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남자랑 결혼하면 후회하겠죠? 제가 덜사랑하는걸까요?

먼데이 |2013.11.14 12:16
조회 9,106 |추천 5

갑자기 쓰고 싶어지네요..그냥..

 

맨날 눈톡만 하다가 나랑 비슷한 사랑얘기가 있나.. 아니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랑이 있나..늘 회사 아침 출근하고나서 톡 사연들 읽어보는 취미가

 

생긴 한 30대 흔녀 입니다..

 

저에게는 이제 사랑이 아닌? 그냥 추억속에 좋아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도 만나고도 있구요..

 

그사람은 제게 참 잘해주는 사람입니다..

 

자기는 좋은옷 입지 않더라도..제게는 백화점 옷을 사줄려는 사람이고..

 

자기는 화장품에 대해서 관심없지만 제게는 여자는 화장품이 좋아야 된다며

 

좋은 화장품을 사줄려는 사람입니다..

 

그사람은 해물을 너무나 싫어해서 먹지 않지만 제가 해산물을 너무나 좋아해서

 

자기는 먹지도 못하는 해산물 맛집 찾아서 저에게 먹여주는 사람입니다..

 

여자는 친구들 앞에서 가방이 자존심이라며 제게 좋은 매장에서 백도 사주었으며,

 

회사에서 보너스가 나오거나 상품권이 나오면 그누구보다도 저한테 쓰고 싶어서

 

뭐가 필요하냐라며 챙겨줄려는 사람 입니다..

 

어디 같이 놀러 가기로 하는날에는 인터넷이며 모든 자료를 찾아서 계획있게..

 

맛집..여행코스 등등 준비해서 저는 따라만 가도 됩니다..

 

제가 수영을 좋아하니 아쿠아 체험등등 알아 봐줌서 놀러가기를 계획해줬던 사람이고

 

스릴있는걸 좋아하다보니 번지 점프며 스카이점프도 같이 하러 갔던 사람입니다..

(물론, 그사람은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저만 했지만요)

 

자기가 싸이클을 좋아한다해서 저에게도 싸이클을 사다줘서 같이 싸이클 운동을 맛보게

 

해줬던 사람이며..시내를 지나갈때마다 다른 여자들은 다 못생고 넌 참 귀엽고 이쁘다며

 

그닥 이쁘지도 않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제 얼굴을 칭찬해주는 사람 입니다..

 

일주일중에 남친이 나보다 좀 일찍 마치는날에는 저랑 있고 싶어서 매번 우리 회사 앞에

 

와서 퇴근 시켜주고 영화보고 드라이브가고 등등 데이트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남자임에 불구하고 남친 친구들이랑 노래방하고 등등 유흥쪽에 놀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넘게 사귀고 있는 우리...그렇게 돈쓰면서 친구들이랑 노는것보다..

 

저랑 영화보고 여행가고 맛집가고..등등 이렇게 노는게 더 좋다고 저부터 생각해 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제가 감당할수 없는 단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짜증과 화를 잘 내는 사람입니다..

 

자기 생일날 제가 회사퇴근를 좀 늦게 했다고 밖에서 기다리게 했다고 섭섭하다고

 

차안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밥을 먹으러 가서도 혼자 먹으라며 숟가락도 들지 않는

 

사람입니다..(물론 사과에 애교에 안으면서 모든 사과 방식을 했었습니다)

 

서로 의견 다툼으로 싸움이라도 하는날에는 제게 꼭 사과를 받아야 되는 사람이며

 

사과하고 나서는 나도 너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마무리 지어주는 사과의 방식은

 

100번중 10번 있을까 말까 입니다..

 

제가 어느 영화를 보고 싶어서 그사람에게 다운받아달라고 부탁할때..

 

영화 내용만 기억할뿐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내용만 요래 저래 얘기 할때면 영화 제목도

 

모르고 다운 받아 달라고 하냐며 짜증 썩인 말투로 니가 뭔말하는지 모르겠다며..

