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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와 꼬꼬의 유럽나들이 1

까망꼬꼬 |2013.12.27 02:52
조회 98,036 |추천 136

 

 

안녕하세요~ 저번주 기말고사를 끝내고 곰이 되기 위해 집에서 TV, 잠과 함께 도를 닦고 있는 21살 여자사람입니다ㅋㅋ

지금까지 비행기를 탄 것은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3박4일 태국 패키지 여행과, 고3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제주 아일랜드 밖에 없는 꼬꼬가 여름방학때 언니와 함께 40일간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ㅋㅋ 여행~무지 재밌었죠..ㅋㅋ

하지만 저를 오븐구이로 만들어버리려는 더위와 저질 체력으로 인해 집에 올때는 "요번 여행의 교훈은, 한국이 최고야! 요거야 언니 하..내가 다신 외국에 가면 내가 바보멍청이 텅구리다!! 세상은 넓고 한국이 최고야" 이러면서 돌아왔죠..ㅋㅋ

그리고 여행사진은 보고 싶지도 않아 내팽겨치고 있다가 스멀스멀 여행의 기억이 미화되서 사진정리를 하고 언니랑 추억팔이를 하며 웃고 떠들던 중 어찌저찌하다 판을 쓰게됬어요..ㅋㅋ

아 물론 저는 글솜씨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여행에서 보고 듣고 먹었던 것을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맞춤법도 엉망이지만,,ㅠㅠ 이해해주세요ㅠㅠ 으악 글쓰는 건데도 엄청떨리네요ㅋㅋ사실 남들이 다 보는데 글쓰는 것이 처음이라...ㅋㅋㅋ끄악 오글거려ㅋㅋㅋ그럼 음슴체 ㄱㄱ(하..이것때문에 음슴체 연습도 했어요...언니랑 음슴체로 대화함...ㅋㅋㅋ무려 시험기간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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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은 작년 겨울..

언니는 이미 대학생때 FM유럽여행을 다녀왔고, 나는 원래 박물관이나 예술이런데 눈꼽만큼도 관심없는..이 아니라 봐도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예술 미개인임. 게다가 둘다 먹는건 또 엄청 좋아함..(여담이지만, 우리집이 시켜먹는 쌀집 아저씨가 우리집이 아들2명 있는 집인줄 알았다고...ㅋㅋ짱)

그래서 이번 여행 테마는! 유럽의 자연과 먹거리 탐방! 이었음. 그리고 용감무쌍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힘으로 여행계획을 짜기로 함.

우선 가야할 나라부터 정해야하는데, 유럽 지도를 펼쳐놓고 하나하나 집어봄

-꼬꼬야, 너 영국가볼래? 언니는 가봤는데 너가 가고싶다면 가고..

-거기 뭐있는데?

-뭐 박물관이랑 이런거 보는거야.

-맛있는거 있어?

-사실 영국은 비싸기만 오지게 비싸고 별로 맛도 없더라.

-아~그래? 안가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나라를 정함. 그래서 스페인 인으로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체코 이탈리아 아웃 으로 나라를 정함. 그리고 "유럽 소도시 여행"인가 뭔가 했던 책에 빠져서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있는 여행지 가 아닌 마이너 여행이 되어갔음. 그래서 유럽은 갔지만 영국은 안가고, 프랑스는 갔지만 파리는 안가본 여자가 됨ㅋㅋㅋ(파리가 그렇게 박물관이 많다던,,,,하하)

아무튼 여차 저차해서 여행계획을 짜고, 숙소들도 다 예약하고 드디어 유럽으로 출발함!(사실 여행짜는 과정을 쓰기 시작하면 한 3박4일을 써도 모자람. 우리의 피터지는 싸움의 현장도 있지만 훈훈한 여행이미지를 위해 과감히 생략..ㅋㅋㅋㅋ)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아.. 이비행기에 대해서도 할말이 있음. 항공기 예약을 하려는데, 이 비행기가 다른 항공편들에 비해 엄청 싼거임. 그래서 네이버에 물어봄. 그랬더니...... 짐분실이 엄청엄청 많이 일어나고... 응??추....락??????

언니 이거 우리타도되?????가다가 죽는거 아냐??했지만 너무 격하게 저렴했기 때문에 가난한 배낭여행객 2명은 그냥 예약을 해버림..ㅋㅋ설마 죽겠니...ㅋㅋ 근데 엄청좋음!

무려영화도 나오고 게임도 할수있고 짐도 잘오고 밥도 맛있음!!ㅋㅋ

 

이것들은 가면서 먹은 기내식임 ㅋㅋ히힣 맛있어~~(사실 우리 두 자매의 음식기준은 딱 세가지임. 1.우와 미쳤다진짜 완전맛나다. 2.우왕 맛있다 3.맛있다.) 저 오예스는 꼼쳐뒀다가 마드리드 도착한 후에 간식으로 먹음 ㅋㅋ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한번 경유했음. 모스크바 공항에 갔지만, 우리는 비행기가 우리 두고 갈까봐 게이트 앞에서 3시간이었던가.. 꼼짝말고 대기함. 우리 엄청 소심한 자매임..ㅋㅋㅋ

 그렇게 또 오래오래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밖에 구름도 보고ㅋㅋ라푼젤도 보고 하다가 드디어 밖에 땅이 보임!!!와 드디어 진짜 스페인에 온거임!!!오메!!!!!!

