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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을 정말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uu |2013.12.19 16:17
조회 12,697 |추천 0

남자친구는 31살. 저는 26입니다.

연애는 2년 조금 넘게 했고 지금은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합니다.

결혼얘기가 오고 갔고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건 아니지만 양쪽 부모님들하고 함께 식사를 했었구요.

 

남자친구는 7년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저는 4년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한달정도 있다가 만났구요.

지금 남자친구가 2번째로 만난 사람이고 잘 만나다가 올 봄에 헤어지고 3개월만에 재회했습니다.

 

9월 중순에 남자친구가 따로 나와 살게되었고 저도 왔다 갔다 하면서 10월부터는 거의 같이 살았습니다. 지금은 가끔 남자친구 집에 가는 상황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월급이 180입니다. 고정으로.

저는 인센제로 평균 200이구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는 일단 내년에 식만 올리고 아무것도 준비

하지말라고 하시구요. 집은 지금 남자친구 사는 집에서 시작하라고 하십니다.

보증금 400에 월세 25구요. 아이는 2~3년 정도 있다가 가지라고 하시구요.

남자친구가 경제관념이 없습니다. 돈을 모아놓은것도 하나도 없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 보증금도 어머니께서 해주신거라 달마다 100씩 어머니한테 드리고

나머지 80에서 월세.공과금.핸드폰 등등. 하면 없습니다. 당연히 모을수도 없구요.

생활비는 제가 거의 부담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아놓은 거 없구요.

처음에는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그래 결혼해서 잘 살면 되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는 제일 큰 계기는 남자친구가 어떻게 해서 살겠다 라는 계획자체가 없어요. 막연하게 저랑 결혼을 할거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답답합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주6일 .남자친구는 6시에 끝나고 저는 9시에 끝나서 저는 집에가면 10시가 조금 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청소며 빨래 밥에 불만을 가지더라구요.

저도 슬슬 지치고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사는게 좋은것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 아직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이렇게 결혼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정말 크게 와닿고 있네요.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뭐라고 썻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16
베플4566864786|2013.12.19 17:07
남자 31에 돈400도없어서 엄마가 보증금 내주고 지네엄마는 400해줫다고 달달이 100만원씩 받아가는데 그런남자집에 같이살듯이하면서 살림해주고 생활비내주고 26이면 인생한창땐데.........님 머리통에도 구정물만찾으니까 저런 똥파리랑 결혼하겠다고........도찐개찐 ㅉㅉ
베플아니다|2013.12.19 16:43
늦게 오는 여친을 위해서 자기가 살림하면 안되는 건가 그 정도의 이해심과 배려도 없으면서 평생을 어찌 같이 지내요 31살 먹어서 보증금 얻을 돈도 못 모았으면 그 사람은 심각한 사람입니다
베플푸들|2013.12.19 16:24
결혼하겠다고 하는글이면 몰라도 마음 정했으면 그냥 돌직구로 말해요 헤어지고 싶다고. 이유가 뭐냐고 하면 부모님 반대한다고 하시구요. 자기 딸이 고생길로 간다는데 떠다미는 부모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한 사람이라 힘들다하면 최대한 미루세요 아무래도 돈을 더 모으고 시작하고 싶고 집에 들어가서 사는건 싫다고. 신혼 생활을 그런 월세방에서 시작하는거도 내키지 않는다 하시구요.. 맞벌이해도 좋고 같이 살림 해도 좋지만.. 보아하니 시댁이나 남친이나 씀씀이가 생각보다 적은거 같진않네요 모아둔돈도 없고 경제관념도 없으니.. 핵직구로 면상에 대고 너랑 결혼하기 싫다 라고 하는게 가장 깔끔하겠지만 그래도 같이 지낸 정이 있으니 조용조용히 헤어질 정리 하시면서 결혼을 계속 미루는듯이 말해보세요. 제정신박힌놈이면 이유를 물어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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