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년에도 찾아뵙게 되서 일단 기뻐용><여러분 2014년은 하시는 일 모두 잘되고 행복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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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2014년에는 항상 좋은 일로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건, 전 이제 스무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꿈의 이십대로 접어들었다는 것ㅋㅋㅋ이제 열아홉 안녕이라는 거ㅠㅠㅠㅠ뭔가 20살이라니깐, 신남! 뭐라도 해야될 것 같은데, 뭘 해야될지 아직 감이 제대로 안 잡힘ㅋㅋㅋㅋㅋㅋ그냥 잠금해제가 되었다는 것만 알겠음 이제 술도 먹을 수 있다! 당당히 내 민증을 까고서ㅋㅋㅋ그러나 뭔가 십대에 학생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니깐, 홀가분하면서도 기분이 무거움. 복합적인 기분이랄까ㅠㅠㅠ
여러분은 1월 1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용의자를 보며 시간이나 떼웠다는ㅠㅠㅠㅠ해돋이 보러가고 싶었는데요ㅠㅠ그랬는데, 준이랑 보고 싶었는데ㅋㅋ미리 예약을 해놨어야 했어요 그래서 안감ㅋㅋㅋㅋ뭐 그래도 준이랑 용의자 봤으니깐 됐어요. 용의자 보다보니깐 옆에 있는 준이보다 우리 공유님이 더 잘나보이는 이유 좀ㅠㅠㅠ공유님 쩌러ㅠㅠ어떻게 그게 서른살임ㅠㅠ얼굴에 잘생김이 가득 묻었어ㅋㅋㅋㅋ난 용의자를 공유 외모만 감탄하면서 봤어요bbb나도 공유의 아내가 되고 싶어![]()
그래서 준이한테도 내가,
"공유 아내하는 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이나 구할걸까ㅠㅠ"
이랬더니ㅋㅋㅋㅋ
"넌 아니니깐 신경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나도 알아
ㅡㅡ
난 전생에 아마 나라를 일백번 망하게 한듯ㅋㅋㅋㅋ할튼 이제 4편 쓸래용
여러분이 궁금해하셨을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도록 할께영 준이가 내 손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쥐어줬음ㅋㅋ반짝이는 거라고 하면 일단 답이 나오지 않음? 당연히 금이지ㅋㅋㅋㅋ그래도 여러분은 이게 무엇인지 궁금해할거라고 믿어요ㅋㅋ그래야 내가 흥이 나서 쓸테니깐![]()
"뭐야?"
알면서도 물어봐주는 예의!
이러면서 손바닥 위에 있는걸 봤더니 목걸이였음. 부엉이 모양의 금모양 목걸이. 아, 이 목걸이는!ㅋㅋㅋㅋ제가 엄마한테 선물로 받은 금목걸이가 하나 있음 근데 그게 줄이 너무 얇아서 끊어진거에요. 그래서 예전에 준이랑 같이 이 목걸이를 다른걸로 바꿀 수 있나 싶어서, 금은방에 간적이 있음ㅋㅋ그때 돈 더 보태서 바꿀라고 했었음 그때 마음에 드는걸 보다가! 마음에 들었던게 이 부엉이 모양 목걸이 였음. 그때 갖고 싶었는데 이게 36만원짜리라고 해서 놀라면서 내려놓고 나왔었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기억속에 잠겨버린 목걸이가,
어머ㅋㅋ내 손 위에 있네.
"............"
이 목걸이 어쩌면 좋아
이쁨♡
근데 다 좋은데, 36만원이 눈에 걸렸어요ㅠ이런 거 받으면 어떤 누가 안 부담스럽다고 느끼겠음. 아무리 남자친구라고 해도 준이는 열아홉이고, 나도 열아홉인데 아직 학생한테 받을만한 선물은 아닌 거죠. 완전 부담스러운 선물 같이 느껴짐. 그래도 부엉이 너는 참 예쁘구나ㅋㅋㅋㅋ참 예뻐서 탐이 날 지경이야 난 널 납치하고 싶어
"이거 비싼거잖아"
"크리스마스 선물이니깐 받아"
크리스마스 선물ㅋㅋ준아 니가 산타였구나
"아, 안줘도 되는데"
"갖고 싶다매"
"아 이건 부담스럽잖아."
