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학생이에요 .. 지금은 방학이라 카페알바를 하고있어요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 사람이 정말 많이와요
근데 제가 사람얼굴을 잘까먹지않아서 한번왔다간 사람이면 왠만하면 다 알아보는편이거든요..
오픈초부터 정말 자주오는 손님이있어요.
항상 단짝친구랑 같이오는데요. 둘이올때도있고 전에는 친해보이는 동생들이랑도 오고.. 친구들하고도 오더라구요
저희 카페가 커피전문이아니라 커피보단 다른걸 드시러 많이오시는데, 그분은 항상 음료만 시키세요
음료는 다 제가만들거든요. (어..그냥알려드리는거ㅋㅋㅋㅋㅋㅋ)
근데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스타일이 좋고 제이상형과는 거리가먼데 매력있게 생긴상이었어요.
어쩔때보면 시크하기도 하고.. 주문할때 자주장난치는거보면 귀엽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ㅋ허허
저희가 유기농티도파는데, 어느날은 그분이 진한대추차랑 꿀모과차를 시키셨어요 주문을 하시는데ㅋㅋㅋㅋㅋㅋ
진지한얼굴로 deep대추차랑 honey모과차 하나주세요
이러는데 생각지도못해서 빵터져서 웃음참느라 혼났네욬ㅋㅋㅋㅋㅋㅋㅋ그뒤로 전친구들한테 그분을 딥대추차라고불러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친구들이랑와서 여러가지를 시키는데 옆에서친구들이 막장난을치니까 메뉴주문하다가
이거하나랑요. (옆에서막장난침) 하.. 죽빵하나요
이러는뎈ㅋㅌㅋㅋㅋㅋㅋ순간당황해서 네?! 이러니까
아.죄송합니다 하면서 태연하게 주문을 이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주문받는거 옆에서보던 같이알바하는친구는 이미 자지러지게 웃고있고요..
아귀엽지않나요?ㅋㅋㅋㅋㅋ뒤에생각하면서한참을웃었넼
아 또 신기한게 같이알바하는 친구말들어보면 제가알바하는시간에만 그분이 온데요. 제가 월화목금저녁타임만하거든요.. 뭐착각인가봐요 이건ㅋㅋㅋㅋㅋ
..언젠가부터 그손님이 마냥 기다려지네요
그러다가 오면 디게 반갑고..ㅋ 같이일하는친구가 그손님오면 제얼굴부터 빨개진다고ㅠㅠㅠㅠ 왠지모르게긴장이되서
아아그이름석자라도 알고싶다고 친구들한테 털어놨더니 신용카드로 계산할때 이름을 슬쩍보라고하네요!!
그래서 어떻게하다가 그단짝친구가 계산할때 신용카드 이름을훔쳐보고 페××북에 검색해봤어요.
아니나다를까 그손님이남겨논 담벼락 등등 같이찍은사진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흐흫허ㅓㅎ허헣ㅎㅋㅋㅋㅋㅋㅋ
저희지역이 좀좁아서 한다리건너면 다아는사람인데 ..
그손님하고는 함께하는친구가한명도 없네요ㅠㅠ
나이는24살이던데.. 항상페북들어가서 훔쳐봐요 스토커처럼ㅋㅋㅋㅋㅋㅋㅋ 하 제가한심해서 며칠전엔 페북비활성화까지 했어요..
근데그손님페북보니까 뭔 신데렐라 동상이랑 사진찍고 여친소라고올리고 그런거보니깤ㅋㅋㅋㅋ여자친구도없고 외로워하는거..같기도 ...하던..ㄷ....
친구들이 그렇게좋으면 계산할때 자연스럽게 얼굴에 철판깔고 "호호 이근처사시나봐요?^^" 이러면서 말좀붙여보라는데 왜안그러고싶겠나요ㅠㅠㅋㅋㅋ 막상마주대하면 얼굴부터 빨개지고 ..
말도잘안나와요 원래이런성격이 전혀아닌데.
하ㅠㅠㅠㅠ정말혼자 맘고생중이네요
언니오빠들 도와주세요! 어떻게 인연이닿을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