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잔 거하게 하고왔습니다..ㅎㅎ;;안주를 너무 처묵처묵 줏어 먹어댓더니;;속이 뿔어서....
잠도 안오고,글도 볼겸 게시판에 들렸다가...습관(?)처럼 또 글을 쓰네요;;
(이정도면 정말 중독인가;;;부끄)알딸딸한 기분에 이야기를 하나 써보고 잘려구요
어짜피 낼은 주말이고, 12시까지 내리 잘꺼니까..(느낌 아니까..ㅋㅋ;;)
이번 이야기는 오늘 술을 사준 큰형의 절친과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ㅎ;
큰형이랑은 아직도 서먹한데 이 형은 참 큰형보다 더 친형같은 관계입니다..ㅎㅎ;;
이야기를 시작해 보렵니다.ㅎ;(이야기가 길지도 모릅니다;;;스샷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스샷 때문에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미리 말하지 않아서;;;앞으로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놀라셨다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위에서 언지했듯 저에겐 위로 형둘이 있고, 그중에 큰형이랑은 희안하게 관계가 유쾌하지 않습니다;;어렸을 적 부터 대화도 별로 없었고,작은형과는 달리 무뚝뚝한 면이 상당해서 사실 좀 어렵
습니다;;ㅋㅋ큰형에겐 베스트 프렌드 두명이 있습니다..ㅎ한명은 지금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고,
나머지 한명이 바로 오늘 저에게 술을 쏘신 쾌남이란 별명을 가진 형님이니다.
늘 유쾌하고,사람에 말에 귀를 귀울여 주기에 주변에 친구도 많고,무뚝뚝한 형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지요..또 형제가 없어서 저에겐 늘 잘해주셔 형보다 더 친근한 존재입니다~!!
20대 중반에 여름휴가를 계획중에 쾌남형(형친구라 칭함;)이 휴가를 같이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뭐 늘 유쾌한 분이기에 전 콜을 외쳤지만, 큰형은 별로 탐탁치않게 여겼습니다..
몇번이고 빼다가,경비를 쾌남형이 지원해준다는 말에 결국 승낙을 했습니다~!!(쫀쫀하긴;)
당시 쾌남형의 여자친구분이 계셨고,그분도 동행을 하게 됐습니다..워낙 사진에 관심을 많아..
물어물어 경관이 좋은 곳을 알아놨다고,전날 짐을 싸서 자기 원룸으로 모이라고 했습니다..
큰형은 귀찮다며 거부했지만, 와서 술한잔 먹고, 아침에 같이 사우나하고 출발하자고 했고,
결국 셋이 술을 거하게 먹고,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원룸에서 생활했는데..근처에 당도해 큰형과 맥주와 안주를 사가지고 온다며 가서...
셋팅 좀 해놓으라고 카드키를 줘서..혼자 건물로 향했습니다~!!
구석진 빌라로 들어가 3층으로 향했습니다..터벅터벅 걸어올라와 숨을 내쉬며 코너를 꺽는데
어두운 현관문 앞에 왜 여자가 서 있습니다..;;순간 발걸음을 멈추고,멍하니 봤는데...
계단으로 난 창문으로 비춰지는 빛으로 보아하니 긴 머릴 한 여자의 뒷모습이 확실 했습니다.
형님의 여자친구 분인가??하다가 에이..그럼 우릴 부르지 말고 그냥 둘이 좋은시간 보내시지..;;
하는 마음이 들었고,아는 척 하려다가 왠지 뻘쭘해 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계단으로 내려와..
형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형..여기 여자친구분 오신 것 같은데??문앞에 서계세요]
라고 하자..의아해 하며[뭔 소리냐?ㅋ여친은 지금 자고있을껄..전화해 볼께~]하고 전화를 끊었고
잠시 후 다시 형님에게 전화가 왔는데...지금 여친느님은 집이라고..잘 못 본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야 ~이쁘면 집으로 모시고 같이 들어가..ㅋㅋㅋ외롭냐??너??]하고 웃더군요..;;
좀 이상해서 다시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어찌된 건지 아까 보이던 여자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머리를 긁적이며...술을 먹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카드를 대고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신발 벗는곳에 센서등이 켜지고,불을 켜려고 벽을 더듬더듬 거리는데...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면서 사람이 옆을 지나갈때 살짝 바람이 불듯 뭔가가 옆을 스윽 하고 지나가는 느낌에 깜짝
놀라 옆을 봤는데...;;;아무것도 없더군요..그리고는 아까봤던 여자의 형체가 생각나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에이....별거 아니겠지...하고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고 세팅을 했습니다.