그냥 준이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음, 오만원 하는 목걸이도 아니고 36만원 짜리 목걸이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음. 이건 아닌 것 같았음. 예전에도 말했듯이, 연인 사이라도 서로 이런걸 주는 걸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뭔가 이런 부담스런 선물을 주고 받다보면, 서로에게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해요. 꽉 막혔다고 생각해도 이건 어쩔 수가 없음ㅋㅋㅋㅋ난 그래서 그냥 목걸이 준이 손에 쥐어줬어요
"준아ㅠㅠ그냥 마음만 받을께 마음만ㅠㅠㅠ"
"야"
"ㅠㅠ비싸잖아ㅠㅠ너무ㅠㅠ그냥 바꿔서 부모님 선물이나 드려"
나 개념인등극?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개념여친을 둔 준이는 칭찬해주기는 커녕, 표정이 썩어있었음ㅋㅋㅋㅋ
"그냥 받아라, 좀"
짜증까지 난 것 같았어요 그래도 이걸 어떻게 받아ㅡㅡ
"너 가끔 조카 답답해 아, 진짜"
준아 너 지금 화난거니? 그런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 좁남 준이는 이 일로 버스정류장가는 길내내 삐져있었음ㅋㅋ원래 말이 없는 애가 더 말이 없어진거ㅋㅋ나도 눈치보여서 그냥 입 닫고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린 그렇게 어색하게 버스까지 같이 타고 갔어요;;아 이떄 분위기 지금 생각해도;;;그러다가 시내 근처에서 내렸는데ㅋㅋㅋㅋㅋㅋ역시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시내에서 사람이 쩔었음ㅋㅋㅋㅋㅋ프리허그 한다는 여고생과 남학생 넘치고ㅋㅋ아 그놈의 프리허그ㅡㅡ프리허그는 원래 정을 나눌려고 하는거 아님? 근데 왜 정을 나눠야하는 프리허그가, 시내에 길을 막는건지ㅡㅡ진심 프리허그 땜에 그날 화 많이 났었어요![]()
프리허그 한다고 걔들이 길 막고 있어서ㅡㅡ못 지나가고ㅋㅋ아 짜증폭발 할 정도 였음
할튼 난 준이랑 시내에 내려서 음식점 갈려고 하는데ㅋㅋ우리 연인 맞는거니? 준아?ㅋㅋㅋ우리 서로 떨어져서 걸음ㅋㅋㅋㅋㅋㅋ아니 준이가 나 버리고 가버림ㅋㅋ저거ㅡㅡ진짜! 그러다가 시내 입구로 들어오니깐 사람에 밀리는 거임ㅋㅋ이러다가 준이까지 잃어버릴 것 같았음ㅋㅋ미칠 노릇이네, 사람들 뚫으면서 준이 쫓아가는 것만 해도 짜증나는데, 프리허그 하는 년들이랑 놈들이
"프리허그 하고 가세요ㅎㅎㅎ"
이러면서 길막는거에요;;;와 왜이래 얘네ㅋㅋㅋ그렇게 정을 나누고 싶으면, 더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나 그런 분들 찾아가서 정을 나눠야지, 왜 이런데서 길을 쳐막냐고!ㅋㅋㅋ솔직히 말해서 걔네가 정을 나눌라고 프리허그를 하는 거겠어요?ㅋㅋ
이 기회에 삼아 여자들은 남자 안아볼라고 하는거고, 남자는 여자 안아볼라고 하는거겠지ㅡㅡ난 이때 짜증에 넘쳐서 완전 부정적인 아이로 변해 있었음ㅋㅋㅋ아 프리허그땜에 준이 놓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만 반복하고ㅋㅋㅋㅋㅋㅋㅋ내가 봐도 찌질함ㅋㅋㅋㅋㅋㅋㅋㅋ휴대폰으로 준이 찾아야하나 하는데ㅋㅋ꼭 이럴떄 휴대폰 배터리가 없는거>><<프리허그 하자는 애들 땜에 이게 뭐야ㅋㅋ이러면서 프리허그하는 애들은 그냥 무시해주고 다시 길 갈라하는데ㅋㅋ계속 사람들에 치이는 거에요. 정말 크리스마스에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던 친구의 말이 이 날 백퍼 이해가 갔음ㅠㅠㅠ그정도로 사람이 많기도 했음ㅠㅠ내가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있는데 누가 딱 어깨를 잡는거에요 이건 뭐징?ㅋㅋ하면서 놀라면서 봤더니ㅋㅋㅋㅋ
"아 제발 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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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ㅋㅋㅋ
