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하고 딸의 차이
띠로리
|2013.12.28 01:37
조회 123 |추천 0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아들이 카페에서 일하면서 학원
다니겠다고 하니 욕하고 소리지르며 엄마랑 싸우더군요
당장에 취직이 어려워서 그런거 같은데 엄마는 졸업해서
카페일하는게 말이 되느냐며.
오빠는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냐고 반문했어요 그말에
엄마는 더 화가나서 당장 집 나가를 외쳤는데 오빠가
방으로 들어가고 엄마가 꺽꺽 울기시작했어요.
저는 일찍 결혼해서 살다보니 엄마가 심정이 이해가거든요. 같은 여자로 엄마로.
부모님 이혼하시고 저희 길러주셨는데 어찌저찌 일도
많았고 엄마가 사고친것도 있지만 오빠의 그런 발언은
심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대학다니면서 용돈 벌어쓰는건 기본인데 자기가 벌어서 알아서 살고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말이 되냐구요, 달마다 관리비 나가지 보험료도 엄마가 내지 자식키운다는게 어떤건지 전혀 몰라요. 먹이고 등뜨신데서 재우고 옷 사입혀 용돈줘 아프면 병원데려다줘
고마움이 전혀 없어요. 당연한거지만 고따위로 말하니 기가차죠 엄마는.
이제 20대 중반도 넘었는데 이혼해서 피해본건 자기라고 생각하니까요( 가난하게 사는거) 근데 저는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보니 나라면 이혼하고 애들키우며 살수있었을까
그게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일인지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맘에 안들어도 이해가 안되도 싸우고 뭐해도 항상 엄마편이였어요.
항상 말만하면 자기가 마치 혼자 벌어서 먹고사는것처럼 얘기하는게 꼴보기 싫어요. 철없어 보이고.
겨우 알바하면서 자기 교통비, 폰비, 유흥비? 옷사고 그러면서 말은 부모 용돈줘가며 빨리 직장잡아서 성공해서 효도할께 말하는 자식처럼 유세떠는 꼴이 유치하고 철딱서니 없어서 말도 안나와요. 아들이라고 진짜 막내인 저랑
완전 딴판으로 편애하고 고생안시키고 좋은거 먹이고 오냐오냐 키우더니 결과가 이러니 엄마한테 조금은 고소한 기분이 있지만 어쨌든 엄마가 불쌍하네요.
아! 결국은 가방 싸들고 친구네 가있는다고 나갔어요.
엄마나 저나 대화가 안된다며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네요.
지금까지 해준거 없으니 앞으로도 알아서 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