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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잊혀지려고 해

잘 자고 있겠지?

너가 먼저 잠든 날 내가 자기 전에 보내놓은

메세지의 첫 문장이야

아! 그리고 나 지금 너가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듣고있어



내 옆엔 너가 준 인형이 있고,

너가 선물했던 향기로 가득해.



이렇게 온통 너야.





짧았다면 짧고 길었다면 긴 시간동안

참 고마웠다는 그 얘기가 하고 싶은데

문득 너무 걱정 되는 거 있지,



우리가 헤어진 후엔 너가 죽도록 미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 주변에서 내가 널 찾지 않으면 희미해져 갔고

이제는 널 떠올릴 때면 고마운 마음이 든다는 게

너가 잊혀진다는 뜻일까봐



난 널 잊고 싶지 않아 절대로

나 잘 알잖아. 그치? 절대로 난 너 안 잊을 건데 왜 자꾸 지워져





사실 이렇게 빈 공간에 글 쓸 생각을 한 것도

이렇게 써놓기라도 하면 조금이나마 되새겨질까봐,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다시 선명해질 수 있을까 해서 그래





그러니까 나 좀 도와주면 안돼?

어떠한 노력 없이도

내 전부가 너로 넘쳐 흘렀던 그때처럼



고마웠다면서 우리를 매듭 짓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나와는 다를 널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아닌 척 잘 지내는 척 계속 해볼게

근데 솔직히 아직은 이렇게 너 생각이 나면 펑펑 울고 싶고 그래! 많이 보고싶다.



깨지말고 푹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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