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만에 돌아온 인하..
꽉 닫은 입이 왠지 오늘따라 이뻐보인다.
"내일 몇시출발할까???" - 우리
"음...글쎄~"- 윤
아무때나 출발하믄 될것을 둘이 머리맞대고 머하는짓인지..
인하가 한말때문에 괜시리 속이 울렁거린다..
그렇게 우리들은 다음날 11시에 모이기로 했다..
서울 남부터미널..무식하게 구기자는 대전가는 표 달라구했다가 쪽당했다..
천안까지만 간다..ㅋㅋㅋ 천안가는 버스에 올라타구...각자 자릴 잡았다..
난 당근 우리옆자리..ㅋㅋㅋ 하지만..그 계획은 물거품이 되버리고..
무뚝뚝한 핸섬보이...인하옆에 앉았다..인하의 강압으로..ㅡㅡ
난 머리만 대면 자는 아이기에 옆에 누가있든지..잠에 빠져들었다..
누군가가 내 얼굴을 만지는 느낌..우...슬며시 눈을 떴는데......엑..입주위에 흘러내린 타액..
정녕 이게 내꺼맞는겨???/우띠..완죤 추접녀다..ㅠ.ㅠ
얼른 인하의 어깨에 있던 내 머리를 거두고 쓰윽..소매로 침부터 닦고...
"어지간이 해라..어깨가 축축하다."
"..........먄..."
민망함의 극치다...다들 천안터미널에서 간단히..배를 채우고 대전행버스에 올랐다..
요긴어디지?????
흐미...벌써 다왔네..졸린눈을 힘겹게 부릅뜨고 있을무렵 대전이다..
"자.. 얘들아 다왔어..내리자"
역쉬 물만난 고기다..고향에 오니 왜이리 좋은지..ㅋㅋㅋㅋㅋ
"야..여기가 대전이냐????? 근데 요긴 무슨 환락가 같다.."- 구기자
"웅 여기 유성이라구..온천이랑..기타등등 관광지라 볼수있어..ㅎㅎ"- 나
"민이야 디게 좋다..우리 오늘 나이트 쏘는거야.???" - 유라
"당근..물좋은데 안내할께~"-나
"오호~ 민이가 집에 왔다구..신났네..^^"- 우리..
간단하게 집에 인사만 드리고 우리모두 시내로 나왔다..난 좀 부담스럽다..
밥 먹구..커피도 마시고.. 보문산 꼭대기서..귀신에 집에도 가구..
큭..거기서 난 인하가 두려워하는걸 알아냈다.. 귀신에 집에서 소리지른 장본인..바로 인하다..
정말 의외다...온갖 폼은 다잡는넘이..그깟 구신집을 무서워하다니...쪽팔리겠다..넘..ㅋㅋㅋㅋ
보문산을 내려오며..동동주랑 부침개를 먹기위해..가게 2층에 자리잡았다..
비오는날 먹음 끝장인데......오늘은 비오기 글렀다..눈이오려나????
"우화...배부르다..잘먹었어..민아"
"나두 나두..."
윤이랑 유라 신났다..난 항상 조용한 인하옆에서 살짝 웃어줬다..
우리가 자꾸 날 힐끔힐끔 보는거 같다...나의 착각인가/>?
"우리 나이트가장..."
유성에서 가장 물좋은데로 이끌었다..ㅎㅎ
문앞에서..웨이터..오빠가 날 반긴다..앗 이럼 안되는데..
"야..민아..오랫만이다..너 이바닥 떳다며..어째 왔냐..야 반갑네.."
"응..그게..자리있어요?"
"구럼 누가 왔는데 자리가 없겠냐..기다려봐..."
재빨리 들어간 개코 웨이터..한테이블 후딱 만들더니..여긴 항상 만원이다..물이 좋아서???
부킹 짱인디..
우리자리로 가는중 많은 여성들이 나와동행하는 넘들을 부담스럽게 보고있다..에이띠..
잘난 넘들은 이래서 안돼...
"민아..우리 나가자.."
유라가 잡아채어..날 끌었다..우씨 내가 한춤하는거 어찌알구..
민망하지만..내가 보여주지..난 윗옷을 벗어던졌다..야하다..
안에 입은옷이 좀 야해..요..ㅋㅋ 몸매 쥑이고..
난 간만에 몸을 풀기위해 유라와 스테이지로 나갔다..섹쉬 화려 댄스를 추기시작하자..
남성들의 시선과...으..알아서 생각하시길..어쭈.. 유라도 한춤하네..지지배..ㅡㅡ++
그야말로 홍일점이다..ㅋ
"어..."
한참을 신나게 흔드는데 내가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다..인하가 내 팔을 잡고 밖으로 나가네..
이넘이 한참 신났는데 모하는겨??
"훅..춥다.."
밖에 날씨가 장난아니다..인하가 한손에 들고있던 내 옷을 걸쳐준다..고마워라..짜식.
"야..너 누가 춤추래? 내 허락안 받고 그럴래???"
"?????"
"넌 나만 보라구..나두 너만 볼테니까..."
