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저는 31살 이혼남과 연애중인 22살 직장인 입니다
일단 오빠와 만나게 된건 아는 언니의 소개였어요
어느 날 갑자기 언니에게 남자 소개받을거냐는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연락을 하는데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등에 그림있고 한번 갔다왔다'
그림 있는건 상관없었고 한번 갔다 왔다는거에서 충격을 먹긴 했지만
유부남인데 속이는 것보다 나은것 같아서 연락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막상 연락을 하다보니 서로 잘맞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도 술을 안좋아 한다는게 참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연락시작한지 바로 다음날 직장 이직하기 전에 시간이 몇일 된다면서
얼굴보자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잡힌 약속이라 놀라긴 했지만 저도 궁금했었거든요
그러고 제가 퇴근후 커피하나씩 들고 드라이브 겸 해서 차안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9살이라는 나이차이도 안느껴지고 말도 잘 통하고....좋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마침 오빠목에 있는 목걸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데..
알고보니 12살된 남자아이가 한명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처음들었거든요....
한번 갔다온것만 들었어서...... 순간 제 표정이 굳고 표정관리가 안되는거에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바로 정이 뚝뚝 떨어졌을텐데....
마음도 잘맞고 제가 호감이 있어서 그랬는지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만 없었어도....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결국,,, 이런 말 있잖아요..,.
'장고 끝에 악수둔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아이는 나중에 오빠랑 내 사이가 진지해지게 되면 그때 이야기 하자고...
그래서 지금 잘 만나고 있는데..... 하..........장거리라 그런가 많이 힘드네요ㅠㅠ
예전에도 장거리 연애 해봐서 절대 안할거라 다짐했는데......
그래도 간만에 연애하니 참 좋은데...가끔 생각하면 이게 잘하고 있는게 맞나 싶어요...
오빠 자체는 참 좋은사람인데.....
아침마다 꼬박꼬박 전화해서 깨워주고 일하다가 틈틈히 문자도 보내고...
항상 자기전에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하고...
이직하기 전에 시간날때는 멀리서 저보러 운전하고 와주기도 하고....
타지역으로 이직하기 전에 제 직장 잠깐 들려서 이야기 하다 가고....
참...... 참.......하..... 좋은데 뭐라 말할 수 없는 이 기분을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