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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널 어떡해야 할까..

짝사랑갑 |2013.12.10 15:41
조회 7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4년째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있는  중딩 여자애거든요 ㅎㅎ 

쟤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가명

짝남 =  정호

문제친구=  현주

다른친구=  민정

 

음...  제가 중학교 입학하고 중학교도 같은중,같은반이 된 짝남 정호가 있어요.  초5부터 지금중2까지 고백도 못하고 저 혼자 너무 힘들게 짝사랑한 아인데요...  사건은 중1때 일어났어요...   왜 중학굔  우리초말고도 다른초 애들까지 다 섞이잖아요 ?  근데  다른초애들중에 유난히 많이친해진 현주라는 애가 있었어요. 애가 저랑 달리 친화력도 굉장히 강하고 얼굴도 꽤예쁘고 인기도 많은애라서 항상 제가 남몰리 부러워하고 있던 애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현주가 저한테  정호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어요.. 전 속으로 되게 멘붕이었죠... 그래서 제가 언제부터? 라고 물어보니까 현주가  입학식날  선배들 뒤에 따로 줄서있는데  정호가 키가 되게 크거든요.. 그래서 비보이 공연도 하고 그러는데 그때 현주가  정호를 보고 좋아하게 됬대요..  난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하고 있었는데.... 라고 소심하게 속으로 삼키고 있었는데  현주가 정호랑 이어질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정호먼저 좋아했어 라고 말할수도 없고 미치겠는데  어쩔수 없이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정호랑 저의 관계는  말하자면 썸? 그런데 언냐오빠들이 알고있는 달달한 썸같은거 말고 되게 답답한썸?  뭔지 아시겠어요?  저는 제 친구들한테 정호를 좋아한다고 말할 용기도 없어서 제가 정호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 친구는  없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짝사랑을 지금까지 끌고 와서 끙끙대고있죠..

 

 

그래서 전에  현주가 도와달라고 했던 일도 다 해주고, 정호가 좋아하는 스타일,좋아하는거 등등  정호에 관한거라면 뭐든지 다 알려주려고 노력했어요. 대충 해주면 제가 좋아하는 거 들킬까봐 겉으로 정말 열심히!   저도  속으로 되게 어이없고 ㅎㅎ 정말  

그러다가 현주가 저도 모르는 정호 번호를 알아내서 저한테 막 자랑하는 거에요.. 저는 맘속으로 쿠궁 . 했죠... 겉으로는 배실배실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좋겠다? 막이랬는데 속으로는 걱정됬어요.. 정호가 정말 현주랑 사귀는건 아닐찌.. 

 

 

그런데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

 

 

 

 

 

 

 

 

 

 

 

 

 

 

 

 

 

 

2주 뒤에등교같이하는 친구랑 학교를 하고있는데 헌주가저보고 정호랑 사귀게됬다고 . .. 저한테 고맙다고  해맑게 웃으면서 뛰어오더라고요..  현주앞에서는 정말 다행인척, 축하하는척 다했지만  현주가고나서 그 길바닥에서 울어버렸어요...  등교같이하는 친구는  당황타서 저 막 달래주고... 그때부터 등교친구는 제가 정호 좋아하는 걸 알게됐죠.   현주는 매일 같이 1반에서 저희반까지 뛰어와서 폰으로 카톡한거 다보여주고.. 손잡은거,,  노래 같이들은거 ,, 하나하나 다 말해주는데  정말 부럽더라고요... 만약 내가 현주같은 애였다면 나도 정호랑 사귈수 있었을까 ?  이런 생각 까지 들더라고요   그리고 반에서도  정호랑  눈도 못 마주치겠고..  역사시간은 같은 모둠에 있는데  저혼자 어색해 죽을것같아요.. 한편으론 또  밉고,,,얘가 날 정말 좋아하긴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힘든 나날이었어요..

 

 

 

그런데  현주가  저한테 60일 찍었다고 자랑한날  그 다음날에   민정이가 (민정이도 1반이요..)

현정이랑 정호랑 깨졌다고 그러대요?  그래서   한구석으론  좋... 기 . 도 했어요 ㅎㅎ....

근데 일단 현정이가 걱정되서 1반에 갔더니  책상에 엎어져있는거에요..  설마 우나 ? 하고들어가서 달래주고싶었다만   그때 딱 수업종이 울리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시간 까지 기다려서  민정이랑 현주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민정이 혼자만와서 물어봤더니 현주가 오늘 밥안먹는다고 그랬다는 거에요....  그때만큼은 정말  정호짝녀가아닌 현주친구로서 걱정이 되드라고요..  카톡프사 도 없고 상메도 없고.. 

 

 

 

 

 

 

 

 

아.... 이제 마지막으로  조언을 좀 구하려고요....     정호가  1월달에 순천으로 전학을 간대요... 정말   소설마냥 드라마마냥 어쩜  이럴까요..... ( 자작아니니까 자작나무타는 냄새 난다고 하지말아주세요  진지해요)  그래서 방학식날  정호 가방에  잘가라고  내가 너 좋아하고 있다고... 이렇게 쓴 편지를 널려구요...          정호번호를 알아내서 비록 순천에 있는 정호긴 하지만  사귀어도 될까요?

            아님 젊은날의 한낫 풋사랑이다 생각하고 정호를 잊어야 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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