 

얼굴에 울상 짓는 사람 입니다.. 결국 전 기억안난다고 다음에 알아서 보자고 하면..

 

끝까지 알아보라면서 자기가 얘기해놓고 끝낸다면서 짜증을 냅니다..하..;;

 

자기가 화를 낼때면 내가 자기를 화내게 하지 않았느냐며 자기 합리화 시키는 사람이며

 

내가 남친에게 화가나서 따질 경우에는 제가 오바해서 제가 잘못이해해서 화를 내는..

 

그런 여자로 마무리 지어버리고 결국엔 도로 자기가 사과를 받는 그런 사람입니다.

 

싸우다가 울다 지쳐서 현기증이라도 나는 날이 있을때 남친은 화를 못가라 앉히고..

 

혼자 쇼하지 말라며 오히려 니가 니바람에 화내고 아픈척 쇼한다라는 사람입니다..

 

정말 저는 사람이 울다 지쳐서 나도 화를 참다못해 폭파해서 사람이 기절한다라는것

 

이사람 만나면서 처음 격었습니다..

 

남친이 자동차가 고장나서 같이 카센터에 갔었는데 수리가 좀 길어지자 난 피곤한 나머지

 

카센터 사무실에서 남친을 기다리다가 잠시 쇼파 옆손잡이에 엎드려 잠들었을때도..

 

이상황에 잠이오냐며..앞에 같이 앉아있던 아저씨들이 니 조는 모습보고 웃고 있더라면서

 

그것도 모르고 자고 있냐며 막 짜증을냈던 사람입니다..

 

제가 침흘리며 자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냥 옆으로 엎드려서 졸았던 상황에 아저씨들이

 

절보고 왜 웃었는지도 이해가 안갔으며 설마 침흘리고 우스꽝스럽게 졸더라도..

 

아저씨들이 웃었더라도..남친은 피곤하냐며 괜찮냐며 그래도 조금만 깨어 있으라고..

 

수리다되어 간다고 말한마디 해주면 되지 왜 그리도 짜증에 화를 낼까 싶었던 제마음입니다

 

뭔 생각을 자기가 잊어 버릴까봐 제게 미리 생각좀해달라고 부탁하는날엔 저도..정신이 없어서

 

깜박하고 얘기 못해주는날에는 제탓이 되며..얘기좀 해주지..그러면서 짜증을 냈던 사람

 

입니다.. 

 

저랑 약속한 시간에 못오는 날에는 제가 기다린것에 대한 사과를 먼저 하는것보다..

 

저한테 오는 길이 너무 길이 막혔다면서 .. 길이 너무 막힌다며 짜증을 냈던 사람이고

 

저랑 싸우는 날에는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을때면 끝까지..

 

몇시간을 그상황과 줄거리를 순차적으로 얘기하면서 또 반복하면서 저를 무조건

 

이해를 시키려합니다..

 

저는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너가 그런줄 몰랐다면서 너는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다라면서

 

미안해함서 마무리할려해도 자기가 분이 안풀리고 내 사과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또 다시 이야기하고 짜증나는 목소리로 설득에 들어갑니다

 

 결국엔 제가 눈물 콧물 다짜내고 현기증에 녹아 떨어질때쯤에 마지막 사과를 받고

 

마무리를 끝내는 사람입니다..

 

큰 싸움은 몇시간이던 하루던 이틀이던 서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얘기를 하기를 원하는

 

저에 비해 남친은 그자리에서 꼭 해결을 봐야되기에 제가 너무 로이로제 처럼 미칠거 같아서

 

전화기 off하고 집에서 잠수타는 날은 제가 밤늦게까지 연락 안되면 저희 집대문까지

 

두들이면서 밤 새벽이던 늦은 밤이던 상관없이 집전화로 전화해서 저를 불러내는 남친

 

입니다..(저는 집에서 뭐라 그럴까봐 또 나가구요..)

