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중반이구요. 남친은 길게 사귀진 않았는데 나이차가 좀 났어요.
헤어질땐 어이없는 이유로 헤어지잔 말없이 서로 연락안하다가
일주일 후에 만나서 정식으로 헤어지자고 통보 받았어요.
이유는 뭐 저한테 지친게 커서 헤어졌구요..
일주일뒤에 만날때 예전부터 준비했던 선물 들고 나갔더니 엄청 감동하더라구요.
그후로 연락안하고 친구에게 어떻게 사는지 매일 소식만 들었어요.(친한 친구 직장상사 입니다.)
이러식으로 매일 소식 듣다가 헤어지고 바로연락하면 안된다고 더 싫어진다고 해서
그때당시 제가 잘못했던거 반성하면서 한달 딱 기다렸어요. 그한달이 어제 였네요.
진심 용기내서 전화했더니 엄청밝은 목소리로 왠일로전화했냐며.
받길래 그냥저냥 통화하다가 바쁘다고 하길래 끊고 카톡으로 집에갈때 전화달라고 했더니
2시간? 뒤에 전화와서 제가 밥먹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헤어진사람이랑
다시 만나면 감정도 그렇고 인연이 아닌 사람과는 밥먹고 그렇게 하고싶지 않다고
그래서 쿨한척 그냥 가볍게 먹자는거 아니냐고 그러다가 계속 싫다고 하길래..저도 포기했더니
잘지내고있냐고 요즘뭐하냐고 하는일 다 잘됐음 좋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좋게 끊었어요
이일을 친구에게 얘길 해줬더니 친구가 얘기해봤는데 뭐 자기는 마음정리 다했다고
제가 왜 만나자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자기도 제생각 안한건 아닌데 왜 아직도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ㅋ 근데 웃긴건.. 친구한테 그렇게 들었어도 아직도 맘이 너무아프네요.
그래서 그냥 오늘 찾아가려구요. 아닌 행동인거 아는데 저한테 정 다 떨어져도 제가 상처받아도
되니까 찾아가서 제 얘기 다하고 오려구요. 그래야 후회없이 저도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너무 좋은 사람이었는데..후회가 이렇게 클지 몰랐네요..지금도 너무 떨리기만 하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