 합니다.
담주부터 본격 겨울 날씨가 진행된다고 해요
여러분들 옷 뜨뜻이 챙겨입으시고 목도리와 소울메이트가 되세요!
겨울 동안 춥겠지만 여러분 맘에 냉기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음슴체! 들어가겠슴돵ㅋㅋ
1. 정마담이 아니라 정마마?
(이벤트의 여왕)
우리 여섯명은 기념일이나 이벤트에 굉장히 무덤덤함ㅋㅋ
이러한 기념파티의 주최에 있어 결단력과 행동력을 가진 이들이 음슴..ㅋㅋ
유일하게 섬세한 감성을 지닌 마담,
생일이라던가 성탄절 등등의 이벤트들은 모조리 마담의 차지가 됨ㅋㅋ
이번 해 엄지의 생일...
엄지에겐 항상 미안하게 됨ㅠㅠ
우리 다섯 명 모두!!!!!!! 엄지의 생일날 축하인사 한마디 없이 넘긴 것임ㅠㅠㅠㅠ
생일축하해 이 한마디 없이!!!!!!!
화자는 너무너무 미안해서 뒤늦게 기프트콘과 함께 갖은 아양을 다 떨었지만..휴...
그렇게 마담의 프로젝트가 시작이 됨ㅋㅋ
셀프 동영상과 생일축하 문구가 적힌 셀카를 요구한 마담은 편집편집을 해서 5분 가량의 동영상을 만듬
"나 트와일ㅇㅇ구했는데 받을사람????"
영화를 좋아하는 엄지를 낚기 위해 개봉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영화를 불법으로 구했다는 드립을 침ㅋㅋ
우리도 열심히 옆에서 설레발을 침ㅋㅋ
헐!!! 야 대박!!!! 나도 줘!!!!!!! 나도오 줘엉!!!!!!!!! 끼약!!!!!! 좋으다!!!!!!
미끼를 덥석 문 엄지는 곧장 메일주소를 쐈고 옆에서 나도 메일주소를 날림ㅋㅋㅋㅋ
끝까지 어색한 연기를 시전함ㅋㅋ
"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남자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 시작부분이 뽀뽀의 대학동기들의 축하메세지였던 것임ㅋㅋㅋㅋㅋ
영상틀자마자 바로 꺼버린 엄지ㅠㅠ
이건뭐지..?하고 쭉 볼 생각따윈 하지 않은 순딩이 엄지ㅠㅠㅠ
그냥 쭉 봐!!! 그냥 보라곸ㅋㅋㅋㅋ!!!!!
우리들의 진지돋는, 어색돋는 개인영상들이 지나가고
(뽀뽀가 압권임ㅋㅋㅋ 얼굴이 잔뜩 굳어서 러브엑츄얼리 스케치북을 따라하는데 이건 뭐.. 돌뎅이가 기계마냥 스케치북을 넘김ㅋ)
고딍시절의 엽사들이 시작됨ㅋㅋㅋㅋㅋㅋ
갖은 주접들을 떨었던 사진들이 음악과 함께 등장하고 현재의 우리 모습까지ㅎㅎ
이 동영상을 다 본 엄지는 폭풍눈물을 흘렸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는 믿기진 않지만 이학년 이학기의 반장이었고 하필 수학여행 둘째날이 이 여인의 생일이었음ㅋㅋㅋ
이 얘기는 다음 수학여행에 대해 쓸 때 쓰겠음ㅋㅋㅋ
고 삼 때 커다란 전지에 롤링페이퍼를 쓰고 돈모아 수능시계를 선물해줌ㅋㅋ
돈없는 쭈구리들이 백화점을 열심히 돌며 결국 os0에서 시계를 구입함ㅋㅋㅋ
"언니, 얘가 피부는 좀 노랗고 엄청 말라서 손목이 얇아요ㅋㅋ 추천 좀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매장언니가 추천해준 여러가지중 와인색 줄의 시계를 골랐음ㅋㅋ
여느 때처럼 야자를 위한 야식을 해치우기 위해 우리가 자주가던 단골핫도그집에서 편지와 시계 수여식을 해줌ㅋㅋㅋ
뽀뽀와 생일이 이틀 차이나는 화자는 생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ㅋㅋ
그래서 항상 화자의 생일에는 조용히, 편지와 선물만이 존재함ㅋㅋㅋㅋ
마담과 둘이서만 보내던가 애들과 치킨을 뜯는 정도였음(진리의 치느님)
그런데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나를 굉장히 사랑하는 마담은 앨범형식의 편지를 선물해줌!!! 뙇!!!!
