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판에서 눈팅만하다가 첨으로 판을 써보는 남자사람입니다.
음슴체는 뭔가 진지해보이지 않아서 안쓰기루 할게요..
저한테는 두살연상인 너무너무이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그아이가 떠나지 않았다면 오늘로 495일째네요^^
저희는 롱디커플이었어요. 대구 서울.. 그래도 서로서로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아껴왔고, 첨으로 뽀뽀한것도 키스한것도 잠자리를가진것도
서로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힘든시기에 서로를 알게되고 저한테 유일하게 힘을준 단한사람입니다.
서로 학생이라서 바쁘다보니 한달에 한번도 못보는 날도 많았지만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에 결혼얘기까지 매일 오갈만큼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전 비록 학생이라 돈이 많이 없었지만
여자친구가 절 보러 올때차비, 제가 여자친구를 보러갈때차비, 밥값 데이트비용 등등을
전부 제가댔어요 여자친구는 돈쓰게하고싶지않았거든요..
카톡하나라도 더보내고 전화1분이라도 더할라고 여자친구를 항상 기다렸습니다.
여자친구는 외모에대해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애였어요 항상 자기가
못생겼다 뚱뚱하다 못났다하면서 자신을 비하했지만
제눈엔 정말 세상그누구보다도 예쁘고 착하고 귀여운 여자친구였습니다
정말 이여자라면 내모든걸 다바쳐서라도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킬만하겠다 라고 매번 생각했습니다
근데 500일이 다되가는 이시점에서 여자친구의 말투가 조금씩 조금씩 변하더군요...
그래도 전 믿었어요. 여자친구는 항상 저한테 나하나뿐이라고 나만 믿으라고 해왔었거든요.
약 2달이 넘게 못본상태에서 여자친구를 만났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화장실간사이 무심코 여자친구 카톡을 봤고
저랑 동갑인 남자애와 톡한것들이 있더군요.
보고싶다 넌 곧 내여자친구가될거다 오늘시간되느냐 난서울에있으니 보고싶을때마다 우린 볼수있다
얼른나랑사귀자등등의 글들이요... 근데 여자친구는 그 대화들을 다 받아주고 있더군요..
나하나밖에 없다던 그아이가 만나기 하루전날까지도 톡으로 나만 믿으라고 말하던 그아이가말이죠..
전 정말 화가나고 분했지만 여자친구가 얘를 지금당장 깨끗이 정리하고 다시 나만봐준다면
다 잊고 용서할생각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제삶의 전부였고 제가 힘들때 도와준 유일한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도저히 얘랑 연락을 못끊겠다며 도리어 저보고 헤어지자고 하는겁니다..
분명 하루전날까지도 비록 말투가 조금 딱딱하긴 했지만 사랑한다 보고싶다라고 했던 여자친구였는데
하루만에 사람이 바뀌어버리더군요...
전진짜 눈물흘리면서 붙잡았습니다. 내가 너없이 어떻게 사냐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
내가 정말 잘하겠다 하고요..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저보고 그럼 기다리라더군요
얘랑 만나다가 니생각날때 다시 꼭 너한테 돌아갈테니 기다려라 그전까진 연락하지말라이러더군요..
진심이냐고 물었더니 진심이래요 자긴 꼭 돌아갈거랍니다저한테..
그래서 그말만 믿고 오늘까지도 기다리고있습니다.. 근데 정말 힘드네요...
밥도제대로못먹고 잠도한숨제대로 못잡니다. 하루종일 그애생각만하죠..
근데도 이아이가 싫지가 않고 돌아오기만한다면 모든걸 다줄수있을것만같습니다....
바람핀사람은 용서해줘도 다시또 바람피게 되있다는데
전 그래도 얘가 돌아오기만해주면 정말좋겠습니다.. 다시믿을수있을것만같습니다...
저 바보고 멍청인거 다알아요.. 이상황..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