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이 배우고가요~~
평소엔 저도 잘 맞춰주는편인데 그날은 서로 좀 예민했던거같아요ㅜㅜ 식비가 댓글쓰신분말대로 어마어마하네요 몰랐어요 ㅎㄷㄷ...ㅜㅜ
찰지게 아껴서 보람있게쓸게요 ㅋㅋㅋㅋ
발상의 전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남의일인데도 이렇게 세세하게 봐주시고 조언해주실지 몰랐어요. 앞으로도 제가 모난 짓할때 여기서 고견듣도록 하겠습니당
남친은 다신 먹는걸로 안그러겠다고 하긴했는데. 한번 말하면 지키는 타입ㅎㅎ 근데 님들말씀들어보니 제문제였네요ㅜㅜ 제가 고쳐볼게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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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나 저나 그리월급이 많진않구요. 아직 대학원생이라서 부수입으로 150정도 벌어요.
거의 만나면 술을 마시는데, 한번 만나면 데이트비용으로 적게는 4만원 많게는 6만원 정도 나와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만나는 편이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배부른 그 느낌이 너무싫대요. 저는 술도 좋아하지만 맛있는 안주 이것저것 시켜서 같이 먹는것도 좋아하는 편이고요. 그래서 저녁에 반주한잔을 걸치고 이차로 포장마차나 주점을 가면 저는 거기서도 맛있고 푸짐한 안주를 먹고싶어하는데 그친군 최대한 배부르지않을 안주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평소엔 그날 그날 서로 감정에 따라 맞춰주려고 해요.
근데 가끔 너무 짜증날때가 있어서요.ㅜㅜ 가령 포차에 가서 쭈꾸미삼겹 이런안주를 시켜서 먹다보면 안주가 슬슬 동나면 저는 잔치국수나 라면같은걸 더 시켜서 먹고싶거든요 계란말이나. 대하구이나. 근데 그 친구는 주구장창 처음 주는 오뎅국물을 리필해서 먹자는 주의예요. 근데 저는 물론 먹고싶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안주하나 시켜서 술만 네다섯병 축내는 게 좀 사장님 눈치가 보이거든요. 제가 소심한 건가요?
오늘도 이것때문에 크게 싸우고 감정이 상해서 돌아왔는데.
충무로에서 만났고. 쭈꾸미불고기 한판 3만원 청하 한병 4천원 이렇게 먹었고요. 볶음밥도 먹을까 하다가 또 배부르다고 한소리할거같아서 2차를 갔어요. 이자까야로요. 거기서 떡 베이컨말이 13000원을 먹고 청하 한병. 5천원 이었어요 그렇게 시켜서 마시는중이었는데 솔직히 저녁으로 먹은 쭈꾸미가 양이 그렇게많진 않아서 안주인 꼬치류가 금방 동이나더라고요. 그래서 술을 시키면서 저는 계란말이 12000원을 하나더시키자고했죠. 근데 그친구는 오뎅국물을 리필하면 될거같으니 그냥 먹잔 거예요. 근데 저는 사실 배가 안부르기도 했고 그때가 여덟시 무렵이어서 저희가 술을 한두병은 더먹을거같으니 그냥 계란말이 더시켜먹자고 했죠. 그렇게.우겨서 시키긴했는데 애가 계속 똥씹은 표정으로 취소를 하자느니 자긴 도저히 못먹겠으니 집에 싸가라느니 딴지를 계속거는거예요. 첨엔 좀 미안하기도 하고 무리수였나 싶기도해서 웃으면서 풀어주려고 했는데 계속 그러니까 나중엔 저도 정말 화가나서 시켜놓은 계란말이는 손도 안대고 확 계산하고 나와버렸네요ㅜㅜ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그애는 제가 너무 음식이랑 돈을 낭비한다는데 술마실때 이정도는 다들시키지않나요? 이 사람 만난지는 일년쯤 됐고 그전에는 6년간 연애를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로 다툰적은 정말 한번도 없거든요ㅜ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헤어지고싶은 심정이에요.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매번 이런 걸로 눈치주니까 힘들어요. 돈은 거의 비슷하게 지출하는 편이고요. 간혹 그애가 더 낼때도 있구요. 나이는 삼십대 초반입니다.
저희가 어떻게 조율하면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