정말정말 감동이었지만 혹시나 역시나 빠지지 않는 엽사들의 행진은 감동을 두배로 만듬....ㅠㅠㅠㅠ
곰팅과 괔싴ㅋ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둘은 ㅋㅋㅋㅋㅋㅋㅋ 나와 엄지사이보다 어색한 사이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러니????)
이 둘의 어색함이 발각된 건 수능 백일 전이었지만 이 역시 오늘은 패쓰ㅋㅋㅋㅋ
아이러닠하게도 이 둘 역시 생일이 이틀차이남ㅋㅋ
여튼 이 둘은 크리스마스를 사이에 두고 생일이었기 때문에 항상 둘의 생일은 같이 챙김ㅋㅋ
연말은 항상 여유러운 우리였기 때문에 모이는 건 어렵지 않았음ㅋㅋㅋ
그래서 이 날은 여섯이 다 함께 사진을 찍는 날이며 술을 마시는 날임ㅋㅋㅋㅋ
(우리는 만나면 의외로 술을 안마심ㅋㅋㅋㅋㅋ 건전하고 유쾌하게 놈ㅋㅋㅋㅋㅋ)
수능이 끝난 직후 곰팅이의 생일날, 무작정 곰팅이 알바장을 찾아감ㅋㅋ
추위에 덜덜덜덜 떨며 곰팅이가 일을 끝마치고 나오는 것을 기다림ㅋㅋㅋㅋ
서프라이즈라고 연락도 없이 가서 무식하게 기다림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어디 들어가 있을 때도 없었음..ㅠㅠ
곰팅이 알바동료들과 나오자마자 불붙인 촛불을 꽂은 초코파이를 대령함ㅋㅋㅋ
씬나게 노래불러주고 난 후 우린 곰팅이에게서 자잘한 상처들을 발견함ㅠㅠㅠ
이유는 쓸 수 없지만 정말정말 속상했음ㅠㅠㅠ 당신이 태어난 소중한 날인데ㅠㅠㅠㅠ
정작 정마담 본인은 생일을 잘 못 챙겨받음ㅠㅠ
그도 그럴것이 아무도 기념일을 챙기려 들지 않는데 본인이 본인을 챙기진 않을 거 아님ㅠㅠ
지금 밝히는 거지만 화자는 허당끼가 조큼있음ㅋㅋㅋ
그래서 마담 생일 날 집 앞에서 기다리며 폭풍 연락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한 것 같음... 나는 서프라이즈랍시고 이러고 있는데 마담은 다 눈치챔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생일에 대해선 마담에게 서운함만을 안겨주는 듯 싶어 올해 마담의 생일에 잊지못할 선물을 안겨줌ㅋㅋㅋ
애들이 신천의 한 카페에 모여있을 때 초코파이 하나에 빨대를 촛불이랍시고 꽂아 서프라이즈를 해줌ㅋㅋㅋㅋ
그리고 역대 가장 비싼 선물을 함ㅋㅋㅋㅋ
통금이 있는 엄지와 곰팅이 돌아간 후 우리는 마담의 집으로 돌아가 열씸히 열씸히 치장을 시작함ㅋㅋㅋㅋ
나는 곽싴과 뽀뽀에게 화장을 해주고 마담은 이들에게 옷을 입히고 힐을 신킴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출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비장하게 놀 각오를 다지고 열심히 술을 들이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담 주량 소주 세 잔, 뽀뽀 주량 소주 두 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싴은 술을 잘 안 마심ㅋㅋㅋㅋㅋㅋ 고로 주량이 제일 센 화자가 시킨 술의 삼분의 이를 마심ㅠㅠㅠ
취..함....
너무 기분이 좋았던 모양임ㅋㅋ 화자는 잘 안 취하..는 건 아니고 항상 안 취할려고 긴장상태에서 술을 마심
취하는 걸 싫어함ㅋㅋㅋ
나도 취하고 마담도 취하곸ㅋㅋㅋㅋ
뽀뽀가 취했을 때 챙겨준건 난데!!!!!ㅠㅠ
가족에게 전화통화로 실드도 쳐주고!! 집 앞까지 데려다 준 적도 있는뒠!!!!!!