 

제가 이런 남친 성격을 알기에 제가 너무나 화병같이 마음에 남아 있는게 많아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등등시작해서 나도 너가 이렇게 해서 너무나 섭섭했다고..그래서

 

그랬던거라고..이해해주길 바라는 문자라도 소심히 보내는 날도..남친은 다끝난일가지고

 

얘길한다고..뭐하는 짓이냐며 니가 잘못해놓고 왜 마지막은 니가 또 섭섭해서 그랬니 마니

 

그러냐며 또 짜증에 화를 내기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다만 너도 그랬구나..나도 미안했다라고 따뜻한 한문장을 저는 원했을 뿐인데 말이지요..

 

잘해줄때는 너무나 잘해주며..싸우는 날에는 매번 이런 싸움이 반복이 됩니다..

 

그사람도 지쳐가고 힘들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사가 아니인지라..저는 어느덧 이사람의 화와 짜증이 이제는 로이로제 걸린

 

듯 정말 싸우기 일보 직전에라도 가면 정밀 미치년이 되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전 단지..서로가 의견다툼하면 제가사과하면 같이 마무리로 나도 미안했어 라는 방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달라는것 뿐인데 일방적으로 잘해라 너가 그래서 그랬다

 

그런식의 모든 우리 싸움의 기준이 제가 되는게 싫었습니다..

 

설사 그게 정말 제 잘못이라고 생각을 고쳐먹으니  아 그냥 이사람 놓아 줘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차라리 자기에 맞는 여자를 찾아서 그사람 성격에 잘 이해해주고 호응해주면서 착한 그런

 

여자를 만나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에 대한 실수를 안아주는것도 사과를 하는것도 받는것도 그리고 이해해주는것도

 

보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제가 화내고 싶은 상황에 이사람이 사과를 할때 내가 참고

 

이해해주면 그사람도 제가 비슷한 상황이나 다른일로 그사람에게 사과할일이생기면..

 

이해해줄거라는 내가 이해를 하고 느껴야 상대방도 이해될거고 느껴질거라는 그런방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관계에서도 왠만한 약속지각도 화를 내는편아니며..

 

정말 부득이한 약속 취소가 있다하더라도 습관적인게 아닌이상 입장 바꿔 생각하는편이며

 

실수로 친구가 제 옷에 커피나 김치를 묻게 했더라도 드라이 맞기거나 빨면되지 화를 내서

 

지금의 좋은 상황을 망치기 보다는 낫다고 우스겟소리로 드라이비 대신 밥이나 쏘셔

 

 그럼서 넘어가는 스탈입니다..

 

이런 성격이다보니 남친이 화내는 기준은 너무나 내게는 사소한걸로 보이며 그사소한것

 

까지 사과에 그리고 계속 짜증내고 울쌍짓는 남친을 처음에는 이해할려고 그사람을 사랑

 

하니깐 제가 좀더 사과하고 제가 좀더 이해하는 방식을 하다보면 아사람도 제모습을 보면서

 

같이 미안해하고 그렇게 차츰차츰 서로가 맞춰질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때 몇칠? 일주일? 정도 일뿐이지 그사람은 화의 기준..짜증의 기준 수위가

 

바뀌어 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이제는 너무나 지쳐만 갑니다..

 

이제는 도로 제가 화를 내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남친은 제게 변했다 합니다..

 

네...변한것 맞습니다...변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보다..백화점 옷보다..럭셔리한 여행보다...저는 제마음을 알아주는게

 

필요하고 간절했습니다..

 

같이 사과하며 같이 이해하며 화가 날때는 내마음이 어떤지 표현해놓고 서로가

 

하루든 몇시간이던 시간을 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화를 원하는 사람인 나에비해

 

무조건 그날 그일에 대한 모든 육하법칙을 써가면서 저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그사람

 

방식이 저랑은 태생의 성격이 완전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이제서야 말이지요

 

아무리 사랑해도 저는 그사람의 부모가 아니길래 무조건 안으로 그사람을 보듬어서

 

변할때까지 날 이해해줄때까지 기다린다는것은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저도 살아온 방식이 성격과 어렸을때부터 가져오는 태생의 성격이 있는사람인데..

