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어요.. 자신없으신 분들은 패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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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처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9살..
만난지 11월이면 1년이 되네요..
첨 만날때부터 느꼈어요.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남자구나..
그런데 오래 만나면 만날 수록 더 심하네요.
그래도 처음에는 문자도 먼저 보내구 일하다가도 가~끔 아주 가끔~ 전화하고 하더니...
현재는 일할때 문자 한번 전화한번 먼저 하질 않습니다.
평일 저희의 첫 통화는 제가 퇴근후 저녁 6시 반 이후에요.제가 전화하는거..
아침에 출근할때 문자 보내구...이것도 내가
저희 커플은 하루종일 그사람이 뭘 하는지 알지 못해요.
단지 생각으로만..지금쯤 출근했겠지 지금쯤 점심 먹었겠지..
라고 상상만 할 뿐..
영업하는 사람이라 워낙에 전화 통화량도 많고 또 일할때 전화하면
통화중이거나 아니면 고객 만나고 있어서 전화를 안받거나 해서
그사람 일할땐 제가 전화를 안해요. 방해 될까봐..
일하면서 짬 날때 그가 먼저 전화 해주길 많이 바라는데
바램처럼 안해줘서 넘 서운하네요
몇번 "일하다 짬나면 전화좀 해주면 안되냐"라고 이야기 해봤지만
소용 없어요. "왜케 연락을 안하냐, 연락좀 자주해라"라고 이야기도 해봤지만
되돌아 오는 답은.."자기도 잘 안하잖아~"
후....................
저는 그래도 나름 신경 쓴다고
아침에 출근할때 문자 보내고
일하는 중간중간 힘내라고 문자 보내구
저녁에 퇴근할때 전화하고
헬스장 갔다 집에 들어갈때 전화하고
이정도 하는데
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가 자주하면 그도 자주하겠지 하고 자주해 봤지만
소용 없어요..
평일엔 그나마 일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하지만
주말에 혹여나 그가 행사가 있어 만나지 못하는 날이면
(예를 들면 친구를 만난다든가 워크샵을 간다든가 이모님 환갑이라던가)
그날은 하루종일 연락 한번 안합니다. 행사가 다 끝나고 집에 들어갈때나? ㅠㅠ
제가 행사가 있어 만나지 못하는 날엔 전 나름 혼자 있는 그가
신경쓰여 이동할때마다 연락 할려고 노력 하거든요
근데 그는 그런 노력 조차 보이질 않아요..
일요일에도 그가 집안 행사가 있어 못만났는데 저녁 7시까지 연락 없길래
제가 폭발해서 싫은 소리좀 했어요.
(토요일도 각자 친구만난다고 못만났는데 친구 만나서도 연락 없었거든요..)
정말 서운하다고 어쩜 노력도 안하냐고.
난 이제 다신 먼저 연락 안하겠다고 오빠도 연락 하든지 말던지신경 쓰지 않겠다고...
그랬더니 그러는 너도 연락 잘 안하지 않냐고(이말은 꼭 왜하는지..)
내가 더 안하는건 사실이지.. 미안하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지가 안하는거 인정하는게 더 열받아...후아)
그래서 좀 나아지나 했더니..
어제 저녁 7시 반쯤 집에 도착 했다는 문자 하다 달랑 보내고
지금시각 오후 4시 반까지..깜깜무소식...
전 지금 오기로 연락 안하고있어요..
이인간을 어째야 하면 좋을까요?
저에게 맘이 없는 걸까요?
함께 있을땐 참 잼있고 사랑받는 느낌인데,,
함께 있지 않을땐 저 혼자만 좋아하는거 같고
넘 외로워요..
전화 안하는 남자친구 전화 자주하게 하는 방법..
뭐 없을까요?
연락 하는걸 아예 포길 해야 하는건지..ㅠㅠ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악플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속터지는데 상처 받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