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형님이랑 신랑사이... 짜증나요... 글쓴이입니다.

참나 |2013.12.31 17:56
조회 5,771 |추천 1

글써놓고 컴터가 고장나고 핸드폰이 망가지는 일을 동시에 겪으면서 이제서야 글을 읽었네요..

친구들과 만나서 욕하고 짜증내고 했다면 아마 더 심하게 욕하고 흥분했을것 같은데

그래도 글이라고 나름 차분하게 쓴다고 썼는데... 제가 상황설명을 다하지못했던것 같습니다

 

형님은 아버님을 모시고 살지않습니다

제가 모신다고 했던건 같은 동네고 자주 돌봐드리니깐 모신다고 썼던거예용

 

한동네에 같이는 사시는데 아버님이 부담스럽다며 일방적으로 나가셔서 혼자 사십니다

(반찬이 김치쪼가리 하나뿐이더라도 혼자가 편하다...라는 주의이십니다)

제가 결혼했을땐 이미 그렇게 사신지 오래된 상황이였습니다.

119사건도 그날이 매주병원가는 날인데 병원에 안오니 간호사가 전화를 드렸는데 아버님이 받았고 아버님이 어지러워서 쓰러졌다 하셨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보호자로 등록이 되어있는 형님께 연락이 간것이고 형님이 저희에게 연락을 하셨죠..

 

얼마전 어머님 제사였는데

그 전날도 역시 오전에 문자로 신랑보고 언제쯤 오냐고 물어보더군요

신랑이 퇴근하고 가겠다고 했더니 "올때 전화해~ 장보러가자" 이렇게 답문이 왔습니다

그때도 신랑은 저에게 몸 무거우면 형수랑 둘이 장을 보겠다고 하더군요

임신중이였고 왠만해선 남들에겐 오지않는다는 치골통이 와서 움직이는게 쉽지않아 그냥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그래도 제사인데 안가볼수 있나 싶어서 신랑과 같이갔습니다

아주버님이 계시더군요

집에 떡! 하니....

저희집은 서울이고 강북쪽(북한산쪽에 가깝습니다)에 삽니다.

형님네는 수원이구요....

안막히면 2시간인데.... 거길 무슨 같은아파트단지에사는 주민마냥 불러냅니다

 

그냥 저한테 직접

"동서 많이 힘들지? 이번에 어머님 제사인데 장을 봐야할것 같아.. 언제쯤 시간되는지 물어봐줄래? 동서는 힘들면 안와도 괜찮아 도련님이랑 둘이할께...." 라고만 했어도 오히려 제가 더 미안했을것 같은데.... (참고로 형님은 꼭 도련님이라고 부릅니다... 습관이 되어서 고치기 어렵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제가 더 신경쓰이는건요

아주버님과 형님은 법적으로는 남남이십니다

그렇다고 형님으로 모시지않는다거나 무시하거나 하는게 아니고 아주버님과 남이면 저희신랑과도 남이라는겁니다....ㅠ.ㅜ

 

요즘은 잠도 안오고해서 신랑과 이문제에 대해 말을했고

신랑도 제가 좋아하지않는것 같아 조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말도 했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전혀 관계가 달라지지 않았고 그 이후로 저와 문자.. 톡.. 전화 일쩔 안하십니다

신랑 성격상 심하게 말했을것도 아닌데

이건 뭔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좀있음 신정 구정.... 얼굴보게 생겼는데 왜 내신랑을 나눠써야하는 기분을 느껴야하는지 참 거시기합니다

119사건은 시간이 흐른뒤 생각해보니

그래...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상황판단이 느렸을수도 있지... 항상 내신랑한테 전화하고 상의를 했었으니 그런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셨는갑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장보러 불러내는건 정말이지.... 신랑이 가던안가던 전화해서 오라고하는것도 싫어요

 

제가보기엔 제가 뭔가 형님이랑 얘기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고 행동해야할지부터 걱정이 되네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