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시작하겠슴
현재 19살 내년 20살 되는 남학생임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는 중학교 동창이고 그 당시에는 내 컨셉이 좀 나대는 애였음
중3때였나 여튼 그 여자애는 남자애들이랑 거의 일절 말 안섞는 낯가리는 애였고
그래서 나는 도전정신으로 걔한테 막 말도 걸고해서 인사하는 사이까지 됐음
그 당시엔 걔한테 막 관심있고 호감이 있진 않았음
그냥 여자사람3 이런정도 그냥 귀엽게 생겼구나 이랬음
그러다가 무난무난하게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갔슴
물론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라 폰번호같은건 교환안했슴 교환 해도 할말 별로 없었을것 같았고
그 뒤로 그냥 내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거 한두번씩 보면서 손인사도 하면서
지내다가 언제부턴가 안보였슴 인지도 못하고 있었고
그러다 고2 겨울방학이 왔슴 그땐 얘의 존자조차 잊어먹고 있었슴
그런데 얘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있는거였슴 근데 뭐라하지 용이 됐다고 하나
하여튼 용까진 아니고 예뻐졌슴...그래서 또 인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헤어졌음
그러다 10월 중순이었나 그쯤 페친이 온거임 그래서 바로 받았슴 받고 안녕! 했슴
답장 안오다가 이틀 뒤에 아 이런거 있는지 몰랐다고 언제 연락했냐고 ㅎㅎ 이런식으로
답장을 받았슴 그러다 이렇게 산다 저렇게 산다 하다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슴
엌 시발 만났는데 예쁜거임 그래서 우왕우왕 하고있었는데 얘가 나한테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는거임 오 시발 뭐지 하고있다가 아니 없는데 했슴 그러더니 그러쿠나 하더니
그래서 나도 얘한테 남자친구 있슴? 했는데 시발 이년이 남자친구가 있다는거임
그래서 아 시발... 조카티나게 급 조용해졌슴 아 임자가 있구나...하아 이러다가
근데 얘가 추가적으로 하는말이 고백데이에 고백을 받았는데 원래 친한 오빠였다고
근데 난 이 사람이랑 무슨관계인지 잘 모르겠다고...하여튼 그렇다는 거였슴
그러다가 난 임자가 있는 여자니까 연락을 안했슴 그냥 깨작깨작 세시간에 한번씩 서로 답장하는?
그정도로 깨작깨작 카톡하다가 한 만난지 1~2주 됐을때쯤 얘가 카톡을 하다가 갑자기 오늘은
기분이 안좋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왜?했슴 그러는데 아니야..그럴일이 있어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임 그래서 말 못할사정이 있나보구나 하면서도 혹시나 했슴 직감이란게 있잖슴
그러고 다음날 카톡하는데 걔가 어제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그런말을 하는거임
막 원래 남자한테 설레여본 감정이 없다고 하면서 이 말 듣고 아 시발 이게 무슨소리다냐 했음
그래도 얘가 좋았음 말도 예쁘게하고 귀엽고 예쁘고 사람들 대하는것도 기분좋게 대해주는
그런게 있슴 그러다 얘 알바하는곳에 끝나기 한두시간 전쯤에 가서 이야기도 하고 도와주고
놀기도 했슴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 점차 두번 세번 늘어갔는데
그러다 영화약속도 잡고 영화보러가고 식사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러다 하루종일 같이 있었음
서로 연락한지 한 한달쯤 됐었나 이제 슬슬 고백을 해도 되지 않을까...싶다가
좀더 참고 한 2주 더 기다렸슴 얘가 남자한테 설레여본 감정이 없다고 해서 경과를 지켜본거였슴
그래도 얘가 호응도 해주고 막 길 험한곳 있으면 손도 잡아달라고 하고 내가 막 예쁘다고 하면
안예뻐 빈말 하지마 하면 아니라고 빈말 아니라고 예쁘다고 계속 하는데 어색하다고 하길래
예쁘단 말 안어색할떄까지 해준다고 했슴 그 뒤로 예쁘다 예쁘다 하면 막![]()
부끄부끄
이모티콘 보내면서 막 대화 하는데에 이모티콘이 많아졌슴
이제 한 연락한지 40일째쯤 집을 바래다 주다가 마침 얘 알바가 빨리끝났는데 먼저 어디 정자에서
