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졸업을 일년 앞둔 취준생 여자입니다ㅠㅠ
평상시에 판만 보다가 너무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네요
모바일로 급히 쓰는 것이라 글이 문맥상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고민은 생활고에 대한 문제예요... 제목 그대로 대학생의 생활고지요ㅠ
사실 저는 일체 부모님의 도움없이 학비를 감당해 왔습니다
재학중에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학과공부에 매진했구요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3년간 장학금을 받아서 모든 학자금을 충당했어요ㅠㅠ
대학을 다니는 동안의 모든 생활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아서 생활하구요
물론 책값에,교통비에,식비에,자취방 월세,그외 잡다한 것들 포함하면 그마저도 얼마 가지 않아요ㅠ
저희 가족이 다섯인데 형편이 어려워서 형제 모두 대학생이지만 각자 벌어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ㅠ
이제 정말 본론이예요...
개인 사정으로 몸도 좀 아팠고 아르바이트도 아직 못 구했거든요...
두달만 일하려니 잘 써주지 않더라구요ㅠㅠ이해합니다
장기 아르바이트로 하려니 이번학기엔 교생실습도 있고 제가 취준생에 졸업도 해야해서 그마저도 고민되네요
그동안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입을 것 먹을 것 아껴가면서 치열하게 잘 이겨냈다 생각했는데... 현실은 두달째 밀린 월세에 돈 없는 비루한 처지예요ㅠㅠ
정말 얼만큼 아꼈냐면...대학생의 모든 로망을 다 버렸다고 보시면 되요
삼각김밥에 라면이 주식이고... 그마저도 안되면 그냥 굶고... 옷은 사년째 남들이 주신 옷, 고등학교 때 입던 옷 그대로 입고 있구요 옷 사본적 큰 맘 먹고 한두벌? 있어요ㅠ 바지나 외투같은거요...
정말 여자로써의 아름다움 같은거 로망 같은거 다 포기하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말 공부만 하고 방학땐 알바만 하고 살았네요
하지만 현실은 끝없는 궁함 뿐이예요ㅠ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 굳이 휴학을 하지 않는 이유는...그냥 어서 빨리 졸업하고 취업해서 빨리 돈 벌자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예요...
또 이번 학기에 나올 장학금도 아쉽고ㅠㅠ...휴학하면 못 받거든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지만 더 심각한 고민은 이게 저의 취업에도 문제가 될까봐서예요
장학금 받으려고 공부만 했더니... 남은게 없어요ㅋㅋㅋ 대외활동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시간 있는데 논 것 아니냐 하시는 분들...... 저 정말 치열하게 살았어요ㅋㅋㅋ심할땐 재학중에 아르바이트도 좀 뛰었구요
하............뭔가..............긍정적으로 살려고 하지만 막상 현실과 만나면 슬퍼지고 그렇네요ㅠㅠ
여러분은 이런 생활고 있으신가요? 앞으로 이런 생활을 얼마나 더 해야할지...
취업 준비나 학과 공부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너무 고민됩니다ㅠㅠ
이런 저에게 한마디씩이라도 조언해 주세요
부모님과 관련된 악담만 아니라면 무엇이든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ㅠ
★혹시 오해하실까봐서요... 집안 형편이 얼마나 안 좋길래 그 정도냐 하시는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게 답이예요... 제 주변분들은 다 안타까워 하십니다... 그냥 항상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소리를 달고 살아요
그리고 아르바이트 한 돈 모아뒀다가 생활비로 쓰면 되지 않냐 하시는 분들ㅠㅠ
방학 때 번 돈은 재학기간 중 대출받은 돈 다 쓰고 미처 못 갚은 핸드폰비나 월세로 다 넘어간다고 보시면 되요... 저희 형제들끼리 서로 돌려막기처럼 돕기도 하구요..그래서 아르바이트 해도 남은돈이 없어요....대개... 그러시겠죠? 아...아닌가......ㅠㅠ
음...마무리를 해야겠는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