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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없는남편..이혼이답이겠죠?

정신병자같... |2013.12.21 11:39
조회 15,179 |추천 24
모바일이라띄어쓰기가없어도이해해주세요ㅠ







남편과3년연애끝에아이가생겨서결혼했습니다.



남편집이아주지지리도못살고저도잘사는편이아니라서결혼식은못했구요. 애기낳고돈모와서하자고했어요제가.. 집도없어서친정에서같이살았습니다.



친정엄마는돈모와서방얻어나가라고해서알았다고햇는데... 남편은한달일하면두달노는일을하였고, 저는일이없을땐다른일을하라고해도.. 언제일나오라고할지몰라서안된답니다. 그리곤집에서맨날온라인게임만합니다. 저도같이하던게임이여서어느정도는이해하려고하지만.. 아침부터밤까지합니다. 엄마가일끝나고와도인사하고겜하고.. 엄만언제일하냐며..저를닥달하고.. 임신중스트레스정말많이받았어요..



애기낳고도거의일도안하다가, 애기돌지나고나선배달이라도한다며 나가서일하긴하더라구요.



그런데.. 두달일하면그만두고다른일하고, 두세달하면그만두고.. 이유도 같이일하는애가짜증난다, 사장이짜증난다, 힘들다, 다른일할꺼다... 그러곤또한달놀고..하.. 제가머라고하면하는말이.. 넌내가배달하다뒤져도상관없지? 넌내가힘든건안보이냐? 넌내가준돈으로뭐했냐? 모으긴했냐?입니다. 저말들은결혼4년내내한말입니다. 툭하면그만두면서돈없다고사금융에서대출빚이며.. 지가결혼전에사고친벌금이며.. 그런거조금씩갚느라언제모을수나있었나요ㅡㅡ모을려고하면두세달일하고그만두는데ㅋㅋㅋ결국결혼하고2년만에엄마가도저히안되겠다며방얻어나갔습니다. 엄마한테너무미안한데.. 남편은아닌가보더라구요^^ 돈없을때마다엄마한테돈빌리는걸당연하게생각하고.. 한번도갚은적은없어요ㅡㅡ지친구한테빌린돈은집세를못내도갚더라구요. 엄마가이것저것다해주고울아들옷이며,장난감이며, 뭐든다해주고.. 그러다보니당연하다고생각했나봅니다.
엄마도아픈몸이끌고미싱일합니다. 그것도아침9시출근하면열두시까지일하시고.. 월세집에서사십니다. 제가죄인이죠.. 엄마한테너무너무미안하네요참..



엄마가나가도똑같았습니다. 툭하면그만두고, 그거때문에싸우면애도있는데.. 다집어던지고부시고ㅡㅡ지죽는다고유리창에머리박고깨지고ㅡㅡ벽에머리박고.. 하.. 술주정뱅이아빠밑에서온갖몹쓸짓과구타보고자란전... 정말싫었어요.



심지어남편은술도아예못해요ㅡㅡ술안먹고그럽니다. 설득도해보고, 이혼한다고협박도해보고, 사정도해봤지만 소용없네요. 그나마때려부시고하는건조금낳아졌지만.. 일그만두는건못고치네요.. 제가다이해해주길바라길래.. 저는4년동안참고..참고.. 이해하자이해하자하다가.. 남편한테 아예마음이떠났네요.



사랑하지도않고.. 좋지도않고.. 그렇다고아이를잘봐주는것도아니고잘놀아주지도않고.. 피곤하고귀찮다고하고.. 쉬는날엔집에서드라마녹화한것만봅니다. 그것도월~일요일까지다녹화해둔거요ㅡㅡ 저는육아스트레스에.. 남편때문에받은스트레스로.. 성격도이상해지고매일술만먹게되고.. 우울증에울고..



제가울면남편화냅니다. 왜우냐고짜증난다고ㅋㅋ



하.. 정말.. 몇달전엔.. 제가그랬습니다.



만약이번에또그만두면이혼한다고했더니.. 자긴이혼안무섭다고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두달일하고또그만뒀습니다^^



하.. 저는몇일생각끝에남편에게말했습니다.



당신과사는게행복하지않다고..힘들다고..



그러면미안하단말이먼저아닌가요?



이혼하잡니다ㅋㅋ싸울때마다하는말이네요ㅋㅋ



그럼이혼해~ 이런말.... 참고참앗는데..



제가이번엔이혼하자고받아들였고.. 울아들데리고엄마네왔습니다. 엄마한테다말했구, 엄마도남편그런거때문에스트레스받고속상해하셨어요. 얼마나죄송스럽던지.. 남편이예의도없어서저희엄마앞에서방귀뀌고, 아빠제사때절하고있는데.. 제사상앞에서큰소리로코풀고.. 제동생하고싸우면엄마있는데서소리지르고물건집어던집니다.



그런거다쌓이고쌓여서이제정내미다뚝떨어졌네요.







같이살던집도엄마가보증금낸월세집이고.. 그집도내놓고하니까, 이제와서잘못했다고울고불고매달리네요ㅡㅡ 참다참다저도마음먹은거라마음다시돌릴생각없어서이혼하자고했더니..사별해준다느니자기가죽는다느니이럽니다.. 아..정말끝까지.. 사람괴롭히네요.







현재별거중이고, 이혼해달라고말했는데.. 자기일하느라바빠서평일에시간이안난다며시간나면해준다며계속미루고있구요. 남편성격에계속해달라고하면또자기죽는다그러고.. 안해줄성격입니다.



좀치밀하고찌질한성격이예요. 뭐하나잘못하면그잘못한부분캡쳐해놓거나, 돈좀많이썻다싶으면그영수증고이모셔놓고나중에싸울때꺼내구요ㅡㅡ



제동생이자기지갑에서돈훔쳐갔면서..



제동생다니는피시방가서제동생시간보여달라그러고.. 그쪽에서안된다고하니까거기서욕하고진상부리고일도농땡이피고몇시간을피시방에서그러고있습니다ㅡㅡ 별거중인데연락도잘안하고.. 전뭐편하지만.. 애보려도안옵니다ㅋ저는애는어차피나밖에모르니까내가키우지만, 보고싶으면언제든보여주겠다.. 라고햇거든요. 아이도아빠전혀안찾습니다.



전~~혀요ㅡㅡ 오히려저희엄마랑제동생이랑같이살고부터 안정적이라고느끼는지.. 땡깡도줄어들고..



제가나가면울고불고하던아이가잘다녀오라고손도흔들어주네요.







어떤분들은저더러걍애봐서살랍니다.



남편이그러더군요. 걍제가자길더이해해주고참으면되지.. 왜아빠없는아이만들고일을이렇게까지만드냐고.. 할말이없더군요.

남편은아직가정을책임지고가장이되기엔철이없는거같아요. 참고로저는29, 남편31살입니다.



이혼하는게맞겠죠?
추천수24
반대수2
베플ㄱㄴ|2013.12.22 06:32
이상하게 29살, 31살짜리 부부라고 보이지가 않음..꼭 19,20살이 일찍 애 가져서 결혼하고 사는 얘기같이 들림... 정상적인 가정생활같지도 않은데 막상 이혼을 자꾸 미루는 남자 마음은 대체 뭐지??
베플김진희|2013.12.22 08:51
애를 위해서라도 이혼하셔야합니다... 뭘보고 배우며 자랄까요? 문제아이는 이혼가정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불우한 가정에서 나옵니다 엄마랑 할머니랑 사랑으로 키우시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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