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이야깁니다..
저도 올해로 30살된 노처녀구요~~
제가 21살때 이야깁니다..
어느날 티비에서 5분칼럼같은걸 보는데
어떤 남자가 군대까지 나와서 결혼하구 혼인신고하러갔다가
호적에 여자로 되어있어 혼인신고가 안된다구..항의를 하구 있더군요..
그래서 비뇨기과가서 남자란 확인 검사를 다 하구 호적을 여자에서 남자로
어렵게 바뀌었다는 어욱한 사연을 소개한걸보구
세상 참 별의별일이 다 있구나 생각했었죠..
그리고 몇칠뒤 아빠가 절 부르시더니
"너 군대 오라구 영장 나왔다!!"이게 무슨 소린가 하다가
몇칠전 티비본게 생각나서
"나도 티비 봤거등.."
그랬더니 진짜야 하면서 통지서를 주더군요~~
으악~~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정말 통지서가 나온거 아닙니까..
등본엔 분명 여자로 되어있구 주민등록도 확실히 여자로 되어있는데..
아~~저 어린나이에 산부인과까지 갔어야했습니다..
아빠가 동사무소에가서 따졌지만 그때 기록했던 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알 방법도 없다구..
이거야 나원참~~
더 기막힌건 제가 산부인과에 가서 선생님앞에서
"제가 여자인데요~남자로 되서..확인할려구.."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햇더니 의사왈~~
"언제부터 그런생각을..."
(저를 무슨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신것 같아요~~게이나 머..)
저 기절하는줄 알앗어요~~
"그게 아니구요 제가 여자인데 호적에 남자로 되어있어서 확인 검사하러 왔다구요~~"
의사 선생님 얼굴 완전 홍당무 되더라구요~~ㅋㅋ
암턴 전 챙피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 병원가서 피검사하구 온 비가 억수로 몇년전 8월 16일 저희 큰언니도
다른 산부인과에서 이쁜 조카를 낳았다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구 우울하구 웃기기도 하다는..