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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가부장적이고 분노조절 못하는 아빠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제 고3 되는 여학생입니다. 수능 공부에 집중해도 모자를 시간에 아빠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아빠가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출장을 자주 다니셨기 때문에 아빠와 딱히 많은 얘기를 나눌 일도 없고 당연히 부딪힐 일도 없었어요.

 

 

중학교 1학년, 2학년 이 때쯤 3년정도 회사를 그만두고 쉬면서 매일 집에서 보게 되고 실체(라고 해야하나..)를 알게 되었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정말 힘들었는데 오히려 많이 부딪히면 제 생활만 망치게 되니 (울분이 터지고 죽고 싶을 만큼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공부도 안되고, 친구랑 대화도 못하겠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집에 들어오면 방에 문 잠그고 들어가있다든지 매일매일 독서실에 갔다가 늦게 온다든지 하면서요. 근데 이대로 수능끝날 때까지만 피하면서 버티면 저는 괜찮을 거 같거든요. 문제는 엄마한테는 여전히 정말 거지 같게...대하기 때문에 참을 수가 없어요. 엄마는 항상 당하는 쪽이거든요.

 

일단 굉장히 가부장적이에요 아빠네 집안자체가 문제가 많아요 다들 중학교 졸업이거나 중퇴이신데 아빠만 대학을 나오셔서 약간 아빠네 시골동네에 가면 다들 성공한사람? 마을의자랑? 이렇게 여기시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아빠랑 사는 엄마는 복 받은 것처럼 얘기하시고 (엄마는 서울출생이시고 대학도 나오셨어요) 시골에 가면 그냥 엄마는 시중들듯이 일해야해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친할머니는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아주 어릴때 돌아가셨는데 그런데도 큰아버지댁에 매년 설과 추석에 내려갔습니다..주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도안계신데 왜 내려가냐 그런얘기 많이 들었고 저도 중학생쯤 되니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안가면 안되냐고 여러번 말해봤는데 아빠는 식구들끼리 얼굴 못 보고 사는데 당연히 내려가야한다고 니네 성격 이상하다고 어디 한번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화만 버럭버럭이셨고 전 고등학교입학하면서 싸우면 싸우고 때리면 맞을각오로 안 내려간다해서 고등학교입학해서는 간적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안 계셔도 정말 좋은 친척분들이고 그러면 저도 따라갈 거에요 근데 큰아버지는 집에 늘 잘안계셨어요 중학생이면 알건 다아는 나이인데.. 고물상하시는데 그날번돈으로 술집가시는거라는걸알게됐고

큰엄마께 돈 한푼 안 갔다주신다더라구요 큰엄마는 그 주변학교에서 일하셨구요 어렵게버신돈으로 세내시면서 살고 계시는데 명절마다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밥먹고 간식먹고 티비보고자는 아빠를 이해할 수가없었어요 자기형이 집에있지도 않잖아요....친척들얼굴본다더니 말도 안되죠 나중에 큰아빠가 택시기사하실때는 도박에손대셔서 집에 있는 가구에 빨간딱지가 다 붙어서 큰엄마가 돈 빌려달란 전화하셨구요 저는 시골에 가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일부러 기억 안 하려고 애써서 모든 일들이 다 기억나진 않아요. 기억나는 일중 하나가 거실에서 아빠는 티비를 보고있었고 저랑동생은 방에있었는데 동생이 인형위에앉았다고 제 머리위에 콩주머니들을 던길래 혼내고 있었어요 근데 아빠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더니 "방으로들어가!"라고 인상 팍 쓰고 소리지르는거.. 안그래도아빠는 약간조폭상이라 인상쓰면 진짜 쳐다보기도 싫어요.

무슨 일인지 알지도 못하고 티비보는데 시끄러우니까 들어온 거였겠죠 제가 무슨일인줄 아냐고 지금동생혼혽날만해서혼나는거라고하니까

됐고 들어가라고

들어가라면 좀들어가!

 

정말 어이없고 화나서 막 속이 뜨겁게 끓어오르는 느낌 아빠랑 대화는 항상 이 느낌이에요 진짜 끅끅 속이 뒤집어 질만큼 화나요

 

말을 하려하니까

조용히 하래요

아빠가 조용히 하라면 조용히 하래요

이런 가부장적인 마인드가 정말 끔찍하게 싫어요

제가동생한테 화난상태에서 지금까지 티비보던 아빠가 저러니 진짜화가났죠 안들어가고

아빠는보던티비마저보라고난혼내고들어간다고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머리 들이밀면서 그렇게 화났으면 너도 콩주머니던지래요

개또라이...

