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하자면 전 외국에살고있는 16살 여자입니다.
이 글을 쓰는이유가 제목그대로 연예인 만나게해달라는거 거절했더니 아주 쌍욕을 해대던 년때문인데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전 외국에살고있습니다.
나온지 꽤 되었고 일년에 한번씩 한국에 놀러가는편인데요,
올해는 이번 12월에 가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날 친구들이랑 놀계획잡으면서 톡을 주고받는데,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인 여자애랑 톡을 하다가 한 남아이돌 얘기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이 여자애를 A라고 칭할께요)
물론 제가 먼저 꺼낸 이야기는아니구요
A가 먼저 요즘 이 아이돌이 좋더라하면서 얘기를 꺼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사촌언니랑 친한데 그 사촌언니가 몇몇 연예인들이랑 친해요.
그런데 A가 말한 그 아이돌도 사촌언니가 안다고했던 연예인인거에요.
그래서 전 자랑?이런 의도가 아닌 그저 제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으로
" 어 우리사촌언니 그 아이돌이랑 아는사인데 "
이랬더니 걔가 처음엔 뻥치지말라고했는데 제가 진짜라고 그러니까
걔가 갑자기 몇초간 답장없다가 "글쓴아 사랑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뭐가ㅋㅋㅋ" 이러니까 걔가 계속 사랑한다고... ;;
딱봐도 제가 사촌언니한테 부탁해서 A랑 그 아이돌을 만나게 해달라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말을 할것같은 뉘앙스라서
" 아 그런데 나 그 사촌언니랑 안친해 ㅋ.ㅋ "
라고 딱잘라서말했어요. 사실 엄청은 아니더라도 꽤 친하지만요.
저렇게 말했는데도 몇번 더 사랑해ㅠㅠ거리더니
나 정말 그 아이돌좋아한다고 꼭 만나고싶다고 하면서 폭풍 눈물(ㅠㅠㅠ)을 흘리는거에요
참, 정말 말 한번 잘못했다간 큰일난다는걸 깨닫게해준 순간이었네요;
제가 사촌언니얘기는 왜 꺼내서 이런 상황이됬는지,.
어쨌든 계속 폭풍눈물을 흘리면서 그 아이돌 정말 좋아한다고 주저리주저리.... 거리길래 그냥 대놓고,
"나 정말 그 사촌언니랑 별로 안친하고 그 아이돌이 무슨 옆집오빠도아니고 부탁한다고 너 만나주겠냐고, 설령 내가 사촌언니한테 부탁을 한다쳐도, 그 아이돌을 보고싶어하는게 가족인 나라고쳐도, 사촌언니한텐 당황스러운 부탁일텐데 사촌언니입장에서 넌 사촌동생의 친구, 즉 남이야. 그런 남을 위해서 바쁜 아이돌한테 만나주면안되겠냐고 그런 염치없는 짓을 하겠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걔가 갑자기 폭풍눈물을 딱 멈추더니 저한테 넌 애가 왤케 매정하냐고; 난 나름 너랑 친하다고생각했는데 친한친구 부탁도 못들어주냐고, 내가 너한테 언제 부탁한적있냐고 이게 처음부탁하는건데 이것도 못들어주냐고......... 이 말을 폭풍으로 보내는데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손도 안움직이더라구요 얘가 내가 알고있던 A맞나.. 싶기도했구요. 몇주전부터 스토리에서도그렇고 그 아이돌 관련된것만 공유하더니 정말 미쳤나봐요.
폭풍눈물하다가 이젠 폭풍욕을하길래 제가
니가 뭐라하던 난 너때문에 사촌언니 난감하게 만들고싶지않다. 니 부탁 절대 안들어줄꺼고 니 부탁이라서 안들어주는건 아니니까 빈정상하거나 그러진말라고했어요
저렇게 말하니까 몇분간 답장없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밥먹으라는 엄마목소리에 핸드폰방에서 충전하고있는상태로 두고 밥먹고왔습니다. 밥먹는데 한 15분정도 걸렸는데 다 먹고 핸드폰을 확인하니까 걔한테 어느새 톡이와있더라구요?
