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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서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고민 |2013.12.27 22:44
조회 166 |추천 0

안녕하세요. 곧 졸업하는 고3이에요. 여기 글 처음써보는데 고민이 많아서 적어봐요..

저는 소심해서 미움받는게 무섭고 거절도 잘 못하고 화도 못내는 편이에요.

중학교때 괴롭히던 애들을 오랜만에 만나도, 걔네는 저한테 당한게 없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할 수 있어도 전 걔네 싫어하는 티도 못내고 없는 일이었던 것처럼 대해요. 그땐 눈치가 심하게 없어서 괴롭힘당할만 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스스로가 답답해요.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편이라 딱히 적은 없는데 그렇다고 친한 친구도 하나 없고요.

외로워서 남자를 만나고 싶어도 주위에 남자자체가 없기도 하고 있다해도 외모가 별로여서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봤어요. 애들이 꾸미는걸 보면 나도 이뻐지고 싶고 부럽긴한데 왠지 거부감들어요.

나같은게 꾸민다고 하면 주위에서 하찮게 볼거같고 꾸며봤자 그다지 달라지는게 없을거같아 자포자기하는 심정도 있고요. 어쩌다가 남자랑 카톡을 하면 거의 제가 먼저 선톡을 보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한테 마음이 없었던건데 눈치없이 그런 것도 몰랐어요.

친구를 만들기 힘든게 제가 다가가면 싫어할까봐그런것도 있는데 눈치가 없어서 그런것도 큰 것같아요.  애들이 뒷담할때도 같이 욕하면 혹시라도 욕먹은 애가 듣고 절 욕할까봐 못하겠어서 뭐라 대꾸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대화를 안해보니 무슨 말을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요. 모르는 사람들이랑 얘기할땐 눈도 잘못마주치고 항상 눈치봐요. 특히 잘생기고 이쁜애들이면 더더욱이요.

성격때문인진 모르겠는데 가만있는데도 숨이 잘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할때가 많아요.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신경쓰고 날 싫어하고 무시하는거같아서 우울해지고 목소리도 작고요. 제 스스로한테 자신감없으니까 더 무시당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너무 외로워서 채팅을 해봤는데 몸사진보여달라는 사람이 많아서 보여줬어요.. 좋아하더라고요. 보여주면 잘해주고 좋아해주니까 기쁘고 정말 절 좋아해서 잘해주는줄 알았는데, 진짜 멍청했던거죠. 그냥 몸보여주니까 사탕발림한건데.. 이쁘지도 않고 뭐하나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이젠 창녀까지 됬구나하고 생각하니까 괴로워요.

나중에 남자를 사귀더라도 내가 이런짓했던거알면 실망할거 생각하니까 좋은 남자랑은 만나면 안되겠다싶기도 하고..아니면 어차피 이 성격으로 결혼도 힘들거같은데 평생 혼자 살까 싶기도해요.

근데 그러기엔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불효녀고 이기적이라 죄책감들어요. 잔소리들으면 버릇없이굴고, 혼자다니는게 익숙해서 그런가 겉으로는 욕먹기 싫으니까 적당히 베풀지만 속으로는 저만 생각해요. 진짜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욕해도되고 그냥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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