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 정도 교제한 30살 동갑인 남자친구와 내년에 결혼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일단 종교가 같은데요 같은 종교 내에서 활동은 같이 안 하지만 매주 같이 미사는 드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1년 전에 회사가 합병 되면서 넘어온 어떤 여자분이 (다른 부서) 회사 결혼식 때 같은 종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여자분이 종교 가진지 얼마 안되어서 어느 성당을 다녀야 할 지 모르겠다고..하였답니다.
해서 본인은 전도(?)의 의미로 우리 단체로 와보라고 해서(동네도 비슷하고) 1년 동안 같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여 1년 전에 헤어질 만하게 싸웠습니다..
“너가 무슨 얼마나 대단한 전도사라고 회사 여자를 여기까지 데려 와서 유세를 떠냐”
남자친구는 물론 생각이 짧았고 본인이 그냥 던진 말인데 정말 활동하러 나올 줄 몰랐다..하면서
사과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과만 받았지 성당에 나온 그 여자분을 나오지 말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ㅡㅡ
1년 동안 별거 없이 그냥 열몇명인 단체니까..다들 친해지고 특별히 남자친구와 더 친한 것은 없었지만 기분이 나빴던 것은 직장에서 5일보고 (층은 다르지만 어째든 가끔 마주치기라도 하니까) 주말에 하루 보고 거진 일주일에 6일을 보는 것이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집이 1분 거리라 일주일 내내 보긴 하지만 왠지 저 만큼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빠서요..
결정적 문제는 이번에 남자친구가 단체의 장이 되고 그 여자분이 회계가 되었습니다. 이 말은 1년 간 성당의 크고 작은 행사에 둘이 다녀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가끔 토요일에도 지구 회의가 있는데 그것도 매달 한번씩 가야 합니다
그럼 주 5일 회사서 보고 토요일 지구회의(매달) 일요일은 활동상 보고..주7일 임기 끝날 때 까지 365일 본다는 말인데 이게 말이나 되나해서요..
물론 남자친구는 정말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친하지도 않고 아무 사이도 아닌데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매일 붙어있는게 너무 짜증 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모든 활동 때려 치라고 할 수도 없고 여자분을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
헤어지자니(파혼) 이것 때문만 이라면 좀 약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이미 가슴엔 천불이 난 것 처럼 답답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혼자 열받아서 남자 친구를 잡습니다..계속 미안하다고 그 여자가 회계에 뽑힐 줄 몰랐다고 하는데 그게 사람들이 뽑아준 거라 남자친구
잘못은 아니지만 상황이 너무 짜증납니다..
현명한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알려주세요 남자친구와 꼭 같이 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