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테네시주에 거주 중인 유학생입니다
미국에 온지 4달 째인데요
좋아하는 호감남이 생겼습니다
근데 행동을 너무 헷갈리게 해서 그린라이트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구요
톡커분들 제발 댓글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지금 호감남은 제 베프의 남친의 베프인데요
처음엔 그냥 학교 축제에서 우연히 소개시켜줘서 만났어요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놀리고 깐죽깐죽 거려서
별로 좋게 보지 않았었고
제 친구한테도 이상하다 웃기다 이런 식으로만 말을 하고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도 제 친구 남친 친구니까 계속 몇번 마주치게 되고 마주칠 때마다
분위기를 띄우고 저를 많이 웃게 해줬었어요
그래서 점점 친해져 그냥 친구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를 보면 항상 깜짝 놀래키면서 즐기고 장난치고
제 반응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친구 말로요..)
저도 모르게 설레고 그랬었는데 결국 저번주 토요일 날 댄스파티를
파트너로 같이가자고 데이트(?)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먼저 그냥 친구로써 가자고 했는데 당황하다가 가겠다고
대답을 했었고 그 이후로 댄스파티 전까지 얘기도 안했습니다
그랬는데 댄스파티 당일날
제 댄스 파티 티켓도 사고 제 손목에 차는 코사주와 제 저녁까지 사더군요
그 걸 보니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느건가?' 싶어서
저도 막 설레게 되고 저 혼자 막 상상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결국엔 댄스 파티에선 주위에 강압아닌 강압에 못이겨
호감남이 제 허리를 잡고 제가 어깨에 손을 올린채 얘기하면서 춤도 췄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요
거기에다 댄스파티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뒷자석에 같이 앉아있는데
제가 호감남 어깨에 기대서 잠시 졸았어요
근데 제 친구가 말하길 제가 자니까 "깨울까?"라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말했다네요
그리고 자는 제 얼굴을 3번정도 쳐다보고 씩- 웃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집에 도착해서 그 얘기를 듣고나선 '어? 진짜 얘도 나한테 관심이 있나?' 싶고 저도 막 설레더라고요 저도 좀 좋아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제가 차에서 깨고난 뒤에 좀 부끄러워서 바로 차에서 뛰쳐나왔었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어서 친구 폰으로 오늘 고마웠다
멋있었다 오늘 좋은 시간 보냈다고 했는데
자기도 그랬었다고 좋은 시간 보냈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 에휴.. 도대체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제 친구 남친이 제 호감남이 저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서
"너 너구리 좋아하냐?"물었는데 처음엔 대답을 안했었고(여기서 너구리는 제 닉네임입니다)
댄스파티 이후로
"너 너구리 좋아하냐?"라고 물었는데
"좋은 친구이고 싶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마음이 없는데 그렇게까지 했나 싶기도 하구요
괜히 제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어서 좀 그랬네요
괜히 내가 곧 떠나서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에휴...
그 이야기 듣고 너무 혼자서 앞서나갔나 싶어서 부끄럽고
조금 가슴도 아프고 서럽기도 하고 그랬네요....
정말 그게 호감남의 진심인가요?
그린라이트가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