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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결혼 10년차 남편...점점 지쳐가네요....

하늘사람 |2013.11.18 22:55
조회 10,697 |추천 6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결혼 10년차 9살 8살 아이를 둔 남편이자 아빠입니다.

 

우선 전 평범한 직장을 가진 직장인 입니다.

 

아침 8시 출근에 오후 5시에 칼퇴근을 하는 직장을 가지고 있지요.

 

그후 오후 6시 부터 새벽 2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달 수입은 직장 250 + 아르바이트 250(고정적이진않음) 정도 되겠네요.

 

아르바이트는 건전한 아르바이트랍니다...오해 하시면 아니되십니다..ㅜㅜ

 

아내는 작은 사무실에서 사무직을 하는 직장인 이며

 

오전 9시 30분 출근에 5시 퇴근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6일 토요일 아침 입니다.

 

금요일 회사 퇴근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후배가

 

후배 : 형 오늘 나 끝날때까지 같이있다가 아침에 누나(후배의 약혼녀)네

         가게(태국 마사지)가서 마사지 받고 순대국에 한잔하고 들어가요.

 

라고 말을 하길래 그럴까? 하며 그렇게 행동을 취하였습니다.

 

물론 아내에게 전화를 할까...?하다가 새벽에 전화하기 좀 그래서 하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3시쯤 집에 도착하면 잘자고 있었던 터라 그냥 자고있겠지 하였죠.

 

일을 마치고 마사지를 받으며 포루투갈:스웨던 경기를 핸드폰 아프리카 TV로 시청하는 도중

 

핸드폰이 꺼지더군요. 거의 후반끝날때 쯤이니까 7시 ~ 7시 30분경 이었을겁니다.

 

총각시절 자주가던 순대국집에 가서 첫손님으로 후배와 간단히 한잔하고

 

집에들어가니 아내가 난리도 아니더군요.

 

왜 이제 들어오냐...뭐했냐 묻길래...

 

후배랑 같이 아침에 한잔하고 지금 오는 길이다 라고 말했지요...굳이 마사지(퇴폐업소는절대아님)

 

다녀온걸 이야기 하면 왜 이상한 생각들 하니까...그건 말하지 않았죠.

 

그랬더니 지갑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여줬죠...

 

그랬더니 새벽 6시경 돈찾아 놓고 왜 15만원가량 만 있냐고 따지더군요...

 

그래요 새벽 6시경에 20만 내 통장에서 찾아서 마사지 3만원(후배와 같이가니 할인) 썻고

 

순대국에 소주한잔 하고온거다라고 하니....

 

혼자 마구 씩씩 대더군요...그후 부턴 말도 하질 않습니다....

 

전 지난 10년간 아내가 힘드니까 아침도 회사 점심도 회사...저녁도 회사에서 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화장실 청소도 말끔히 하고...세탁기 돌리다가 잠들어 있으면...

 

대신 빨래도 정리하고...아이들 학교에서 전화오면 회사에 외출좀 다녀올게요라며 늘

 

내가 가고...운동도 하고싶은데 돈 벌어야하니까...제대로된 운동도 못하며

 

돈 얼른 벌어서 애들 좋은 학원도 보내고 아내 허벌라이프?인가 뭔가하는 그것도 시켜

 

주고 있는데....난 몸좀 찌뿌둥해 후배약혼녀의 가게 가서 할인받아 받는 마사지 3만원과

 

순대국에 소주한잔 도 못먹고 투정고 무시를 당해야 하는건가요?

 

괜시리 지난 10년간 직장생활하며 알바하며 번 돈들이 다 어디로 갔길래....

 

내통장은 항상...잔고가 바닥을 보이는건지...모르겠습니다....

 

내년 9월에 저희 아버지 환갑이신데...두분 좋은곳 여행 보내드리고 싶은데...

 

지금 제통장으로는...친구분들 모셔서 잔치상 차리기도 힘들어 보이네요...

 

제작년 장인어른 환갑잔치는 와이프 주관하에 잘치르더군요...

 

추운 겨울 괜시리 5만원에 연락안했다며 투정부리고 지금 저를 무시하는 아내....

 

이해가 되질 않고있네요....

 

지나간 일들이 왜 다 나만 개고생하는거 같은 느낌이드는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어떻게 풀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10
베플1년차|2013.11.19 10:09
1년차라서.. 10년차의 결혼생활.. 그 느낌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먼저. 아내분께서 화가난 것은, 마사지╋외박입니다.. 남편분이 돈을 얼마나 쓴거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 없습니다. 부부싸움 하실때 지난일들을 들먹거리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마사지.. 외국에도 남자 마사지사는 극히 드뭅니다. 비단.. 마사지사가 아줌마고 얼굴이 못생겼고 한거는 직접 본 남편과 후배밖에 모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아내분이 남자마사지사가 해주는 마사지를 받고 외박을 하고 왔다고 하면.. 괜찮으실까요?.. 아내분이 그냥 몸이 피곤해서 마사지 받은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괜찮으세요? 오해를 먼저 풀려고 하는건 귀에 안들어옵니다. 사과 먼저 하시고 오해풀어나가시길 바랄게요.
베플산사람|2013.11.19 19:06
우리네 남자들 군대이야기 하는거 좋아하지 우리부대가 빡셌나니 아니다 우리부대가 더 빡셌다는등 난 친구들 사이에서도 군대이야기나오면 군대이야기 하지 않는다 내 전투경찰대출신인데 훈련 빡센것도 빡센거지만 아침부터 잘때까지 하루 평균 4~50대는 부대원 모두들 맞았던 구타기억때문에 말이다 근데 말이다 남자들 역시 자기 힘들었다하며 자기 고생한거 알아주길 서로 바란다 하물며 여자는 사람이 아니라서 안그럴까? 난 정말 체질에 안맞는게 아이들 놀아주고 돌보는거였다 마눌이 1~2시간만 봐달라해도 어찌 그리 내 새끼임에도 힘들던지 바깥일 하는게 훨씬 쉽다고 차라리 밖에 나가 일하는게 더 속편했다 물론 당신 심정 모르는거 아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아내는 몰라주는것같은 생각에 서운하겠지 그러나 맞벌이 아내는 안힘들까? 당신이 알바나간 사이에 아이들 다 챙기고 집안살림해야하는데? 둘 다 서로 노력하고 있는거잖아 만약 거꾸로 아내가 알바나갔다 돈찾은 흔적있고 새벽에 연락도 없고 전화도 안돼고 걱정걱정하는데 아침에 들어오면 당신은 애엄마 맞냐고 안따질까? 아내를 기다리며 차사고, 납치, 성폭행, 강도, 유흥, 바람등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거다 그럼 아내도 당신처럼 그랬다고 똑같이 말하면 당신은 이해해줄까? 열심히 일하는데 돈이 안모이는걸 투덜대봐야 무슨 소용있어? 차라리 네이버지식인에 재무설계 부탁한다고 내공걸어 질문올리고 수입 지출 적금 대출등 상세하게 써넣으면 재무설계사들 달려들어 답해줄거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 라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만 힘든거 아니다 당신 아내도 회사일 집안일 같이 하며 그만큼 같이 힘든기다 아내라고 쉬고싶고 안놀고 싶겠나? 아내가 있으니까 아이들 맡겨놓고 알바하러 나갈수 있는거잖아 안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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