이야기나 하고 가자고 했슴 얘가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조용해져서 얘가 재밌는 이야기좀
해보라길래 아니 재밌는 이야기 말고 진지하게 할말 있다고 했슴 얘가 얼추 눈치를 챈 눈빛이었슴
**아 나랑 사귀어줄래 정말 너 많이 좋아하는데 라고 했슴
그러더니 얘가 어쩔줄 몰라하는거임 그러면서 아 **아 왜그래에에에 하면서 뭔가 회피? 하는 느낌
이랄까 그런게 있었슴 그런데 막 딱 거절하진 않았슴 그래서 내가 난 너 옆에만 있는것도
좋다 이래저래 말했는데 얘가 막 나랑 사귀면 너가 힘들어진다고 안된다고 왜그러냐고 왜 고백하
냐고 그러는거임 그러면서 말하지 않았냐고 나 남자한테 설레여 본 적 없다고 그리고 전 남자친구
랑 헤어진지도 이제 한달 겨우넘었다고 하는거임 난 그래도 옆에만 있어주면 안되냐고 그냥 손만
잡아도 정말 행복하다고 했슴 그런데 얘가 미안하다고 하는거임 시발..아 차였구나 했슴
그래서 마저 집 바래다 주고 조카 추운데 시발 진짜 아 진짜 신발 날도춥고 차여서 맘도 춥고
지랄났었음 그래서 차분히 가라앉혀서 조카 장문으로 카톡을 보냈음 아마 거의 화면 한칸
채워질정도로 나 혼자 좋아하고 나혼자 고백해서 미안하다고 괜히 내가 곤란하게 했다고
그런식으로 보내고 딱 잤음 그냥 시발 잠은 안오지만 그냥 억지로 잤음
다음날 보니까 보낸지 얼마안되서 그래 추운데 집까지 바래다 줘서고마워... 라고 답장이 와있었슴
시발 진짜 조카추웠었는데 그래..시발 고마워야지 이러고 있었슴 진짜 내가 걔 알바하는곳 걸어서
20분은 걸리는데 추운 겨울에 일주일에 3번씩은 갔었음 하 시발 진짜 아 조카 개고생이었구나
하면서도 시발 아 진짜 조카좋아하는데 진짜 아 진짜 아 조카시발 개좋아하는데 개 고통스러웠음
그러다가 하루뒤에 먼저 카톡이 왔슴 **아ㅏㅏㅏ 이러고 그냥 난 응 이라고 했고
막 그냥 집가는길에 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하는거임 말도 안되는소리를 허허..
그리고 막 새벽 1시에 보낸 답장을 새벽 5시반에 나 잠이 안와 ㅠㅠ 눈만 감고있네ㅠ진짜잠이안와
이러고 그러다가 자기네 알바 점장님이 뭔 무거운 물건이 하나 나왔는데 이거 집에 가져가서
쓰라고 했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그걸 나보고 이거 가져가서 쓸래? 이러는데 난 보기 껄끄러우니까
아니 괜찮아; 쓸일 별로 없어라고 했슴 그런데 걔가 계속 질질 끄는거임 아 어떻게하지 이미 막
가져간다고 해놨는데 어쩌지.. 이러는거임 아 시발 이건 그냥 하...염병하네 이러다가
알았어 가져가는거 도와줄게.. 라고 보냈고 걔는 아 그래? 그럼**아 내일 오는거야?
그냥 조카 난 단답으로 "편할대로" 라고 보냄 그런데 걔가 음...얼굴 보기 불편해...?
아무튼 그러다가 암튼 **아 내일 보자~ 하길래 난 응 알았어ㅎㅎ.. 이랬슴
아무튼 끝나고 무거운고 들어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얘가 막 나한테 변했냐고 하는거임
말 적게하니까 당연히 전처럼 말 많이 안하는건데.. 당연한거 아닌가?? 그래서 여튼 아니
뭐가 변한것 같냐고 했는데 아니 변한줄알았지... 이러는거임 아 미친 뭐 차놓고 이게 뭔가 했슴
그러다가 다 바래다 주고 집가서 씻고 누웠는데 집에 잘 들어갔어ㅎㅎ? 먼저 막 선톡오고
감기 안걸리게 따뜻하게 하고 있으라고 그러는거임--.. 왠 걱정 여튼 그래도 하 그래도 평소처럼
해야되겠구나.. 해서 답장해줬음 전처럼 여전히 조카 좋아는 하고있었는데 쉽게 포기도 안되고
진짜 한 4년만에 설레이는 감정을 느껴서 아 그냥 전처럼 알바하는데 가서 이야기 정도나 한번씩
하자 해서 일주일에 두번갔음 그 다음주엔 관계회복 같은게 좀 되서 세번가고 하루는 하루종일
카톡 안보냈는데 막 먼저 톡으로 얘가 길 가는데 혼자가기 무섭다고 와주면 안되냐고 하는거임
아..그래 알았다고 가겠다고 했음 조카 좋아하니까 못갈 상황이었는데도 갔음
막 그러더니 몇일전에 자주오는 아저씨가 여기 뒤에 다른 빠른 지름길이 있다고 하길래 한번
거길로 같이 가자고 하는거임 갔음 그 길로 그런데 지름길은 무슨 신발 지름길이긴 한데
여자애가 혼자가면 조카 벌벌떨면서 갈 길이었음 어둡고 막 주황색 불 켜져있고 개들은 짖고
그래서 얘가 막 무섭다고 총총걸음 하면서 내쪽으로 붙는거임 나는 막 귀여워서 좋아 죽었음
길도 험해서 손잡아달라고해서 손도 잡아주고.. 그렇게 집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지고
