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녀를 본건 28살때였습니다. 저와는 6살차이 ..22살의 편의점 알바생인 그녀..
첫눈에 반한다는걸 처음으로 알게 해주었던 그녀였습니다..
4개월이 넘도록 말도 못하고 주말에만 알바를 하는 그녀를 보기위해 20여킬로를.. 딸기우유를 사러 가곤했조..
정말 용기내서 수줍게 고백하였고 그녀는 수줍은 제 모습에 연락처를 주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연인으로 3년넘게 만났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오래만나본 여자입니다..
그전까지 100일을 못넘겨본 인연밖에..
항상 여자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상처주고 했던 제가 이번엔 독하게 벌을 받았나 봅니다..
3년간 모든걸 다해주며 그렇게 사랑이라 믿었는데..
권태기라는거 그리 쉽게 볼께 아니더군요..
정말 한순간에 휙 돌아서는 그녀에게 너무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마음으론 붙잡아야지 하면서도 겉으론 쿨하게 떠나보낸 못난 남정네가 저입니다..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10개월 정도가 흘러가는 지금..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홀로 찌질하게 카톡에 프사만 처다보고 있네요..
그녀는 다른 사람 만나서 잘지내고 있는거 같은데..
전 언제까지 이렇게 그녀를 생각하며 상처를 안아야하는지..
나와 결혼할꺼라며 속삭였던 그 모든 말이 한순간 돌아서는 여자에게..
왜 이리 마음이 쓰이는지..
지금은 다른 사람의 여자친구가 되어 있는 그녀를 이젠 잊으려 해볼렵니다..
권태기 그거 무서운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