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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만 기대려는 시댁식구들..

답답 |2008.08.26 23:16
조회 5,798 |추천 0

답답합니다.

결혼1년차 주부예요..시댁이나 저희 친정이나 사정이 비슷해요..

imf로 빚더미에 살고있는 우리 친정이나 빚은 없지만 큰아들에게 사업밑천이니 뭐니 다해주고

늘 돈돈거리시는 시어머니...저희집에선  그나마 제가..시댁에선 그나마 신랑이..조금 여유있죠..

여유있게 사는게 아니라 늘 안쓰고 안입고 저희둘다 결혼1년째 옷한벌 안사입었습니다..

며칠전엔 마트가서 식비로 4만9천원이 나왔는데 그걸로 뺨까지 맞아가며 싸웠구요..

결혼일년째..제친정에 들어간 돈이 천만원..이건 결혼전 사놓은 제아파트앞으로 대출받아 드렸습니다..결혼전해준돈도 꽤되서 이제 결혼했으니 저도 제가정을 먼저 챙겨야될것같아

어떻게 되든 엄마 아빠 갚으시라고..못갚으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계속 해달라는대로 해줄수 없단 표현을 남겨야될것 같아 그렇게 했습니다..

그뒤로 저희 친정은 연락도 없네요..(어머니가 새어머니시거든요,..)

결혼후 시댁에서 빌려간돈은 1500정도 됩니다.

이건 결혼후 신랑이 자영업해서 모은예금으로 해드렸어요..

문제는 시댁에서의 돈부탁이 시부모님뿐만이 아닌 아주버님까지 하시는거예요.

아주버님 시어머니 직장다니며 버신거 다 아주버님 해주신걸로 압니다.

차며 씀씀이며 누가봐도 못사는 사람 아닙니다..저희보다 배로좋은 집에 배로좋은차 몰고 다니시구여.근데 항상 빚을 지고 계셔서 여유가 없으시답니다.

며칠전 저희친정에서 또 대출부탁을 하더군요..더이상 안된다고 거절하고 속상해서 참 많이 울었어요..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주버님이 신랑에게 돈부탁을 하시더군요.

결혼전에도 결혼초에도 아주버님 사업자금으로 또 급하다며 빌려가신거 제가 알고 있거든요.

신랑에게 말했어요 . 빌려주는건 좋은데 먼저 빌려준걸 받아야 다시 빌려줄수 있는거다.

앞전에 빌려준거 받지도 않았고 줄 생각도 않으셨는데 또 부탁하시면 어떻게 빌려드릴수 있겠냐고

어머니도 돈필요하시면 오빠에게서 가져가시는데 형까지 어떻게 우리가 감당하냐고

형은 좋은집 좋은차 몰며 살지않냐..우린 이러다가 언제 돈모아서 이사가냐..

저희신랑 기관지가 약해서 기침이 심해요 .저희집은 공단근처 아파트라 공기가 무척나빠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기침말도 못하게 합니다..주차공간 없어서 매일마다 경비아저씨랑 싸워대고

자다 일어나서 차빼러 나가기 일쑤고..진짜 속상해요..솔직히 빌려줘도 여유있을만큼 저축하긴 했지만 매번 아껴야한다고 쓰지도 않고 쇼핑한번안가고 그럴때마다 싸우게되면 나혼자잘살자고

이러는거 아니잖아 우리 같이 잘살려고 모을때바짝모아서 우리도 좋은집 이사가야지..

이렇게 말해서 달래놓고 늘 시댁에서 돈얘기하면 덜컥 줘버리는..급하면 해드리는게 맞지만

사람이 그렇잖아요.우린 아끼자고 그렇게 일년을 돈으로 싸우고 제대로된 데이트한번 안하고

여행한번 안가면서 모아놓고 그러면 정말 아껴서 남좋은일 시키는것밖에 더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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