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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황당한 대처

황당 |2014.01.20 11:18
조회 1,112 |추천 3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욕 좀 하려고 글 씁니다. 너무 화가 난 상태라 오타 이해부탁드려요.

주말동안 모두들 개인정보유출로 인해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저도 그 소식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 주요 카드가 **카드라서 안그래도 얼마 안되는 통장 잔고 털릴까봐...

그런데 주말내내 너무 정신없이 바쁜 일이 있어서 개인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해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확인해보려고 홈페이지 접속을 했는데~

역시나... 접속이 안되더군요.

고객센터는 아예 전화 신호음 조차도 안가고..

결국 근처 은행지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방문해서 확인을 해야겠지만 일단 유출 여부가 확인이 가능한지 아닌지 알고 가야 헛걸음을 하지 않을것 같아서 먼저 전화로 확인을 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서초동 법원 가까이 있는 지점이라 그래도 나름 서비스가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점에서 개인정보유출여부가 확인 가능하냐고 문의했더니 지점도 고객 개인정보쪽으로 접속이 금지되서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점에서 안될리가 있나? 싶었지만 안된다고 워낙 단호하게 대답하기에 그럼 알겠다고 하고 본사 전화번호만 받고 끊었습니다.

처음엔 1644-****번을 알려주었습니다.

역시... 전화 연결이 안됩니다. 다시 지점으로 전화를 했더니 2080-****번이라는 본사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전화를 걸었더니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 곳에서는 확인이 안되시고 지점으로 가시면 확인가능하십니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슬슬 사람을 가지고 노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피해입은 고객들에게 좀 더 편하게, 빠르게 확인해줄 방법을 강구하지는 못할망정 이리저리 전화만 돌려가면서 고객이 스스로 지쳐 나가 떨어질 때 까지 기다리는건가 싶더라구요.

다시 지점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까 알려준 본사 전화로 전화 했더니 지점으로 가라고 하던데.. 아까 그럼 저한테 거짓말 하신겁니까?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진짜 담당자를 바꿔주더군요. 처음 전화 받은 사람은 목소리도 좀 앳된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알바생이었나봅니다.ㅋㅋㅋ

이때부터 웃음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피식피식...ㅋㅋ

담당자가 전화를 받더니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더라구요~ 본사에서 지점 직원들이 혹시 개인정보를 유용할까봐 막아놨다나 뭐라나...ㅋㅋㅋ

그럼 본사에서는 왜 지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냐고 했더니 그건 자기가 잘 모르겠고 개인정보유출 여부는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홈페이지가 지금 접속이 안되는데 장난하시는거냐고, 이런식으로 고객이 스스로 지쳐서 대충 포기하게 만드는거냐고 따졌더니 "잠시만요 고객님,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하더니 접속이 안되는지 한참 후에 "고객님 그럼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제가 확인 가능한 다른 방법을 알아보고 전화 드리겠습니다"라더군요.

본사에서 지점으로 가라고 했으면 분명 지점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본인이 귀찮으니 회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뭘 믿고 당신에게 제 연락처를 남깁니까? 지점에서 개인정보유출이 됐는지 안됐는지 조차도 확인이 안된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랬더니 "그럼 지점으로 방문을 해주시면 제가 확인을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

아까는 안된다며? 장난해?ㅋㅋㅋㅋ

사죄문만 올리면 끝입니까?

뒷처리를 잘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하도 자주 문제가 생기는 금융사라서 그냥 카드를 없애버리고 싶지만... 카드 실적에 따라 대출 금리가 낮아지게끔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푼이라도 아껴보고자 그러지도 못하고...ㅠㅠ

정말 우리처럼 없는 서민들만 이리저리 피해를 보네요....ㅠ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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