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톡을 즐겨읽는 새댁입니다
결혼한지는 얼마 안됐구요
6년 연애했어요 저희남편 술좋아하는거 빼면 저한테 딱 맞는 배필입니다
저희집은 원래술을 못하구요 남들이 저보면 정말 술, 나이트 좋아하게
생겼다지만 전 진짜 술은 입에도 못대고 술먹고 기분내며 사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술이 원래 체질적으로 안받는지 소주 두잔만 먹어도 얼굴 터질거같이 빨게지고
심장이 떨리고 속이 니글거려요 근데 또 정신은 말똥말똥~
아마 제가 스스로 술을 못먹는다는걸 알아서 술이 조금만 들어가면 일부러
더 정신차리고자 스스로 스트레스줘서 정신이 말똥한거 같아요
술 몇잔에 얼굴은 터질거 같고 속은 니글거리고 정신은 말똥하고,,
이러니 제가 술먹을 기분이 나겟어요?
전 이제껏 술먹고 기분 좋아본적 단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술먹는 사람있으면 참 힘들어요
술먹은 사람은 기분이 좋아 헬렐레 하지만 전 힘들고 또 그런 모습보는게
싫거든요
특히 남편은 평소엔 정말 너무 멋있습니다 말수도 적고 남자답거든요
근데 술만 먹음 평소에 억눌렸던게 풀리는지 기분이 업되더라고요
하지만 전 그런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일수도 있는데 너무 그런모습을 싫어하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서 이젠 술때문에 매일 싸우네요...
술때문에 싸우는 저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그래서 이제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술이랑 친해져 보려구요
저희 부부 술빼면 정말 좋은 관계지만 하루라도 술을 안먹으면
인생의 낙이 없는 제 남편,, 이제는 이해하고 저도 같이 술을 즐겨야 할거 같아요
술좋아하고 알콜중독은 때려죽여도 못고친다는 말,, 맞는거 같습니다
제 남편 절 너무 사랑하고 아끼지만 술좋아하는건 못 버리나봐요
오히려 술도 못먹는 저에게 인생을 즐길줄모르고 너무 빡빡하게 산다고 하네요
그리고 술못먹게 하는 저한테 섭섭한가봐요
그래서 차라리 제가 술을 배울려고요,, 저도 술좀 먹고 인생 즐기려합니다
근데 어떻게 해야 술을 잘먹고 술을 먹음으로 해서 즐거운 기분이 들까요?
혹시 방법을 알고 계신분들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