내가 취해서.. 뽀뽀에게 실수를 했음ㅠㅠ 주정을 부림ㅠㅠ
근데 이 불같은 녀석은 주정을 참지 못하고 폭발함ㅠㅠㅠㅠ
술이 확 깨서 미안타고 사과사과했는데도 안 가라앉음ㅠㅠㅠ
그래서 나는 곽싴을 붙잡고 뽀뽀는 마담을 붙잡고 하소연 및 성질을 냄ㅠㅠㅋㅋㅋ
화자의 언니에게 sos를 청한 마담덕에 우리는 조용히 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됨
싸한 분위기에 언니는 당황했지만 시간이 흐른 후 우리는 사과랄 것도 없이 슬슬 풀어짐..
단순함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마담은 화장실을 들락거림ㅠㅠ
나중에 한 소리 들음ㅋㅋㅋ 내가 소맥을 너무 맛있게 타서 꿀꺽꿀꺽 마신 탓이라나....
지금은 이 에피소드가 우리를 낄낄거리게 만드는 안주거리가 되기도 함ㅋㅋㅋㅠㅠㅠㅠㅠㅠ
2. 도전! 랭킹!
(상위차지하기)
우린 고등학생 시절 부터 가끔 우리 스스로에게 순위를 매김ㅋㅋㅋ
그 중 처음 한 것이 욕랭킹임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욕하는 게 좋지 않은 일이란건 알고있음
이 상황에는 거친 히말라야같은 여고라는 환경이 자리잡고있음ㅋㅋㅋ
결과는.. 뽀뽀 < 곰팅 < 곽싴, 엄지, 마담 < 나
ㅋㅋㅋㅋㅋㅋ 뽀뽀는 욕쟁이할마니같음ㅋㅋㅋㅋ
얘가 하는 욕은 기분이 안 나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곰팅이 가끔 툭 내뱉는 욕은 겁나 살벌함..
무서움.. 이 여인은 허를 찌르는 특기가 있기 때문임ㅋㅋ
뽀뽀가 단순히 감탄사처럼 욕을 내뱉는다면 이 여인은 정말 소름돋는 타이밍에서 내뱉음
뭔가 누가 앞에서 알랑거리며 시비를 건다면
ㅈㄹ도 풍년이네로 시작해서 별별 신랄한 욕들이 튀어나옴
그래서 일, 이위를 정하는 데 굉장히 힘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빈도수로 정한거임ㅋㅋㅋㅋ
곽싴과 엄지, 마담은 욕을 잘 안함
하는데 잘 안함
나는 그냥 안했음ㅋㅋㅋㅋ
물론 다들 좋지 않은 상황에 맞닦들일 때 툭 튀어나오기도 함
현재는 순위가 변동됨
아마 마담, 뽀뽀 < 곰팅, 곽싴, 엄지, 나 일거임
다들 욕이 많이 줌ㅋㅋ 좋은 현상임b
그런데 마담이 밴드를 하더니 거친 습성의 하이에나들에게 물리게 됨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번은 진지하게 얘기를 함
"백로야 까마귀 노는 곳에 가지말라고? 웃기지 말라케, 니가 까마귀들을 흰 색으로 물들이면 됨ㅇㅇ"
사람이 하는 말을 듣다보면 그 사람의 약 70퍼센트가 파악되기 마련이지 않음?
물론 표현이 서투른 사람들도 있음. 그런건 시간이 알려주잖슴ㅋㅋ
마담이 매우 걱정된 나는 진심이 담긴 말을 건냄ㅋㅋ 올ㅋ
마담과 나는 서로 진심어린 충고를, 직설적으로 하려 노력하는 사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가지 랭킹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안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훈훈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잘~노네 이런식으로? ㅋㅋㅋㅋ
친구들의 만족감에 열의가 화르륵 불타는 여섯번째 소녀였습니다ㅋㅋㅋ
가을겨울, 사랑하는 가족, 애인, 친구들과 따스하고 훈훈하게 보내세요~
저는 저 중 하나가 없네요....ㅠ
이번 겨울에는 다가오는 사람에 대한 바리케이트를 열어주는 건 어떨까요ㅎㅎ
따뜻한 밤 되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