그러다 막 다음날 내가 꿈에 나왔다고 차 운전하고 있었는데 막 내가 운전하고있고 자기는 옆에
타고있었다고 막 빨간색 스포츠카였다면서 엄청 생생하다고 나한테 말을 하는거임
이걸 나한테 왜 말하지..이러고 있었음 그 다음날에도 집에 바래다 주고 막 그러다가
또 자기꿈에 내가 나왔다고 그러는거임 두번이나 나왔다니 --..이게 또 뭐지뭐지 하고있었음
그리고 얘가 평소에 운동해야된다 운동해야된다 막 유도같은거 배워놔야되는거 아니냐 치한이니
뭐니 하면서 운동배워야 된다고ㅋㅋ
그래서 김칫국 마시지말고 기본 체력이나 향상시키라고 아침마다 조깅이나 하라고 했슴
그런데 얘가 계속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미루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 그럼 내일 아침에 같이
조깅하자고 7시반까지 일어나라고 했음 근데 얘가 6시에 일어나서 카톡을 보낸거임
알림 6시에다가 맞춰놨는데 바로 일어났다고 좀만 더 자고 일어나겠다고 ㅇㅇ 했음
그래서 한 7시 40분에 카톡했는데 답장이 없는거임 아 자나 해서 전화도 해보고 했는데 안받고
그런데 8시쯤에 카톡이 왔슴 아 자버렸다고 근데 막 너가 꿈에 나왔다고 하는거임 얼마전에도
내가 꿈에나왔다고 말했는데 막 세번이나 내가 꿈에 나왔다고 말하는거임..여튼 운동가자고
했는데 피곤하다고 피곤하다고 아아아아피곤해해해 이러는데 미루지말라고 나와 나와 나와
이랬는데 아 그럼 밤에 운동하자고 그런데 얘가 또 미룰것 같아서
말 끝마다 약속 약속 약속 약속 약속 약속 해서 약속받아냄 그래서 밤에 같이 운동장 걷고 했슴
그러다 일요일날에 영화볼래? 했는데 애가 그럴까? 해서 영화르 보기로 했슴
그래서 일요일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전날에 야간알바라 딱 3시간 자고 12시 반에 꺴는데
**아 자는구나 ㅠㅠ 집안일 떄문에 타지역 가야된다고 미안하다고 저녁 늦게올지도 모르겠다고
부재중이랑 카톡이 와있는거임 저번에도 뭐 집에서 김장한다고 미안하다고 무슨 약속같은거
미뤘거나 꺴는데 이번에도 그러니까 막 화랑 짜증이 밀려오는거임 아 그래서 카톡도 읽고 씹고
그냥 피곤하고 짜증나서 바로 자버렸음 한 오후8시까지 깨어나 보니까 추가적인 연락같은것도
없고 해서 그래도 난 무조건적으로 얘가 좋으니까 씹었던 카톡에 답장을 했음
집 왔어?라고 그러다가 다음에 영화보자고 미리 영화 정해놓자고 해서 자기가 어바웃타임
보자고 해서 보기러 했음 딱 오늘 이야기까지가 이거고
이제 진짜 말할건
얘가 사람 대하는게 너무 좋아서 막 말도 엄청예쁘게 하고 그러는데
알바를 자주 옮겨다녔는데 편의점알바였는데 막 점장들이 얘한테 찝쩍거렸음 막 전화오고
밥먹자고 언제 한번 막 미성년자 풀리면 술이나 한잔하자고 이런식으로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다고 그러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한건지 애초에 냄새가 나면 딱잘라말하는게
정말 아무것도 안한건데 말하는거 다 받아주고 호응해준건 아닌건가 하기도 싶고
결론은...기간을 두고 지켜볼 예정인데 정말 나는 애를 엄청 아껴주고 사랑해주고싶음 무슨 말인지
다들 알꺼임 정말 애가좋음...하지만 한달전에 한번 차였고 그런데 얘가 막 내가 꿈에 나온다하고
막 어두운 길에서 뒤에 남자있으면 달라붙고 요즘들어 먼저 톡보내고 민낯 볼 기회있었는데
절대 절대 절대 안된다고 막 절대 못보여준다고 그러면서 전보다 관계가 더 좋아진것 같아서
한 1월 중순쯤 다시 고백할까 합니다.. 물론 받아주면 좋겠지만
그래서 만약 차이면 너 왜 그러냐고 막 너가 말한 점장들한테도 정말 아무것도 안했냐고
혹시 너가 나한테 대한것도 아무것도 아닌거냐고 어장관리하는거냐고 사람 그러는거 아니라고
정말 화내면서 잘못한거 따지려고 합니다.
전 정말 얘만 생각하면 기분이좋아지고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하고 피식피식 웃음이 나올정도로
좋아해요 정말 4년만에 설레여보는 감정 가져보구요 포기..할수 없긴한데
그래도 결단을 하려 합니다..
친구들이 하는말은 정말 엄청잘해줘서 너가 없으면 허전할정도로 만들던지
제가 생각해놓은 대응을 하던지 하려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아 그냥 고백받아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