띠겁게 날 쳐다보고 있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야 띠겁게좀 쳐다보지마라ㅡㅡ그래도 준이가 내 어깨에 팔 둘러줌! 그것만 해도 좋아용♡사람 너무 많아서 잃어버릴까봐 걱정된건지 준이가 계속 내 어꺠에 팔 두르고 걸었음ㅋㅋ거의 자기 품에 넣다싶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스킨쉽이다, 스킨쉽 간만에 터졌구나☆★우린 식당까지 그러고 감ㅋㅋㅋㅋ뭔가 안겨있으니깐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내가 더 붙어서 가고 그랬어요ㅋㅋㅋㅋ
식당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ㅋㅋㅋ식당에서도 음식 나오는데 무지 오래 걸렸어요 역시 크리스마스ㅋㅋㅋ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준이는 아직도 아까 목걸이땜에 화가 난 것 같았음ㅋㅋㅋ식당 들어오자마자 내 어깨에 두르고 있던 손을 풀렀으니깐ㅋㅋ저 쪼잔한 새끼ㅡㅡ
"민준아"
결국 내가 먼저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준이 개 자식은 나 쳐다보기만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입이 없나, '왜'라는 대답도 안함
"목걸이는...비싼거잖아ㅠㅠㅠ뭔가 부담스러워"
"ㅡㅡ"
"ㅠㅠㅠㅠ마음은 고마워ㅠㅠ준아, 응응?"
정말 마음만으로도 고마웠음ㅠㅠ마음만 있어도 괜찮았음ㅠㅠㅠㅠ
"내가 너한테 그렇게 비싼걸 어떻게 받아ㅠㅠㅠㅠㅠ"
뭐 나만 사과하다가 식당에서 나온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가시방석에서 나는 밥을 먹었음ㅋㅋ그래서 난 저게 날 안데려다줄꺼라고 생각했는데
"데려다줄께"
그래도 남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데려다주겠다는거에요ㅋㅋ그래요, 난 거절을 모르는 여자니깐ㅋㅋㅋㅋ준이가 데려다준다는 말에 신나서 같이 택시탔음ㅋㅋㅋㅋ그러나 택시안에서도 고요함ㅋㅋ나만 떠들다가 끝난 것 같음ㅋㅋㅋ택시 우리집 아파트에서 멈춰서 내릴라는데, 준이도 같이 내리는거에요@0@ㅋㅋㅋㅋㅋㅋㅋ잉잉? 난 얘가 나 내려주고서 자기네 집으로 갈 줄 알았거든요ㅋㅋ준이도 따라 내려서 나까지 당황했음![]()
"집 안가? 늦었잖아"
"이야기 좀 하다가"
이떄 시간이 거의 11시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그 추운날 이야기하겠다고 내린거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준이가 진지해보이길래 나도 진지하게 같이 우리 아파트 앞에 놀이터에 앉았음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야기 하재놓고 말도 안하는거에요 이건 뭔 상황이래;;
"민준아?"
내가 불러도 묵묵부답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정말 이때 준이 아니였음 내가 때렸다
"너 내가 부담스러?"
그러더니 한참 후에 한다는 말이 저거ㅋㅋㅋㅋㅋㅋㅋ부담? 내가 니가 왜 부담스럽겠니ㅋㅋㅋ
"어어어어?"
"부담스럽냐고"
목걸이 떄문에 그렇게 물었던 것 같은거에요ㅠㅠㅠ
"아니 그건 아닌데."
"근데 왜 내가 주는건 다 안받을라고 그러냐"
"........"
할 말이 없어지는거에요 사실 지금까지 목걸이가 아니더라도 준이가 뭐 사줄려고 하면 매일 거절했었거든요 밥 얻어먹는 것도 어쩌다지, 거의 매일 우린 터치페이 하다 싶히 했음ㅠㅠㅠ그게 맞는거니깐ㅠㅠㅠ근데 준이는 그런 것 때매 서운했던 것 같았어요ㅠㅠ아 착한 새끼ㅠㅠㅠ
"그건 아닌데..니가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난 돈이 부담스러운거지"
돈이 부담스러운거란다^^ 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야"
잉?
