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입안에 텁텁한 술맛..너무 싫다.
가만.. 오늘 방학식하는날인데.
"헉!!!!!!!"
눈 뜨고 일어나보니..가만..여긴 어딘가???? 분명 낯설다.
내가 아직도 꿈을 꾸나..술이 덜깬건가..
으...어제의 그 끔찍 스런 장면이 머리를 스친다.. 단순한 내머리론..도저히..
나쁜 문어대가리.. 선배만 아니믄..감히 나의 인하를...(언제부터 나의 인하가 된것인지..)
"어이. 이제서 정신이 드냐?? 멍충아.."
"머..어떤...씨.."
헉..방문앞에 서있는 저 넘..분명 내가 꿈을 꾸는건 아닌거지..인하넘..
뽀샤시하다..갓 씻고 나왔는지 머리에 맺힌 물방울들..아~~~~내가 저 물방울이 되고파...
거만하게 내려보는 저 눈까지도 넌 멋지구나..
"도대체 어찌 된거야?? 여긴 어디구?"
"이기지도 못하는술 대책없이 마시면..뒷감당은 누가하냐? 멍충아"
"미안..근데 여기 어디야?"
그넘이 다가왔다..내 코 바로 앞까지..헉...이향기...취한다..
현기증 날라그래..어쩜조아..피부에 잡티하나 없구나.. 오우...저 입술..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오우.......내가 무슨 불순한생각을.....정신차려 안민..!!
"우리집인데~"
";; 내가 왜 너희 집에?????"
갑자기 넘이 멀어졌다..몸을 획틀더니만..문을 향해 걸어간다..
"필름 끊겨 기억도 못하는군..."
"........."
"앞으로 내 허락 없이 술마시지마.."
그러고는 나가버린다......흐미..먼소리야?????
기억 없음이다... 정말 끊긴거다... 내 생애 최악이다..더군다나..저 얼음장 같은 넘 집이라니.
밖에서 그넘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밥 차려라!!!!!"
저 넘 미친게 분명하다.. 나보고 밥이라니.. 우띵...나 할줄아는거 라면 뿐이다..ㅠ.ㅠ
그넘의 불만스런 눈을 피해가며 라면을 먹었다..우...체하겠다..
"나 그만..가볼께. 신세져서 미안해..그리구 고마워"
뒤도 안돌아보고 난 신발을 신는데..넘의 손이..날 잡아 휙 돌렸다..헉..
"잠깐 기다려 데려다 줄께"
어라..내가 잘못들은거 아니지???? 이런 변이....심장이 두근반 세근반한다..
예의상...
"아냐..나 혼자 갈수 있거던.."
"........"
그넘 말없이 날 따라나선다..
이상하다..우리 둘이 걸어가니..분위기 야릇하다..대낮에 무슨 야릇이냐만은...
이넘 옆에 있음 야릇하다..나 뵨녀...인갑다.
"내가 한말 어기지마라..간다.."
저 써글... 또 지할말만 하구 간다..
어째든 기분이 붕 뜬거 같네...오우...행복스러라,,
이사오고 집 청소를 한번도 안한거 같다..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파출부 아줌마는..
구경도 못했다..아니다..아직 일주일이 안된거 같다..
청소를 열라 하고 음악을 들으며..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데...
저나다....
"네~"
"1시간 뒤에 까당으로 와라.."
"누구세요????"
"니 낭군 목소리도 모르냐? 끊는다.."
헉..어디서들어본 목소리..넘이다...^^
근데 낭군이라니..낭군이라니... 내귀가 드뎌 맛간거 같다..
어쨋든 그건 가서 물어보자..얼른 씻구 나갈준비해야지..야~~~~~호..
다들 모인자리...방학이니..놀러가야지...
역적 모임같다..ㅋㅋㅋㅋ
"출발은 낼로 하는게 어떨까??"-진우
"구래...그게 좋겠당...ㅎㅎ"-유라
"오케이 나두 좋아."-윤
"민아.너는 ? 괜찮겠어????"-우리
역시 우리뿐이다.. 날 챙겨주는건..ㅠ.ㅠ
"야... 쟤 내꺼니까 앞으로 조심해.."
고개를 숙이고 하는말....인하다...엇..얼굴이 붉어진듯...재 낮술먹었나???
다들 동시다발로 하는말
"머라구????????"
난 사태 파악 못했다...근데 인하와 날 번갈아보는 인간들 왜들그러는거지??
"두번 말 안한다.."
그러고는 자리를 뜨는 넘...
유라 난리났다..
"민아 민아..먼일이야??니들 밤에 몬일 있었니?? 야...빨랑 말해봐 궁금해 죽겠네"-유라
"그래...민아..무슨일이야?"-우리..
걱정스런 눈으로 우리가 날 쳐다본다,,,난 아무일 없었는데 이상하네..얘들이 왜이야
"몰라..나두..어제 기억 안나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인하네 집이더라.."
"뭐???"-다덜..
"그냥..아침에 내가 기억못하니깐..자기 허락맡구 술마시라던데...."
"켁...켁...켁"-우리
다들 어이 없어하는 분위기...그렇게 사건은 시작된듯 싶다...앞날의 시련..
난 내일이 젤루 걱정인데...대전으로 갈생각하니...끔찍하다...정말..
글쓴이 : 데미오린지.
12-28 주말...오늘도 일한다..ㅠ.ㅠ
읽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즐거운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