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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같은 상사+무개념 후배=새치가 쏙쏙

답다비 |2013.11.28 20:44
조회 306 |추천 0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저도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좀 많이 길거에요

글 솜씨도 없고 횡설수설할테지만  끝까지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릴게요ㅠ_ㅠ

 

 

 

 

 

지금 회사는 약 일년하고 반정도 다녔고 첫 회사입니다

사회초년생이고 모르는 것도 많은데다가 관련은 있지만 전공과 조금 다른 성향에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일 배우는 것도 재미있고 제 전공도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는데 한 1년 정도 지나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설된 팀은 A파트와 B파트로 나뉘어서 운영은 하지만 크게 보면 한 범주라고 할 수 있어서 한 팀으로 묶었고, 저는 A파트와 B파트를 모두 맡으면서 가끔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팀에 내부에 있던 분이 아니라 새로운 분으로 과장님을 뽑았는데

그 전에 같은 회사에 다니던 분이 입사 첫 날 치를 떨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이 전 회사에서 "왕따"관련 문제를 일으킨 적도 있고 한 회사에 오래 있지도 못할 뿐더러

잘 씻지도 않고 다닌다라고.

솔직히 꺼리는 면이 없지 않았지만 딱히 저에게 피해준 것도 없으니 나쁘게 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과장님도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노력하시는데 저도 느껴져서

마음을 열어가던 찰나에 B파트에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과장님이 학교 후배라면서 인턴을 한 명 데려왔습니다

데려오기 전부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 저에게 일을 조금 덜 수 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후배 입사 첫 날

들뜬 마음으로 회사로 향했고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일을 할 수록 첫인상과는 멀어졌습니다

 

 

다른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1년정도 일을 배우고 왔다는 이 친구의 실력이 상상도 못할만큼

형편없었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B파트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서 그런지 다른 사람 말은 듣는 척 대답만 하고

수정도 하지 않고 맡긴 일에 대한 책임감도 없었습니다

 

 

하루는 한 팀원이 세세히 하나하나 설명하며 디자인 작업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후배 적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대충 듣기로는 4~5가지 정도에 중점을 두고 제작해주길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요청된 자료를 본 팀원은 한숨을 쉬더니 다시 설명을 하더라구요

그때도 역시 필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더니 결국 그 팀원이 두 손을 들고 자기가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중점을 둔 4~5가지 중 3가지 이상을 자기 마음대로 해버리고는

괜찮냐고 피드백달라고 했다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이런 일은 몇 번이나 되풀이되었고 지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자.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훨씬 더 걸리기 때문이죠

 

 

 

한번은 이런적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회사에 필요한 카메라 장비를 구매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과장님은 이 사항을 후배에게 지시했고 당시 일이 많던 저는 세세히 찾기보다는 주로 의견을 내는 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열의에 찬 후배가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상의를 안해서 기분이 나쁜게 없지않아있었지만 바쁜 와중이고 카메라 장비에 대해 잘 안다는 말에 믿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영상 위주의 장비를 구매해야하는데 사진 위주의 DSLR을 구매했더라구요

구매 이후 다른 상사분이 왜 다른 기종이 아닌 그 기종을 선택했냐 했더니

장황하게 설명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팀 특성에 맞는 장비가 좋지 않겠냐고 상사분은 다른 걸 원하시는 것 같다고 했더니

정색을 하면서 왜 의견 줄 때 이야기하지 않고 지금 했냐고 하더라구요

아니 의견낼 때 DSLR만 고집하며 외치던 사람이 누군데 지금 저한테 정색을 하는지

그냥 저도 빈정상해서 알겠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점입가경인건 자기가 자주 다루는 기종이라더니 이어폰을 꽂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초점을 어떻게 맞추는지 내장 플래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래놓고 이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면 굉장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쁘구요

 

 

이 친구 프라이드가 강하다고 느낀게

찍을 때마다 좀 잘 찍은 거같다고 자기 입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막상 내용물을 보면 수평이 안 맞다거나 초점이 안 맞다거나 찍어야 할 것을 안 찍었다거나

뭐 대략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영상 촬영한 것이 있는데 초점이 안맞다고 이야기하니 수동으로 초점을 맞췄는데

사람이면 이 정도 오차는 있는게 당연하답니다

그럼 그 오차까지 맞추는 분들은 신일까요????????????????

그렇게 찍은 결과물은 그 이후로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다른 사람이 맡는다고 해도 자신도 참여한 프로젝트이니

관심있게 지켜보고 의견도 주는 것이 도리 아닌가요?

 

자신 앞에 떨어진 일에는 회사에 이득이 없어도 1000% 힘을 쏟는데 반해

프로젝트 책임자가 자신이 아니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 맡겨진 일은 10%의 힘도 쏟지 않는 모습이

참 얄밉습니다

 

 

 

왜 이런 문제에 대해 과장님과 상의하지 않냐구요?

 

그게 더 문젭니다

 

 

 

과장님은 자신이 데려온 인턴이라 그런지 무조건 감싸더라구요

게다가 둘의 감각도 비슷해서 둘은 서로 잘했다고 난리입니다

전혀 아닌데 말이죠

처음에 과장님이 입사했을 때 B파트에 저 밖에 없는지라 아는 척을 하며

저를 엄청 까댔는데 다른 팀원이 한 소리 하는 바람에 더 이상 까대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은근히 무시를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B파트에 대해 과장님은 발톱에 때만큼도 모른다는거죠

그러면서 주워들은 이야기들을 모아서 저를  무시하는데 이젠 웃음만 납니다

 

 

 

그런 모습을 봐서 그런지 그 후배도 굉장히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넌 모르니까 빠져라 이런식인거죠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만 배우고 이제 실습하는 셈인 저와

1년이나 배우고 온 그 후배의 능력이 비슷합니다

군대도 전공을 살려서 갔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치면 경력은 3년이나 되는데 왜 그 모양일까요?

 

요즘 B파트의 사수를 뽑는다고 면접이 한창입니다

구직자들이 레퍼런스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않습니까?

그것을 오롯이 그 후배에게 넘겨 보게했답니다

저에게는 일언반구도 안하고 말이죠

그 후배가 어떻게 보면 아픈 손가락이겠죠

그래도 적정 선은 지켜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선 따위는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앞에서는 다른 상사 챙기는 것처럼 하면서

교육을 나보다 못하네 내가 더 잘하네하면서 까고

이 사람에게는 이 말, 저 사람에게는 이 말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공지사항도 이 사람 저 사람 따로 불러서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감싸는 후배 욕을 막 하기도 하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 후배를 무작정 감싸는 과장님때문에 그 후배가 싫었습니다

괜히 저보다 잘하는 것 같아 약간의 경쟁심에 질투를 냈던 적도 있구요

그런데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후배의 진짜 실력을 알았고 어떤 사람인지도 알아서 인지 얄밉고 짜증만 납니다

거기다가 매번 그 후배만 감싸들고 뒷치닥거리하느라 자기 일은 다른 팀원한테 떠맡기는

과장님도 참 짜증납니다

왕따네 잘 씻지 않네 모두 사실인 것을 알아버린 지금 너무 회사에 가기 싫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나지 않던 새치가 나고 있습니다ㅠ_ㅠ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은 참 좋고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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