 

드디어 스페인 마드리드에 입성함!! 모스크바까진 많은 배낭 여행객분들이 있었는데, 스페인에 오니깐 한국분들이 없음.. 요리보고 조리봐도 우리 둘 뿐이었음. 언니랑 엄청 신기해함. 

-언니 요기 외국인 진짜많다..우와.. 다 외국인이야..ㅋㅋ언니 여기 다 영어로 써있어우와...

바보야......외국이니깐 외국인이 있지...ㅋㅋㅋ 아무튼 외국인들 구경하면서 짐을 찾고..(다행히 우리 짐들은 다친곳 없이 무사히 도착해주었음)

가장먼저 할일은 정신줄을 잡고 숙소를 찾는 것임. 우리의 숙소는 "Alonso Martinez"라는 지하철역 근처에 있었음. 눈 크게 뜨고 메트로 표시판을 따라 케리어를 끌고 신나게 걸어감. 아 너무신남ㅋㅋㅋㅋㅋ그리고 우리는 지하철표를 끊어야 했음.  후아후아 드디어 외국인과 처음으로 말해봐야함. 하지만 우리는 주입식교육을 받은 한국학생임. 귀는 들리지만 입은 열지못함..ㅠㅠ 언니가 용기를 내어 역이름을 말함..ㅋㅋ 그치만 ㅋ 못알아들으심...ㅋㅋㅋ히히 하지만 우리에겐 그것이 있잖아요? 바디랭귀지! 지하철 이름을 언니에게 들이밀어줌ㅋㅋ 언니가 웃으면서 표 2장 끊어주심

ㅋㅋㅋㅋ 이렇게 표끊고 지하철타고 드디어 역에 도착! 했지만...그거 앎???????요기는 1번출구2번출구3번출구가 없음.....언니와 지하철에서 내리자 마자 멘붕을 겪은뒤에 정신을 차리고 동물적 감각을 이용해 salida라는 글자를 쫓아 걸어감.ㅋㅋㅋㅋ뭔지도 모르면서..ㅋㅋ이건 출구일꺼야 이러면서..ㅋㅋㅋㅋ 그러다가 다행이 같은 숙소에 가시는 한국인 배낭여행객을 만남. 그래서 여차저차 걸어서 숙소도착함ㅋㅋ 숙소체크인 어렵지않아요~ passport란 단어 들으면 여권보여주고 웃으며 yes만 반복하면 되니깐요 ㅋㅋㅋㅋㅋ

숙소 너무 좋았음ㅋㅋ 6인실 예약했는데 사람이 없었는지 4인실로 주심ㅋㅋㅋ게다가 4인실에는 우리밖에 없었음ㅋㅋㅋㅋ 숙소에 짐을 풀고, 비행기 타고오면서 쩔은 내머리와 몸을 청결히 닦아주고 그렇게 유럽여행이 시작되었음..ㅋㅋㅋㅋ

 

첫날은 똘레도라는 곳을 가는 것임!

그치만 가장 먼저 한것은 다음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예매하는 것임. 물론 유레일도 사서 갔지만 스페인은 버스가 너무너무 잘되어있음.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ㅋㅋ그래서 다음 목적지인 코르도바로 가는 버스를 예매하러 갔음

 

마드리드 버스 터미널은 이렇게 생겼음! 여러분!!강남고속버스 터미널이 훠어어어어얼씬 좋답니다ㅋㅋ 아무튼 우리는 인포 언니에게 이렇게 외쳤음 "I want to go 코르도바!!!"

언니 철떡같이 알아들으시고 친철히 창구번호 알려주심ㅋㅋㅋㅋㅋ표끊는 것도 어렵지 않음.

코르도바 한번 외쳐주시고, 시간 알려주고, two라고 외친뒤 돈주면됨ㅋㅋㅋㅋ 자신감 폭발!! 유럽도 사람사는 곳이구만뭐ㅋㅋ이러면서 언니랑 신나게 표끊어 놓고 다음 목적지는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똘레도"라는 곳임. 우리는 이름알려진대다가 숙소잡아놓고 근교로 다른 마을 보러다님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똘레도에 도착했음. 저멀리 언덕 한참위에 뭔가가 보임. 물론 버스도 있었음 하지만 우리는 가난한 배낭여행객임. 가진거라고는 튼튼한 다리 두짝밖에없는ㅋㅋㅋ사실 스페인어 한글자도 모르는 문맹인데 뭣도 모르고 보이는 곳으로 신나게 걸어올라감ㅋㅋ아 저 똘레도가 무지갠가 왜 점점 멀어지지,,언니 더워...를 연발하던중 드디어 똘레도 구시가 입구가 보임!!