클릭했더니 나름 장문의 편지를 보내셨더라구요 A양께서^^;
장문2개외에 5개의 짧은 톡이와있었습니다. 이건 그냥 온 그대로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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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OOO(제 이름) 난 내가 너랑 나름 친하다고생각했는데 니가 이런일로 나한테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어. 내가 무슨 하늘에 별을 따달라고부탁한것도아니고 돈을 요구한것도아니고 그저 니 사촌언니한테 XXX(아이돌) 만나게해달라고한것뿐인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그래. 내가 당장 만나게해달랬어? 니 사촌언니랑 XXX이아는 사이면 그 둘이 언젠가 만날꺼아니야 그럴때 나도 잠깐 만나서 얼굴이라도 보게해달라는건데 뭘 그렇게 정색하면서 거절하냐?ㅋㅋㅋ 안될것같더라도 사촌언니한테 부탁은 할수있는거잖아 그런데 넌 뭐 니가 XXX이랑 아는사이인것처럼 딱잘라 거절을해?
진짜 어의없다; (어의없다 제 오타가아니라 실제로 A가 어의라고 보낸겁니다)
그리고 솔직히말하면 XXX이랑 니가 아는사이아니잖아. 못만나게해주던 그건 니 사촌언니가 정할일인데 니가 왜 거절을해. 니 사촌언니가 XXX이랑 나 만나게해줄지 누가아냐?ㅡㅡ 니가 니 사촌언니한테 부탁하는게 자존심상하고 정 싫으면 니 사촌언니 전화번호나 톡아이디 나한테 알려줘 그러면 내가 니 친구라고하고 부탁할테니까 ㅡㅡ
씹냐?
ㅋㅋㅋㅋ이젠 아에 씹냐고;
참나 야 니 사촌언니랑 XXX안다는거 뻥이지?
뻥이니까 괜히 안읽고 답장안하는거잖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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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까지가 이 미X년이보낸 톡내용입니다.
참고로 얘 네이트판안해요. 불과 몇일전에 제가 네이트판하냐고물어봤는데 안한다고 네이트판이 왜 재밌는지모르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금 이 글을올리고있는겁니다 얘가 안볼테니까..
여튼 얘가보낸 톡 읽으면서 정말 얘가 미친게아닌가생각을했어요; 그래서 저도 아래장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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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랑 나름 친하다고생각했는데 내가 부탁 하나 거절했다고 니가 이런식으로 나올줄은 몰랐어. 니 부탁이 뭐가 어렵냐고? 니가 부탁한건 연예인 즉 스타를 보게해달라고한거야. 스타가 뭔뜻인지몰라? 별이잖아. 닌 별을 눈앞에서 보게해달라고한거라고. 넌 이 부탁이 쉽냐? 그리고 내 사촌언니랑 XXX이 만나는데 니가 왜 껴ㅋ; 만약 내가 사촌언니한테 내 친구가 XXX팬인데 XXX만나고싶어한다고하면 사촌언니가 그걸 XXX한테 말하겠냐고. 사촌언니선에서 XXX바쁘니까 못만날것같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하지, 설마 그래! 내가 XXX한테 니 친구만나볼수있냐고 물어볼께 이러겠냐? 안그래도 XXX 바쁜데 사촌언니가 염치없이 그렇게 물어볼수있겠냐고;;;
넌 어의없냐? 난 어이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솔직히말하면 내 사촌언니랑 니 아는사이아니잖아 내가 사촌언니한테 부탁을할지안할지도 내가 정할일인데 왜 니가 이딴식으로나오면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야 ㅡㅡ 내가 니한테 우리사촌언니 전화번호 알려줄이유없고 부탁할이유없어 그리고 내가 지금껏 한말들이 거짓말같으면 그렇게 생각해 아니 제발 그렇게 생각해줘. 내가 지금까지 한말들 다 뻥이니까 제발 개소리좀 그만해 알겠지? 너가 정말 XXX을만나고싶으면 XXX콘서트에가던가 팬사인회응모를 하던가 팬인 니가 직접 해결해서 만나 ㅡㅡ
그리고 막말로 닌 부탁하는입장인데 태도가 왜이러냐 ㅋ 바른생활다시배우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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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얘가 읽지는 않았는데 대충이렇게보냈어요
얘가 정말 미X년인지 아니면 제가 약간 과민반응하는건가요?;;
생각해보면 정말 얜 부탁만해달라고했는데 제가 그거하나 못들어준것같아서 약간 제가 잘못한것같다는 생각도들고하더라구요,.
덧글부탁드려요
(참고로 왜 톡을 스크린샷찍어서 올리지않았냐고 물으신다면.. 현재 핸드폰과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USB선이 보이질않아서그런거니 양해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