니가 왠 일로 내 성을 빼고 내 이름을 부르고 그러는거야ㅋㅋㅋㅋ
사람이 안 하던 짓 하면ㅋㅋㅋ죽는다고 그러던데ㅋㅋ너 왜그래
"응?"
귀여운 척 한거 같죠?ㅋㅋㅋㅋㅋㅋㅋㅋ내 맞아요 귀여운 척 좀 해봤어요 야심한 밤이니깐><이렇게 귀여운 척하면 무슨 진도라도 더 나갈 수 있을 줄 알았징...그랬어..
"됐다 너랑 뭘 하겠냐"
ㅋㅋㅋㅋㅋㅋㅋ아 저 새끼가ㅋㅋㅋㅋㅋ이러면서 그냥 내 이름불러놓고서 말도 안하는거에요ㅡㅡ답답하게 씨리ㅋㅋㅋ그래서 내가 준이 자켓 붙잡고 흔듬
"아왜"
"뭐"
"너 목걸이 안 받았다고 그러는거잖아, 지금"
"그럼 받든가"
"싫다고 했잖아 부담스럽다고"
뭐지 이 싸울 것 같은 분위기는;;;;
싸우기는 싫었음, 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뭔가 싸우면 찜찜할 것 같기도 하고ㅠㅠ
"준아아아아앙"
"ㅡㅡ"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의 필살 애교를 썼음ㅋㅋㅋ나의 필살애교는 준이한테 매달리면서 '준앙아앙앙'하면서 말꼬리를 늘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이게 애교냐구요? 나한테는 애교임♡평소에도 내가 이러면 노려보던 애가 준이였는데ㅋㅋ이날은 더 노려봄....왜 노려보고 그래..내가 애교부리는데...ㅠㅠㅠㅠㅠ
"하지마그거"
"아 왜에에에에"
말꼬리 늘리는건, 내 버릇임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해주세요 ![]()
"나빠 너랑 안놀아, 이민준. 너 집에 가ㅠㅠㅠ짜증나"
이렇게 말하면서 내가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음ㅋㅋ그래도 내가 이러면 드라마처럼 준이가 뛰어와서 내 팔 붙잡을 줄 알았는데...안 붙잡더라구여. 드라마는 역시 드라마일뿐인가봐...그래서 그냥 내가 다시 뒤돌아봄ㅋㅋ찌질하다고 하지마요. 난 찌질한게 매력인 여자니깐★
"아아아아 준아"
"집에 간다매"
"씨이이ㅠㅠ너 나빠 진짜 나빠"
"너도 나빠"
ㅋㅋㅋㅋㅋㅋㅋㅋ어..어어..
"나 진짜 너 계속 이러면 삐질거야"
선전포고하듯이 완전 결의에 차서 내가 이렇게 말했더니
"그만하고 집에나 들어가"
아..예예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이러다가 집에 들어감ㅋㅋㅋ뭐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끝났음ㅋㅋ허접하다구요? 난 원래 허접한게 좋아요!![]()
그럼 오늘 있었던 일이나 써볼래요ㅋㅋㅋㅋ오늘 일화를 내가 터트리겠어요! 오늘은 토요일이였음★여러분도 아시겠지만...난 오늘 준이를 점심때부터 만났음 같이 고기먹고ㅋㅋㅋㅋ고기다먹고 내 귀걸이 사고서 노래방에 갔어요. 노래방이다 노래방. 보너스 많이 준다고 유명한 노래방에 갔음ㅋㅋㅋㅋ노래방에 가서 들뜬 기분이였어요. 가는 내내 내가 준이 팔 붙잡으면서
"나 으르렁 부를래 아니다, 역시 첫 곡은 빅뱅노래를 불러줘야되"
"작작 좀해"
"아니야. 역시 첫 곡은 야하게 내일은 없어를 불러야되나. 아니다, 근데 내 애창곡은 당돌한 여잔데..뭐 부르지"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난 뭘 먼저 부를지 노래방 가는 길 내내 생각했음ㅋㅋㅋ내가 계속 옆에서 이러니깐 준이도 슬슬 짜증났는지, 짜증냄ㅋㅋㅋㅋㅋ왜 짜증내고 그래ㅋㅋ할튼 이러다가 노래방에 들어갔음. 여기가 2층이라서 우린 걸어다니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니깐(사실 나만 그래요ㅋㅋㅋ)
"준아 엘레베이터 타자!"
