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
제목 그대로 지하철에서 본 그녀를 찾습니다
평소에 톡을 읽기만했지 처음으로 직접 글을 쓰려니 많이 어색하네요..
하지만 이 방법밖에 떠오르질않네요.
(다들 엔터키도 많이 치시던데 전 그것마저도 어색해서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저 처럼 어디선가 이상형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지 못했을때 판에다가 글을 남기더라구요
그리고 흔한 피드백은 "왜 그 자리에서 용기를 내지 못했냐"
너무 질책하지말아요.. 저도 전철에서 내리는 순간 후회했답니다.
본론을 얘기하자면
그 운명의 열차는 12월 21일 토요일 용산급행 1호선 3.45pm쯤 신도림을 지나가는 열차였어요
동성친구랑 두분이서 문 바로옆에 앉아계셨는데.. 전 맞은편에 앉아서 오다가 구로쯤되서야 봤거든요.
곧 신도림역이니까 내리려구 구로역에서 일어나서 별 생각없이 손잡이를 잡고 앞을 본 순간
눈도 부시고 손도 떨리고 마음은 막 쿵쾅쿵쾅.
너무 화사하게 예쁘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친구분이랑 대화하시면서 치아가 드러나도록 환하게 웃는데.. 그 미소가 아..
머리는 긴 웨이브? 스타일이었구.. 얼굴은 정말 말 그대로 제 주먹만하고
이목구비는 굉장히 서구적이셨어요. 혼혈이 아닐까도 생각해볼 정도로.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평생... 음. 오랫동안 잊지 못할 미모에 반해서 몇일째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이런 글을 통해서 찾는게 다소 가벼워 보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꼭 찾고싶어요
으아. 도와주세요.
전 신도림에서 내렸지만 그녀는 쭉 타고 갔으니 어디까지 가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내리고나서도 충격이 가시질않아서 칸 번호도 못봤네요.
하................... 지금 뭐하고 계실까요.
그날 사람 많이 다니는 동네에서 볼일이 있었는데
그 분 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없었어요. 적어도 제 눈에는...ㅇ라먼ㄹ;ㅘㅁㄴ얼 ㅁㄴ
이 글을 통해 꼭 그녀를 만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길 살포시 기대해봐도 좋은걸까요
저도 그렇게 아리따운 분이랑 크리스마스 보내보고싶어요!!!!!!!!!!!!!!!
물론 선약 있으시겠지만.. 크리스마스때 문자라도 몇통해보고싶네욬ㅋㅋㅋㅋㅋㅋㅋ
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