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26살먹은 철없는 여자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도 제가 24살 적 일이네요..
그때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한살 연하인 23살 인 남자친구
그친구와 저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친구였고
같은 레슨실이 였습니다.
어찌어찌 맨날 티격태격 하다보니 있는정 없는정 다 들었고 그런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서로 좋아하게 되어 커플이 되었지요 .
커플이 되어 행복한것도 잠시 ..그친구가 군대에 가게되었어요.
그러면서 점점 둘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전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우리 커플은 이별을 하게되었죠.
시간이 흘러 저는 다시 혼자가 되었고 그친구는 제대를 했습니다.
헤어지고 안 볼 사이였다면 모르겠지만
우린 같은 분야를 종사하는 사람들이고 더군다나 같은 레슨실이라 언제까지나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렇게 자꾸 마주치다보니 왠지 자꾸만 또 감정이 이상해지고
내가 또 그친구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서툴고 엄청 어이없게 ...다시 만나보자고 고백을 했습니다.
물론..결과는 참담...하하하;
자기가 군대 가있는동안 다른남자와 눈 맞았던 여자니깐 당연히 열받고 싫겠죠?
그래서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거절 당했었지만 우린 여전히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제 마음이죠
거절당했지만 그래도 쉽사리 마음 정리가 안되고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그친구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친구가 군대 가있는동안 다른남자 만나서 내가 그친구한테 줬던 아픔에
내가 지금 벌받고있다 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이렇게 못나고 나쁜 여자니 ... 분명 다시한번더 용기를 내도 거절당하겠지?라는
생각 밖에 없고 또 그런 용기조차 내는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사이 시간은 참 빠르게만 흘러 1년이나 되었습니다.
만나도 표현한번 살갑게 해보지 못했고 장난치거나 일부러 괜히 더 시비거는...
정말정말 초딩같은 선배가 되어버렸지요.
아마 지금 와서 다시 말꺼내보면... 그친구는 생각지도 않다가 엄청 놀랄꺼 같은데.
이런 제가 고백하면?......어떻게 될까요?
물론 또 결과는 전 과 같겠죠?....하
올해가 가기전엔 꼭 말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역시 쉽사리 말을 할 수 가 없네요
지금 잘지내고 있는 사이에서 괜히 이런얘기 꺼내서 둘 사이 어색해 질 수도있는데..
그래도 말하려고 다짐했던 이유는.....
솔직히...지금 심정은..
그친구가 내 마음을 꼭 받아줬으면 하는것보다도 너무 오랜 시간 짝사랑하고
나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했던 그 시간들을 이제는 좀 벗어나고 싶은것 같아요.
물론 내마음 받아줘서 우리 둘이 다시 잘된다면야 더욱 더 바랄일이 없겠지만...
ㅠㅠ 정말 제가 다시 생각해보고 생각해 봐도 나란 여잔 철없고 맨날 나중에 후회만하는
멍충이 인것같습니다..아 ㅠㅠ
그런데 제가 고백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지금 그냥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나홀로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ㅠㅠ
도와주세여 너무 고민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