그게 대체 이 상황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안 던진다고 했고 2시간정도 싸웠어요

아빠의 말버릇이 사람을진짜 미쳐돌게해요

자기할말은(말도 앞뒤가 안 맞는데) 다하고 제가대답하려하면

됐어 그만 얘기해 짜증나니까

이거에요 근데 이게 저한터만 그러면 전 참을수있는데 그냥 그러려니 !

근데 엄마한테도 먼저 늘 화내고 엄마가 무슨 말이라도 하려하면

됐어 그만 얘기해 그만 얘기하라했다 됐다 됐다고 했다

 

이런 식입니다 이거 말고는 할 줄 아는 말이 없어요

입장 바꿔 생각하는 거 아예 할 줄 모르구요 엄마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하면 "너나 생각해봐 너나" 이런 식입니다 아빠가 엄마보다 나이가 조금 많구요

거의 초등학생이 욕 듣고 무지개반사 하는거랑 비슷하게 대화가 진행돼요

 

항상 자기는 참으며 살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아빠가 화날만한 상황은 지금까지 없었고 항상 작고 쓸데없는 일에 화가 나서 혼자 씩씩대며 전화기 던지고 화장실문 부수고 소리지르고 쿵쾅댔죠

너무 억울해서 가만히 있을수 없는일에는 제가 논리적으로 할 말 다했어요( 중간에 됐다됐어하든말든 신경 안쓰구요) 그러면 너 그딴 식으로말해봐라 두고봐라 이러면서 방에 들어가요 그리고 쿵쾅씩씩대다 5분있다 다시 나와서 막 화를내죠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자기는 남편이고 아빠니까 자기 말을 모두 들어야 한다는게 아빠생각이에요 가부장적 가치관의 끝판왕인 것같아요 자기는 모임에 갔다가 새벽에 들어와도 되지만 엄마는 저녁 8시만 넘어도 저한테5분에한번씩 전화해보라고 닥달했었어요 의처증같은증상때운에도엄마랑자주싸웠는데 그래서 요즘은 아는 아주머니들하고 늦게까지도 술 한잔하고들어오시는데..이런것도 아빠는 자기가 엄~~청나게 봐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무슨 얘기나오면 조용히 해라, 지금 봐주는거 안보이냐 참는거 안보이냐등등 그런 생각을 갖고있는게 분명해요

제가 사춘기때 중2쯤 생리도하고 예민할 때였는데 제가등교하면 제 방을 아빠가둘러본다고엄마가 방정리하라고 얘기해주셨거든요 전 아빠가 제방을 보는 것 자체가 싫었거든요 그래서 저녁에 싫다고 얘기했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ㅡ너는 왜 그런 걸 애한테말하냐

하고 화내더라구요 와진짜...아니 제방인데 저한테 말하면 안돼요? 그러더니 아빠가 되가지고 딸 방을 못보냐고 그런 것도 못하냐고 화내더라구요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분노 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자기말에복종안하면 무조건화를내고 자기말만옳은거에요 언제 컴퓨터가 고장나서 아빠노트북으로 인강을 보는데 곰플레이어 최근재생에 야동이 있엏었어요 근데 제목이 다 어린애들한테몰래? 그런의미였거든요 기분이 더러웠죠진짜. .,아니그냥 야동도 아니고 설령제목만 그렇다해도 그걸보고 다운받은 거잖아요 일단그때는 아저씨들도 야동을 본다는 사실에 너무 충격받았고 얘기했더니 허락도없이 노트북만진거에대해 버럭버럭 화만내더라구요 다른 문서를 본 것도 아니고 동영상강의를 곰플레이어로 연 깃뿐인데 지금 충격과 더러움을 느끼는건 나인데 할말이 없이 그냥 더럽고더럽고더러웠습니다 이일 때문에 제방 몰래보는것도싫었던거구요

 

한번은 외출하셨던 부모님이 싸우셨는지 들어오시자마자 엄마가 화장실에 가셨거든요 그랬더니 아빠가 들어와서 화장실문을 부술듯이 두드리더라구요 엄마가 겁나서 문잠궜더니 아예문고리를 잡고 앞뒤로 흔들다가 문고리가 아예 고장났어요 그래서 안잠기게 됐어요....제친구가 오거나 손님이 집에 오시면 화장실에서 문이안잠겨서 당황하시는데다 저도 샤워할 때 불편해서 일단 철물점에서 슬라이딩식?잠그는걸박았어요.