잠시 후 오징어회 사가지고 오냐고 늦게 도착한 형들과 술한잔 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새벽2시가 넘어서야 술판을 정리했습니다...씻는 건 내일씻고, 그냥 더우니까 이불이나 대충
덥고 자라고 농장에서 얇은 이불을 꺼내주었고,덮고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누가 자꾸 이불을 끌고 가는 기분에 목도 마르고 해서 눈을 떳습니다...
물을 마실까 해서 몸을 일으켜 새워 우연히 형들이 자고있는 옆을 쳐다봤는데~!!뭔가가 쾌남형
옆에 쪼그려 앉아있는 듯 보였습니다..눈을 비비고 나서 눈을 깊게 감았다가 떳을때.....;;;
머리가 쭈뼛서는 것을 느꼈습니다..확실히 보이지 않는데 뭔가가 이불을 스윽하고 잡아 당기
다가 다시 멈추고, 또 조금씩 스윽 잡아 당기다가 멈추고를 반복하고 있더군요..;;(밑에 스샷있음)
그 상황에서 움직여도 오싹하고,다시 눕자니 뭔일이 있을 것 같고,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완전 슬로우 모션처럼 서서히 다시 자리에 누웠고, 별일이 없다싶어..
이불을 서서히 머리까지 끌어당겨 덥고, 거친숨을 내몰아 쉬고있을때...또 이불이 조금씩..
아래로 스르륵 내려가는 걸 느꼈습니다. (아....;;;;제발;;;;;)
고개를 돌리기도 그렇고,그대로 눈을 질끈 감고있는데..나즈막히 여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
왔습니다....
[보여?]
그 짧은 한마디는 저의 오감을 완벽하게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이건 뭐 참고말고 할 것도 없이..
으악~하는 비명소리가 5.1 돌비사운드로 입스피커를 통해 최대 음향으로 전해졌고,
덩달아 놀란 큰형과 쾌남형이 서둘러 일어나 왜 그러냐며 불을 켰습니다~!!식은땀이 주르륵
흐르고,온몸에 털이 쭈뼛서고 닭살이 주르륵 팔 전체에 형성이 됐습니다~!!
쾌남형의 냉수 한잔으로 조금은 진정이됐고, 아까 현관앞에 여자를 본것부터 주르륵 나열하여
이야기 해줬더니..큰형은 짜증이 난다는 식으로...담배를 피우면서 또 저래..또~하였고,
쾌남형의 토닥임에 방금 있었던 충격적인 일이 그나마 위로가 됐습니다....
표정을 보니 큰형도 그냥 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잠을 다 잤네..마네...하며..티비를
켰고,그렇게 아침이 오기까지 멍하니 되도않는 티비 채널을 시청해야 했습니다..
아침 일찍,사우나에 갔다가 와서,유쾌하지 않은 기분으로 짐을들고,건물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쾌남형 차 트렁크에 짐을싥고,멍하니 구석에서 담배를 태우며 쾌남형님의 여자친구
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큰형이 다가와..괜한 소리해서 분위기깨지 말라고 당부를 했고,
알았다고 투덜 거렸습니다~!!
여자 친구분이 도착했고,차량에 탑승하여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찜찜한 마음이야 있었지만,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이어폰을 꼽고...
멍하니 못다잔 잠에 빠졌습니다..휴게소에 들렸는지 여자친구분이 흔들어 깨워주더군요...
다 뭐 사러갔다고,가서 담배도 한대 태우고 오라고 하기에 차에서 내려 근처 흡연구역으로 가서
담배를 한대 태우고 터벅터벅 차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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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2편으로 나눠써야 겠습니다..ㅠㅠ;;요약이 안되는 이 단점이란;;;
바로 2편으로 써서 올릴테니...버럭하시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ㅎ;;;
아 시간 겁내 잘가네요..ㅎ;;;;그럼 1편 마무리;;;(2편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