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만에 다시 얼굴을 보게된 남자가 갑자기 저에게 관심을 보였어요.
알고지낸 삼년동안 대화한번 안해본 사람이 갑자기 그런 쪽(?)으로 다가오니 당황스러웠어요.
더 혼란스러웠던건 삼년전에 이남자 절친이 저랑 썸이 깊었거든요. 중간에 관계가 틀어져 사귀진 못했던?
또 삼년전에 이 남자는 제 친구를 잠시 좋아했었어요.
친구도 그 사실을 알기는 합니다.
최근에 이 친구에게 '그 남자가 나에게 관심있는 것 같다' 라고 했더니 질투 폭발이더라구요.
본인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그러는거보니, 사람마음이란게 참ㅠ
이런 이유들로 저도 모르게 그 남자를 경계하고 있었고, 저의 이러한 태도를 그 사람도 느꼈을 것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남자도 저와 비슷한 이유로 고민을 하긴 했지만, 오래전 일이니 개의치 않기로 하고 제게 호감을 보였던 거였어요.
여기서부턴 뻔하시죠?
네. 사이가 멀어지는건 물론, 그 사람 감정이 이젠 식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에서야 이 남자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제 경험상, 이런 상황은 회복불가인 것을 압니다. 최근엔 이 남자가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촉까지 받았습니당 아하하하하하하하
그럼 끝난거 아닌가요..아악
째뜬..에효 저는 언제즘 제대로 연애를 해보나요ㅋㅋ요샌 '누가 나좀 데려갔음' 하네요ㅋㅋ
갑자기 너무너무 속상하고 서러운데 이런 사정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궁상떨어봅니다~철없는 여자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사실 얼마전에 똑같은 글을 썼었는데 다시 읽어보러왔더니 글이 삭제되었더라구요..아직까지 속상한 마음이 안풀려 찌질찌질 판을 또 찾은겁니다ㅜㅜ지루한 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