국가에서 건강검진 시켜주는게 있잖아요 그게 2년?안에 해야 하는데 한번 그냥 안하고 넘기셨어요 엄마가 이번에는 꼭 하라 하니(아빠는헬리코박터균도있고 전체적으로 별로건강안좋음)너네는 내 건강이아니라 헬리코박터균ㄴㅓ네한테옮을까봐 그러지 그러며 안하고있어요.. 그냥 생각하는게 참 뭐저렇게 생각하나 회사도 좀 큰 회사에 들어갔을 때면 상사랑 싸우고 그만두고 그랬던 성격이에요.

 

지금까지 엄마랑 저를 진짜 확 돌게한 행동과 말은 생각도 않고

니가 남편 대접을 했냐 일단하고 말하라고 아빠대접하고 말하라고 자기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자기가 어떻든간에 대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마친할아버지의영향이 크겠죠

평생 직업 없으셨고 할머니 살아계실 적부터 여자도 있으셨다해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돌아가셨는데 나중에 시골 갔을때 갖고 계시던 반지를 애인주시고 돌아가셨다고 하는 얘기를 고모들이 쉬쉬하며 말씀나누시는 걸 들었어요 그런 아버지였는데도 집에서 왕대접 받았는데 그것보다 양호한 내가 왜 왕대접 못받냐 이런 생각인거 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너무 많은 일들이 있는데 다 적을수도 없고 제가 원하는 건 대학갈 띠ㅣ까지만 잘 버티는 거에요 공부에 방해안되게 .,왜냐면 한번 아빠랑말을하게되면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숨이턱떡막히게화가나서아무것도못하거든요 컨트롤하고 할일을 못하겠어요 오늘도 낮에 쿵쾅대고 후...하한숨 쉬고 때려부술듯이 화내다가 갑자기집나가서 지금 들어왔는데 옷쇼핑을 했나 봐요 다녀오셨냐고하니까 조폭 표정짓고 문 꽝 닫고들어갔어요 토할 거 같네요ㅋ아까 화낸 것도 엄마한테 너 계속 이렇게 해봐라(제가우동도먹고싶고 짜장도먹고싶어서엄마한테괜히같이먹자해가지고...주말은각자먹는건데자기빼고먹었다고그런거에요) 내가 너보다 열배는 잘하고 산다,

엄마는 기가 막히다고 당신이 애들을 위해 나를위해 뭘하고 사냐고 얘기하고, 아빠는 됐다그만해라 짜증나니까 지랄이다

뭐 이런 얘기...참고로 아빠는 제가 어릴때 티비만 봤고 엄마는 공부를 가르치셨고 중학교때도 티비만 봤고 새벽엔 야동을봤고ㅋ 아침엔제방을봤네요ㅋ 초등학생 동생이 아빠한테 공부가르쳐달라하면 영화보잖아!!!!!!!소리지르는 사람이 엄마의열배를했대요ㅋ 하

 

엄마가 겨울에 입원했을때 3주 동안 동생 아침 점심 저녁 제가 했고 설거지도 집청소도 하고 중3이니까 학원도 가고 정말 힘들었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수술은 완전건강하신 외할머니도계시고 상관없으니까 집에 가서 동생도 봐주고 애들 좀 봐주라하셨다는데 병원에서 엄마 옆에서 노트북으로영화보고 컵라면 먹고 들어오고 이랬던사람이에요 그리고 집에 가끔왔다가면 집이 지저분하다고 전 공부안하고 동생 놀아준다고 수술한지 몇 시간 있다가 얘기했다고 엄마가 화내셨죠 입원하신동안 제가혼자 밥 반찬 간식 설거지 청소 다해야했는데 한번도와준적없이 엄마병문안선물로들어온롤케익만집에서다드시더라구요 어쩌다 이얘기까지...진짜 속이 뒤집어지는거 같네요 그때 자기가 병간호했다고 그 뒤로 생색을 내거든요..

아무튼 열배는 잘하고 산다며 엄마 말 뚝뚝끊고 됐다 그만하라 햇다 그만해라 지.랄.이다

하는거 듣고 진짜 빡돌았어요

그래서 오늘 낮에 한바탕 할 뻔했는데 계속 됐다 됐다 됐다 그만해라 짜증난다 이 말 듣다가 그냥 포기했는데 자기 혼자 분노를 못 삭인거죠

 

아...정리가 안돼요 글도 정리가 안되고 죄송합니다 절박한 마음에 혹시나 비슷한 상횡 겪어보신분이 계시거나 해결책을 알려주실 분이 있을까해서 긴 글 적어요 ㅠㅠ.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없다면

더 이상 스트러스 안 받고 1년만이라도 평탄한 고3생활 보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핸드폰으로 작성하고 올려서 오타나 맞춤법, 띄어쓰기에 실수가 많아요. 양해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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