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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바로 시댁합가 어떤가요?

이런 |2013.11.18 11:07
조회 3,974 |추천 5

안녕하세요

눈팅은 매일 하지만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인

올해 28.9세 직딩 여자 입니다.

저에겐 6살 차이나는 연상 남자친구가 있어요.

오빠 나이도 있고 저도 적정시기이기도 해서,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양가 부모님 모두 알고 계시고 내년쯤으로 다들 생각하고 계시답니다.

 

우선 간단 설명을 하자면 오빠는 결혼하면 집을 해오는거 같긴 해요.

근데 이 부분을 정확히 어떻다라고 서로 얘기한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오빠가 24평 정도 아파트에 살자고 하는 말로 봐서 추측하는거구요.

저는 집이 전세이든 자가이든 중요치 않아요 전세라도 열심히 돈 벌어모으면 되니까.

또 여기 지방이라 수도권보단 싸지만 그래도 요즘 집값 많이 비싸니까요..

 

근데 여기서 문제는,,. 오빠의 아버님께서 몇해 전 지병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하나뿐인 여동생은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말이나 집에 내려오는 걸로 알아요.

그치만 한번 내려오면 평균 4~5일 정도는 있다 가는걸로 알거든요..

개인 일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프리해요.

어제 오빠와 술을 먹다가 넌지시 말을 꺼내네요.

결혼하고, 우리집에 같이 사는건 어때? 라고.....

저는 처음엔 당황해서 말을 잘 못하고 어버버 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그건 싫다고 말했어요.

다짜고짜 싫은게 아니라, 우리가 연애기간이 그렇게 긴것도 아니고 신혼을 즐기고싶다,

그리고 나는 자주 찾아뵈면서 정을 나누고 싶다. 꼭 함께 살 부대끼고 산다고 효도하는것이

아니다. 뭐 대충 이렇게 얘기를 한것같네요...

 

근데 오빠는 그게 참 많이 서운한가봐요

물론 오빠네 집 사정이 그렇고 오빠가 장남이고 어머니 혼자 계시니까 당연히 적적하시겠죠.

그래서 한 몇년정도 우리 돈 열심히 모을 수 있게 시댁에 합가해서 살면서 돈 모으고

그리고 다시 독립하자는 뉘앙스로 얘기하네요...

 

그리고 덧붙여서 곧 자기 집 곧 리모델링을 해서 (평수는 49평) 구조도 바꿀꺼고 새집처럼

깔끔하게 될거라고 하는데..... 그말을 자꾸 왜 내게 하는지....... 무슨 의도인지;

저도 막무가내로 싫다는게 아니에요...

근데 제가 살아온 환경으로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는걸요,ㅠㅠ

저희 엄마도 아들이 있지만  (친오빠) 친오빠한테 엄마는 늘 말해요

oo(친오빠 여친)랑 결혼하면 집에 자주 안와도 되고 너그 둘이 잘 먹고 잘살아라고,

오빠가 농담으로 같이 사까? 라고 물어도 저희엄마아빠 손사레를 치십니다 .

이런쪽으로 무척 개방적이고  이런모습만 보고 커서 그런지 시어머니 되실분이 참

좋으신 분이란걸 잘 아지만, 합가는 정말 내키지가 않네요.. 아니 싫어요. ㅠㅠ

 

참고로 시어머니 되실분은 연금으로 매달 200만원 가까이 받고 계시고

노후걱정이 없으시데요.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공직에 계셨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굳이 신혼을 즐기지도 못하고 처음부터 합가를 한다는게

과연 서로한테 좋은 선택인지 솔직히 저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따로 살아도 자주 찾아뵙고 안부 여쭤보면서 살갑게 딸처럼 지내는건 안될까요? ㅠㅠ

그날 이후 오빠랑 다시 전화했는데, 그날 자기가 그렇게 물어본게 그렇게 싫었냐고 하는데..

참 , 앞으로가 너무 막막해집니다.

근데 앞으로 결혼을 진행하게 된다면 이 얘기가 언젠가 또 나올것 같은데 (아니 곧;;다시 )

이젠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현명하게 오빠를 설득? 할수 있을까요.

제발 저에게 한줄기 빛을 내려주세요 ㅠㅠ

 

 

추천수5
반대수1
베플ㅎㅎ|2013.11.18 14:04
됐어.됐어. 그냥 따로따로 살아요. 왜 남자들은 결혼과동시 효자짓들을 하려는건지! 엄마랑 살고싶으면 결혼하지말고 그냥 쭉 혼자살면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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