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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

답답하네 |2013.12.29 01:39
조회 190 |추천 1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이번 크리스마스는 나름 따뜻했어 1시간내내 폰만 부여잡고 전화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전활 걸었어 긴 연결음 끝엔 너의 목소리가 닿을줄 알았어 고객이 전화를 받을수없어...뭐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솔직히 기대감도 있었기에 씁쓸하고 창피했어 그래도 부재중이 찍혀있으면 너한테 먼저 연락이 오지않을까 라는 또다른 기대감에 빠졌지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만났다가 헤어지고 집에가는길 8시..나는 수없이 핸드폰만 확인했어 연락없더라..이브때 놀았다는 말과 어제 술을 너무 먹어서 아까 낮에도 계속 뻗어있었나? 라는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전화버튼에 손이 올려져있고 또 한번 눌렀어 몇번 신호음이 가다가 달칵...받는소리에 내 심장도 떨어지는줄 알았어..받앗다...안받을줄 알았는데..몇마디하다가 3초간 정적 정말 전화가 끊어졌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색한 정적 할말은 없고 머릿속은 정적이 흐르면 안되는데! 무슨 말이라도 해야되 아무말이나 그냥 아무말이나! 정말 뭐에 홀린듯 내 입밖으론 정말 진심이 튀어나와버렸어 그냥...그냥..생각나서 전화했어요..상대방도 조용한 집안 나도 조용한 골목길 정말 내 목소리만 울렸어 순간 말을 내뱉고 나도 깜짝놀랐어 핸드폰너머로는 낮은 웃음소리와 함께 그래? 라는 다정한 목소리 정말 다정했어 녹아내릴거처럼..말꼬리 늘리면서 말해주는게 애취급하는거 같았지만 그래도 좋았어 조심히 들어가라는 말이랑 쉬세요 라는 말과 함께 전화는 거기서 끝 이제서야 핸드폰을 귀에서 떼고 액정을 빤히 쳐다봤어 나름 배려한답시고 먼저 끊으라고..근데 5초 가까이 지나도 전화가 안끊기네 아..나 먼저 끊으라는건가? 결국 내가 먼저 끊었어 이틀이 지나고 늘 그랬던거 처럼 먼저 카톡보냈어 여전히 카톡에선 재미가 없어 내가 묻는 말에만 대답해주고...딱히 달라진건 없어보여 난 질문 넌 대답 이러다가 정말 할말이 없어서 내가 먼저 카톡 끊었지 우린 항상 이런식이야







우리 친해지던 사귀던 가능성있을까...?















































7살차이나는 오빠 좋아하는데 카톡하나에 절 울고 웃게만들고 들엇다놧다해서 답답한 마음에 써본거에옇ㅎㅎㅎㅎㅎㅎ한결 후련하네요ㅋㅋ모두 좋아하는분이랑 꼭 잘되세여 힘내요 우리♡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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