어쭈 이넘봐라..바닥을 발로 툭툭 차가며..머래는겨???
술쳐먹었나????
"왜..왜그래???"
"잠깐만 이러구 있자.."
이넘봐라..날 안았잖아..오우 내 심장..터질거 같다..훅...
의외로 안기니까 따뜻하다.. 내18년 인생에 남자에게 첨 안겨보는데..이런거였나????
진작에 좀 해볼껄...
갑작스레 몸을 떼더니..
"미..미안.."
"아니..머.."
어두워서 잘뵈지는않지만..이넘 얼굴이 뻘건거 같네.
"들어가자.."
"웅.."
난 물론 그 이후로 춤이고 머고 술도 입에 못댔다..처량한 신세야..ㅠ.ㅠ
우리가 나 부르는건가?//디따 시끄러워 들리질 않는다..
난 우리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갔다..
"왜? 우리야??"
"너 싫으면 싫다구해..보고있기 이상하다."
"무슨소리야?????"
"너랑..인하..말야.. 네가 인하한테 꼼짝 못하는거 보니.. 열받는다구."
"먼소리야..난 괜찮아..난 좋기만한데.. 나 그동안은 내 멋대로 내식대로 살았거든.."
"..........?"
"못믿겠지만..나 날라리에 사고뭉치..대전에서 쫒겨난거야..나..그 누구에 말도 안들었었는데..
인하는 모르겠어..그냥..따르게돼..나도 모르게..싫지도 않구.."
"그래.내가 괜한 걱정한거 같네..미안..나 너 좋아하는거 같다..내가 내맘 정리할께..다 잊어라..내가한말"
어쭈 이넘두 날??? 푸하하하..역쉬..음..괜히 미안하네..우리넘두 멋찐넘인데 아깝다..
이기회에 양다리를?????아니지 그랬다간 인하넘 ..어떻게 나올지..
"인하넘 여직 여자하나 제대로 사겨보지못한넘인데..너 정말 맘에 드나보다.."
"응...그래??"
"그넘 진심인거 같으니까..내가 포기한다..힘들게 하면 나한테 말해 혼내줄께^^"
"웅 고마워..그럴께"
인하넘..순진하구낭..ㅋㅋㅋㅋ
"야..너 머하냐??"
헉스...인하다..
"음...그게 ㅡ///ㅡ"
"바람쐬러 나왔어...^^;;"
"정말이냐??"
"웅...정말.."
우이띠..타이밍 죽이는넘..무섭다..
"우리 너..내꺼 관심꺼라..안그럼.친구고 머고 없다"
휙하니..들어가버리는넘..그말할려고 나온거야?????
우리가 어색하게 웃는다..
"짜식 눈치하난 빨라요..가자 민아.."
신나게 몸을 풀고 우린 집으로 향했다..
참고로 오늘은 부모님이 외가에 가셨다..실은 나의 협박에..ㅋㅋㅋ
술이랑 안주랑..먹을만큼 사들고 갔다..우리가 다들었다.
아마도 인하의 강압적인 힘이 아닐까 싶다..
"저기..인하야..나 좀만 먹음 안될까????"
"ㅡㅡ++++... 한잔만 마셔.."
"아~예~"
"ㅋㅋㅋㅋ 야..민이 너 완죤 잡혀사네..ㅋㅋ "-유라
다덜 술이 마니 갔다....인하도 취기가 오르는지 얼굴이 발그레....아휴 귀여워,.
그렇게 하나둘 다뻗고..나랑 인하만 앉아 있네???
"우리도 그만 치우고 자야겠다.."
"....."
대답없는넘..싸가지..
그러던넘의 손이 ..내 얼굴로 다가왔다..내 코를 한번 쓰윽..만지더니만..
"너 바람피면 주욱어!!!"
"!!!! 웁..."
넘의 얼굴이 순간 가까워지더니만..내 입술에 ..키스를..오우..황홀경..난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느끼기로 했다..내 첫키스를..오우...이를 어째..넘 조아...내가 넘 밝히나보다..
놈이 술이 취한건진 몰라두..꽤 정열적이네..^^
입술이 참 부드럽다...나도 모르게 내 입이 벌어지려는 순간 넘이..아쉽게도 입술을 띠었다..써글..
난 밝힘증인갑다..ㅠ.ㅠ
"미..미안.."
얼굴이 홍당무로 변한넘..얼른 자리를 뜬다..아마도 화장실로 가는가보다..
오우..이를 어째 넘 황홀하다..맥박이 정상이 아니다..이럴수가..키스가 이렇게 좋은건가..
나 서울가서 완죤 타락하네..조용히 지낼라그랬는데..ㅠ.ㅠ
넘은 내가 지쳐 잠들었을때 화장실에서 나온거 같다..
글쓴이 : 데미오린지
2003-12-28 밥먹기전에..^^
배고픔을 참고 써봅니다..
옹.. 머리아픕니다.. 어케 줄거리를 이어갈지막막..
밥먹고 힘낼테니..
님들도 밥 마니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