"이층이잖아, 겨우"
"나 힘드러ㅠㅠ스무살 됐더니 다리가 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엘레베이터 타고 이층으로 올라감 내리니깐ㅋㅋㅋ왜이리 사람이 많은거지?ㅋ오늘이 토요일이라서 그런가ㅋㅋ노래방에 사람이 넘치는거에요. 그리고 우리 옆에 남자애 둘이 있었음ㅋㅋㅋㅋ내가 계산하고 있는데 계산해주는 남자직원분이
"옆에 있는 분들까지 해서 4명이시죠?"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우리 옆에 있는 남자애들도 우리 일행인줄 알아나봐요 내가 아니라고 할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준이가, 완전 정색하면서
"아닌데요 저희 둘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여기 쿠폰있어요?"
직원도 뻘쭘했는지, 화제 바꿀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직원이 불쌍해서, 그 쿠폰까지 만들어줌ㅋㅋㅋㅋ![]()
"아, 잠시만요. 야 가서 17번 방 좀치워"
직원이 저희 17번 방을 줄려고 했나봐요. 그래서 알바생들한테 치우라고 했음ㅋㅋ근데 알바생들이 다 여자애들이였음, 3~4명 정도 됐던걸로 기억해요ㅋㅋ근데 걔네가 무지 꼼지락 거리는거임;;아 빨리 치울것이지 짜증났음. 그래도 난 착하니깐!ㅋㅋㅋ할튼 기분나쁘게 늦게 치움;;걔네가 늦게 치워서 우린 늦게 들어갔음ㅋㅋ17번방에ㅋㅋ그래도 일단 놀러온거니깐, 기분좋게 놀려고ㅋㅋ들어가자마자 즐겁게 마이크 부터 잡았음
"ㅋㅋㅋㅋㅋ너 내 노래부르는거 보고 더 내 매력에 빠지지마"
"ㅡㅡ너 노래 못하잖아"
"ㅡㅡ"
이 새끼가, 핵심을 찔렀어![]()
그래 나 노래못함ㅋㅋㅋㅋㅋㅋㅋ음치 박치를 갖춘 여자가 나임ㅋㅋㅋㅋㅋㅋ
"아니거든 잘하거든!"
"니가?"
준이가 '니가?'라고 할떄, 억양이 뭔가...여러가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았음ㅋ
"그래 내가 오늘 나의 노래실력을 보여주겠어"
나도 오기가 발동해서, 노래 신청했음 일단 내 애창곡인 당돌한 여자부터 불러줬음ㅋㅋㅋㅋ자리에서 일어나서 혼자 온갖 오버떨면서 불렀어요><
"ㅡㅡ"
준이는 내가 노래부르는 내내 날 저렇게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너ㅋㅋㅋ마치 내가 니 앞에서 오디션을 보고 있는 기분이잖아ㅋㅋ노래끝나고서 내가ㅋㅋ준이 보면서
"못 불렀어?"
