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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여직원때문에 미치겠어요...

유후 |2013.11.12 00:52
조회 6,358 |추천 0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지 3개월쯤 되어가는데

회사에 완전체 여직원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여자)

 

저는 경력직이라 대리로 들어왔고 이 여직원은 어디서 일은 했다던데 일반 사원으로

저보다 많이 7~8개월정도 먼저 들어왔더군요.

 

처음에 회사가 좀 자유롭고 해서 10분정도 늦게들 오시는 분위기라

일부러 늦지는 않겠지만, 급해하지도 않고 편하겠다 싶었는데

이 이여직원분은 매일 30분경을 까먹고 출근하십니다.

 

거기까지야 뭐 이해합니다.

 

이 여직원이 평소에 음악을 듣는데, 엄청 크게 들어서 저한테까지 거슬리더군요.

(역시나 윗분들이 부르시면 못듣고 제가 알려줘야하는 상황도 다수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남들 다 듣는데서 얘기하면 민망해 할까봐 메신저로 몰래

"**씨 미안한데 음악 소리좀 줄여줄 수 있어요? 저한테도 쿵쿵대는 소리가 들려요."

라고 보냈더니 왜 자기일에 간섭하냐고 답메신저 보내더군요...

 

일을 시키면 뾰루퉁해있다가 메신저가 옵니다.

"저는 제 식대로 할테니 대리님은 따로 알아서 하세요. 따로 일해요."

 

이쯤되면 웃음나옵니다...

 

일이라도 잘하면 말도 안합니다.

완전 완벽한 완전체라 심지어 윗분들은 일도 안주고

일을 시키더라도 진짜 간단한 일, 그것도 본인들이 처음부터 다시 할거 각오하고 주시더군요.

 

그런 취급 받는게 너무 불쌍해서 어제 제가 일을 하나 줬었습니다.

엑셀 폼 만들어주고 거기다 인터넷 검색해서 채우기만 하는 중고생도 할만한 간단한 일이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서식을 다 엉망으로 바꿔놨더군요....

 

그래도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맘으로 고생했다 잘했다 근데 이거 하나만 고치자 했더니

그건 니가하랍니다..........

 

그러더니 또 메신저 왔네요 기분나쁘다고 숙제검사하듯 확인할거였음 이거 안했다고....

 

저도 화나서 메신저로 이얘기 저얘기 오가고

고집센거 알겠는데 기본 예의좀 지키라고 했더니

대접받고싶으면 그렇게 행동하라면서 자기가 열심히 한 일 고맙다고도 안한 제가 이기적이라네요..

수고했다 잘했다고만 했고 고맙다고 안했다고...

 

참고로 이 여직원 30분 늦게 출근해서 아침에 한 두어시간 업드려 자고

책보고 자기놀거 다놀다가 중간에 두세시간씩 어디 간단말도 없이 없어집니다.

그러고 정시퇴근....

 

팀 상사분들은 원래 그런애고 말해도 안먹히니 냅두라고 하시고 포기하셨네요.

심지어 이 여직원 있으나 없으나 아무상관없다고도 하시고...

 

이 여직원은 말할때마다 자기가 이전 직장에서 되게 대단한 사람이었고

그만두려는거 사장님이 잡아서 있는거다 이러는데

저는 미치겠습니다.

 

오늘 진짜 이 여직원한테 있는소리 없는소리 다 듣고

답답하고 미치겠어서 집에서 빼빼로에 소주먹었네요....

 

솔직히 다른 직원들은 바빠서 야근에 저도 매일 밤 집에서도 일하고

그러면서 그 여직원 회사에서 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열불터지네요...

 

사장님도 저한테 이 직원 마케팅으로쓸려고 했는데

그쪽으로는 머리가 젼혀없다고 차라리 새 직원을 뽑으라는데

제 입장에서는 뻔히 놀고있는사람두고 새 직원 뽑기도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더군다나 이 직원이 이런데 새 직원이 제 말을 들을지도 걱정이네요.

 

건강검진에서 식도에 문제있다고 했는데

소주일병 마시고 답답한 맘 안풀려서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한 완전체는 처음 만나봐서....

저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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