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이런일이 저한테 생기니까 당황스럽네요;
어제 2013.12.17 급한일이 있어서 택시를 탔습니다.
목적지를 가던 중 항상 가던 길인데도 어둡고 정신이 없어서 기사님께 "여기가 어디예요" 라고
물어봤어요..
기사님께서는 "아 여기는 OO 아파트예요~이쪽으로 쭉~가서 어쩌고저쩌고~~~(모르는 소리만했어요;;ㅋ) 아이고 깜짝놀랐네 아가씨가 꼭 내가 다른 길로 가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거서 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아..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기사님께서 그 후로 하시는 말씀에 계속 맞장구 쳐드렸어요;
그러다가 저도모르게"아, 제가 어두우면 길을 잘 헛갈려서요.." 이러니까
또 기사님계서 길을 막 설명하시면서 가시는거예요.
다행히 목적지에 도착하고 저는 급한일이 있으니까 만원짜리 건내고 거스름돈 받아서 내리고 문 닫으
려는 찰나에 기사님께서 "아가씨! 아..이러면 안되지..;;; 나도 어렵게 먹고사는 사람인데 천원짜리 주고 거스름돈 받아가면 어떡해요?"
순간... 멍...........
왜냐면 저 지갑에 딱 이만원 있었거든요.. 택시타기 전에 항상 지갑 확인해요.. 택시비를 지불해야하는데 현금이 부족하면 안되니까..(지방이라 거의 현금으로 택시비를 내요;;)
해서 저는 " 아저씨 만원짜리 드렸어요! 제가 지갑에 만원짜리 밖에없는데...."이러니까
기사님께서 "아니.. 이거 보세요.. 방금돈 받은건데 천원짜리잖아요.."하시면서 돈통도 보여주시고 천원짜리를 늘어놓으셨어요..
에휴 그러면 안되는데 저도 급한일이 있던지라 그냥 만원짜리 한장 더 주고 제가 줬다는 천원짜리 받아서 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요.. 예전에 이런일을 기산가.. 톡인가..로 본 적있는데
설마 했거든요 ㅠㅠ..
여러분도 택시비 지불하실때는 불 꼭 켜달라고 하시고 만원짜리인거 확인하시고 지불하세요ㅠ
저는 그냥 저녁에 치킨 안먹었다 생각하렵니다!
* 물론 진짜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전하시는 기사님들도 많아요~ 간혹 몇몇 택시기사님들께서 그러시니 저도 매번 의심을 할수밖에없네요;;ㅠ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