"어"
ㅋㅋㅋㅋㅋ솔직하다
"그럼 니가 불러 난 화장실 갈래"
사실 화장실이 아까 노래방 오기전부터 가고 싶었단다^^그래도 노래방의 첫 타자를 놓칠 수가 없어서 참고 있었징ㅋㅋㅋㅋ난 마이크 주고서ㅋㅋ방에서 나왔음 나와서 화장실 갈라고 하는데, 아까 기분나쁜 그 여자애들 있잖아요. 알바생들. 걔네가 있었음. 그리고 걔네 친군지 뭔지 모르겠는데, 아까 없었던 남자애들까지 생겨있었음. 뭐 있든 말든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깐, 신경끄고 화장실 갈라고 하는데ㅡㅡ남자애가 길을 안 비켜주는거에요. 짜증나게ㅋㅋ
"저기요, 잠시만 비켜주세요"
내가 이리 친절하게 말했는데도 자리에서 안 비켜주는거ㅡㅡ야 넌 예의를 밥 말아먹었냐. 비키라면 비켜야될 것 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알다싶히 난 소심한 여자...차마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쎈 캐릭터가 아님ㅋㅋㅋ
"...저기요"
ㅋㅋ그래서 소심하게 다시 '저기요'했음ㅋㅋㅋㅋㅋㅋ나도 참 소심에 극치인듯
그랬더니 그제서야 비켜주기는..무슨ㅡㅡ안 비켜줌 이것들이 손님이 무슨ㅋㅋㅋ손님으로 안보이나ㅡㅡ짜증났음 여자애들 웃는 웃음소리가 더 기분 나쁘게 했음..그거 있잖아요, 여자애들 막 깔깔거리면서 웃는 웃음소리..기분 더럽게 하는 소리..몰라 그런거 있음ㅋㅋ여자애들 몰려다니면서 내는 웃음소리. 할튼 기분나쁨ㅋㅋㅋ남자애때문에 길막히는 것도 짜증나는데, 여자애들까지 그러고 있으니깐 기분이 더 나빠짐. 딱 봐도 나보다 어려보이는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까 직원 분 없나, 하고서 까치발 들어서 카운터 봤더니..직원분 어디갔음..왜 알바생만 두고 자리를 비우고 그래요...없음...![]()
"이쁘게 생겻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애가 나 보더니 이쁘게 생겼네, 이랬음. 근데 하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거 있잖아요 뭔가 비꼬는 것 같은 칭찬ㅋㅋ그니깐 진심이 아닌 칭찬 아 뭐라해야되! 할튼 그런거 였음. 남자애가 그 말하니깐, 여자애들이 다 웃는거에요. 아 완전 재수없는거에요. 짜증남. 쌍쌍으로 못생긴 것들이 별 짓거리 다하네, 싶었음. 정말로! 내가 니네보단 이쁘다, 그래도ㅋㅋㅋ아오 뭔 비웃음의 대상이 된 것처럼 그러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쁜데ㅡㅡ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 보니깐, 준이 있음ㅋㅋㅋㅋㅋ준이가 나보고 이쁘다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
뿌듯하네이거ㅋㅋㅋㅋ그러면서 걔네가 황당해하니깐ㅋㅋㅋㅋ
"그리고 좀 비켜봐요 길막하지말고. 지금 손님 화장실 간다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다 진짜ㅋㅋ그랬더니 걔네가 길 터줌ㅋㅋㅋㅋㅋㅋ뭐야 이건ㅋㅋㅋ모세의기적처럼 갈라지는 이건 준이의 기적?ㅋㅋㅋㅋㅋㅋ나지금 뭐래니ㅋㅋㅋ그래서 난 화장실 잘갔다가 17번 방에 들어갔음
"준아ㅠㅠㅠ"
들어가자마자 내가 준이 불렀더니,
준이는 그냥 나한테 마이크 줌
"노래나 불러봐"
무슨 사장님처럼 말함ㅋㅋㅋ노래나 불러보라니
"뭐 불러줘?"
네, 사장님이 부르라면 뭐든지 불러야죠ㅋㅋㅋㅋㅋ이런 기분으로 내가 물어봤더니
"아까 으르렁인지, 뭔지 부른다매ㅋㅋ그거나 불러"
"ㅋㅋㅋㅋㅋㅋㅋ으르렁인지 뭔지가 아니라 으르렁이야"
"그거나 그거나"
ㅋㅋㅋㅋㅋㅋ아닌데 그거나 그거나, 아닌데
그래서 한 시간 꽉 채워서 노래부르고, 보너스로 한시간 더줘서 두시간 부르고서 지쳐서 노래방 나옴ㅋㅋㅋㅋ노래는 참 원없이 부르고 나온듯! 맞다, 그리고 준이도 딱히 노래 잘하지는 않는데, 나보다는 잘해요. 내가 심각하게 못 불러서ㅋㅋㅋ나랑 같이 있으면 나 잘 부르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음ㅋㅋㅋㅋ난 그정도로 대단한 여자임
우린 노래방에서 놀다가
길거리에서 어묵 먹고서 돌아다니가 9시에 헤어짐ㅋㅋ우린 건전한 커플이니깐ㅋㅋ
그럼 모두 안녕안녕
나는 이제 잘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