 

제가 이사람을 사랑해서 제가 바뀌기에는 연기일뿐이지 진정으로 저도 변할수 없다라는걸

 

알았습니다...

 

사랑? 합니다..이사람 사실은....

 

하지만 이사람을 위해 제가 화를 내고 싶어도 참고..웃고 그사람이 화를 풀릴때까지..제가

 

눈치 봐가며 비위 맞추는게 아무리 사랑한데도 힘이 듭니다..

 

자꾸만 참으니 제성격이 이사람한테만 얘민해지더군요..

 

또화를 낸다 싶으면 또 시작이구나....정말 도망가고 싶다...이상황에 또 이런식으로

 

또 반복될 싸움의 방식에 저는 이제 도로 더 화내고 헤어지자고 악을 써버립니다..

 

제발좀 가라고..싫다고....힘들다고

 

그런데 남친은 그래도 제가 좋다고 헤어지지는 못한다고 같이 있일 바라며..

 

싸움의 문제는 끝까지 해결할려합니다...결국 나의 잘못으로 말이지요...

 

만나면 재미있을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삼일은 재미있고 이삼일은 싸움을 한다면 .... 과연 이 삼일 재미있고

 

좋았던 감정을 가지고 평생 이사람이랑 결혼하면서 행복할수 있을까??...

 

아니 평범하게 그냥 서로가 맞춰가면서 살수 있을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좋은 감정이 이제는 싸우는 날에 지쳐서 묻어 버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좋았던 추억에 잠시라도 생각하면 이사람 나쁜사람은 아닌데....정말 날 좋아하고

 

사랑하고있는것 같은데...제가 싸움의 기준에 지쳐버려서 이만 끈을 놓을려합니다..

 

이사람은 제가 헤어질줄 알고 있습니다..

 

헤얼질때 헤어지더라도 자기가 너무아파서 못헤어 지겠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준비하면서 이별준비할수 있게 도와달랍니다..

 

그래서 마지 못해 그아픔을 저도 알기에..얼마나 아프면 이사람이 이럴까 싶어

 

이사람 정리될때까지 띄엄 띄엄 만나면서 좋게 헤어짐을 준비할려고 합니다..

 

제가 차라리 아프면서 이사람에게 이별 통보 받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아프지만 이사람이 아파서 끙끙거리는거 생각하니 너무나 측은하고..안타깝고

 

마음이 쓰라렸습니다..

 

자기 자신도 못고치는 성격에 그걸로 여자 보내는 마음 오죽 자기도 답답할까 싶더라구요..

 

이렇게하고 만나고 있으면서 싸우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사람이 힘든거 배려해서 이렇게나마 만나서 이별준비를 하게끔 하는제 마음은

 

얼마나 아플지 힘들지 불편할지 알고는 있지만 조금만 견뎌 달랍니다..

 

친구들이 알면 참 날리도 날리도 아닌 욕먹을 일이라서 말도 못하고 그냥..

 

오늘 월요일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잡생각이 많아지면서 이글 올려봅니다..

 

화를 잘내고 짜증을 잘내는 이사람 ...(자기 스스로도 알고 있고있음)

 

정말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까요...이사람 천선적인 성격을 이해해주고 안아줄 그런여자

 

만날수 있을까요...

 

사랑은 하지만 떠난다는말...예전에는

 

참 가식적이고 사랑을 이용한 자기 합리화 이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였습니다..

 

사랑하면 다 안아줄것만 같은 예전의 제모습이 변했고..저도 이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을 위장한 나의 합리화된 이별의 선택 맞는거겠죠...

 

참..이렇게 할수 밖에 없는 제마음...제가 정말 천사였으면 좋겠습니다....

 

참 마음이 씁슬하면서도...저려오면서도...이런 결정을 내려야만 되는 제가..

 

싫어집니다...또 아프기 싫어서 말입니다..;;ㅠㅠ

 

추천수5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