길은 건너주시고~

 

똘레도 입구!!하지만 요게 끝은 아님 ㅋㅋㅋ언덕위에 하얀집도 아니고,... 무슨 집이 산꼭대기에 있는겨ㅠㅠㅠㅠ계속 올라가야함ㅠㅠㅠ

 

올라가면서 요런 병정아저씨모형과 인사도 나누고ㅋㅋㅋ 또 올라감....하..언제까지 올라감??ㅠㅠ

 

올라가다가 아래를 내려다 봤는데!! 다보임!!우와 진짜 멋있다~~~~~~~~~실제로 보면 더 멋있는데...ㅠㅠ 사진을 개떡같이 찍은 점 죄송합니다ㅠㅠㅋㅋ

신나게 올라가서 드디어 똘레도 중앙광장 도착!!

 여기가 똘레도 중앙광장임(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제 기억에 의존에서 쓰고 워낙 정보가 없었던 터라 마음대로 지칭하겠습니다ㅋㅋ)

 그리고 이 꼬마기차를 탔음. 유럽은 도시마다 이렇게 꼬마기차가 잘되어있음!! 빨간색 이어폰을 주고 구멍에 꼽으면 설명이나오는데, 한국어는 없음....ㅜㅜ 일본어랑 중국어는 있으면서!!!!그리고 영어는 꼽아봐야 못알아들음~그래서 눈으로 즐겼음!! 잠시 꼬마기차를 타고 가면서 봤던 것들을 보여드리겠음!!

 캬~너무이쁨@,@ 실제로 보면 진짜 감탄할 만큼 멋진데 사진을 발로 찍어서 그 느낌이 안남..ㅠㅠ아쉽지만 진짜 너무 이뻤음!!! 저 다리와 성들을 보면서 뭐라뭐라 설명이 있었지만....알아듣지 못함ㅋㅋㅋ우리모두 마음으로 즐겨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똘레도에는 무슨 과자가 유명하다고함. 수녀님들이 만든 과자랬던가...?(아닐수도 있어요...저의 하찮은 기억력에 의존한 것이니깐요....ㅠㅠㅋㅋ)

 

 요거임!! 근데 저건 한두개만 팔지 않음...ㅠㅠㅠㅠ대용량만 팔고 비쌌음...ㅠㅠㅠ언니가 안사줌....ㅠㅠㅠㅠㅠ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돌아다님

 돌아다니다가 이런 건물도 보고.. 성당이었던가..? 아무튼 엄청 많이 돌아다님... 이미 이 건물을 봤을 때는 언니와 떡실신한 상태였음. 잔디밭에 앉아서 사진찍고 신나게 놀다가 시계를 봤는데...응????해가 중천에 떠있는데 나는 지금 떡실신 일보 직전인데 8시가 넘음ㅋㅋㅋㅋㅋ해가 안짐ㅋㅋㅋㅋ유럽은 해가 긴가봄....ㅋㅋㅋ우리나라도 이러면 좋을텐데....ㅋㅋㅋㅋㅋㅋ그러면 더 신난 학교생활을 즐길수 있을 껀디....ㅋㅋㅋㅋㅋ

아무튼 집에 돌아오는 버스도 타야했기때문에 슬슬 내려가기 시작함. 

 

내려갈때도 사진 몇장 찍어주시고!! 너무이쁘지않음????무슨 동화에 나오는 동네 같음~~

그렇게 다 내려와서 다시 버스타고 마드리드 돌아와서 숙소에 기어들어옴.....ㅋㅋㅋ 정말 기어들어옴ㅋㅋㅋㅋ

이렇게 유럽에서의 첫째날이 지나갔음ㅋㅋㅋㅋㅋ

 

 

아직도 한참남았지만......하 이거 쓰는게 장난 아니군요 ㅠㅠ 입담이 부족한 관계로 재미는 없지만....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부끄

 

 

 

 

 

 

 

 

 

 

추천수136
반대수3
베플비행기매니아|2013.12.30 11:34
글쓴이님이 타신 비행기는 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롯의 A330-300입니다. A330은 에어버스가 가장 자부하는 안전한 항공기 이구요. 아에로 플롯도 항공기가 100여대 넘게 있는데 평균 기체연령을 10년 미만으로 낮추고있어 안전합니다. 요즘 아시아나 사건이후도 그렇고 비행기 타실때 값이싸거나 기체 크기가 작다고 추락하는거 아니냐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비행기가 추락할확률은 여러분이 로또 1등을 하고 은행을 가다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으니 안심하시고 여행하시기버랍니다. 쓰다보니 글과는 무관한 내용으로 작성했네요^^; 유익한 글 잘봤습니다ㅎㅎ
베플|2013.12.30 14:36
꼭 비꽈야하실까.. 그냥 좋은 풍경 나눔하러 온 것이라구 생각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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