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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원들에게~

쉿크릿가든 |2008.08.26 12:06
조회 1,189 |추천 0

안녕

난 소집해제를 1달 남겨둔 23살 행정보조원공익이야

공익은 굴절이상 4급 받고 얼떨결에 공익이 됬지

반말한다고 뭐라 하지 말고 그냥 내 독백이니깐 이해해주길 바래

학교 1년 당기고 휴학해서 6개월놀다가 얼레벌레 공익으로 빠졌지

첨엔 너무 좋았어 9시 출근 6시퇴근 토일요일날 쉬고 하지만

그게 반복되다 보니 무기력해지고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생각했지! 다른애들은 군대서 열라 고생할탠데

나도 군 생활만큼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익생활을 해보자구!

 

원래 공부에는 중고등학교때 부터 관심이 없던지라

사회경험도 쌓을겸 공익 6개월 후부터 알바를 시작했어  처음엔 간단한 호프집

7시부터 2시까지였는데 월급90에 한 3달일하니 힘들어서 포기했었지;;

그리고 다시 도전한게 주말알바호프집! 많이 편해지긴했는데 주말에 놀지도 못하고

평일에도 쉬는거 같지 않고 월40으로는 버는게 마땅치 않아 그것도 한 3개월하다 그만두게

되었지 다음엔 한 4달 놀았던거 같아 그러다 구한게 DVD방 야간 알바 한가한대라서

잠자다가 벨울리면 깨도 되고 쫌 편한대라서 하게됬지만 그래도 밤새는 일이라서

1달지나니 몸이 많이 망가지더군; 겨우2달버티고 그만두게 되었지 그때 밤일이 제일 힘든

일이란걸 알았어 후,, 그후 한달쉬고 다음으로 택한게 고기집알바 시간도 6분30시부터12시까지고

집도 가깝고 딱이다 생각했었지만 적응을 잘못했지 직원들이랑 알바들이랑 잘 친해지지 못해서

어려웠던거 같아 왕따였지ㅠㅠ 여기서 배운게 일이 힘들고 어려운거 보다는 사람을보고 대인관계를 잘 맺여야 일이 어렵지 않다는 걸 느꼈어 

아아 그후 쫌 방황을 한후 지금 하고있는일이 5개월전부터 시작한 노래클럽 웨이터 일이야

처음엔 왠지 웨이터 일이 다른알바랑 다르게 무섭고 어려워보였지만 막상 해보니 일반 알바랑

같은거 같아 가끔 병깨고 맥주 던지고 돈안내고 버티는 사람이 있어 쫌 무섭긴하지만,,

시간은 6시30분부터 3시까지고 한달월급도(팁포함) 쫌 쎄고 (평균 150 버는거 같아)

술장사라보니 사장님도 무섭고 무서운손님들도 많고 욕도 많이 얻어먹고

힘들긴 하지만 여기만큼 돈을 잘버는데가 없는거 같아 꾹참고 일하고있어

아마 내년 1월까지 일하게 될꺼같은데 그럼 한 2000정도 모을꺼같아,,

처음 돈벌땐 씀씀이가 커서 버는 만큼썻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번돈 체크해가면서 지출내용도

따로 적어놓고 목표 저금량을 정해놓으니 돈이 금방 모이더군 

 

난 공부 체질이 아닌가봐 학교는 전문대고 졸업장따러 다니려고해 학교 다니면서도 시간남으면

계속 알바를 할생각이고 졸업해선 장사를 해볼꺼야  중학교 앞에 부모님 명의 건물이 하나 있어서 15평짜리로 작게 하나 시작해볼려구.. 아직 2년이 남았으니  

 

아! 결론은 군인만큼 힘들진 않지만 2년동안 자기가 하고싶은 목표를 정해 열심히 실천한다면,,

군대 다녀온사람 부럽지 않을만큼 멋진 공익이 되었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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